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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보다 자식이 먼저라는 댓글 많은데

00 조회수 : 3,287
작성일 : 2025-02-06 17:56:29

저희 시부모님이 손주를 그렇게 예뻐하시는데

남편은 엄청 엄하게 키웠나봐요

저희 남편이 애들한테 뭐라 엄하게 하면 

애들 기죽이지말라고 저희남편한테 막 뭐라하세요

그럼 저희 남편이 엄마아빠 난 그렇게 안키웠으면서 애들한텐 왜그러냐고 따져요

저희남편은 엄청 맞고자라고 해달라는거 잘 안해주고 그랬데요

근데 손주들한텐 한없이 뭐 사주시고 자상하세여

글고 저희 친할아버지도 저희 아빠 매맞으면서 엄하게 키웠는데 저한테는 한없이 자상하고 희생적인 할아버지셨거든요 만나면 코비비고 볼비비고 업고다니시고 엄청 이뻐하셔서 저희아빠가 말하기를 난 그렇게 엄하게 키우셨는데 손주인 저한테는 그렇게 자상하셨다고 얘기해요

아님 혹시 친손주 외손주 차이인가요?

 

IP : 59.16.xxx.16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6 5:58 PM (61.255.xxx.96)

    자식한테 살갑게 못해서 미안해서 손주한테라도 잘 하는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 2. ㅎㅎ
    '25.2.6 5:59 PM (115.93.xxx.11)

    저희 엄마는 저보다 조카를 더 예뻐하세요.
    진심 느껴져요.
    서운하고 속상하고 그런거 하나도 없어요.

  • 3. 그게
    '25.2.6 5:59 PM (1.227.xxx.55)

    손주는 온전히 내 책임이 아니므로 그만큼 관대할 수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그나저나 맞고 자란 남편 분 안되셨네요 ㅠ

  • 4. ...
    '25.2.6 6:00 PM (121.65.xxx.29)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도 자식들 어릴때는 살기 바빠 관심 안주셨고
    손주만 애지중지 물고빨고 애가 닳으심.

  • 5. 부모도
    '25.2.6 6:00 PM (223.63.xxx.134)

    2종류 같아요
    1.자식 먼저
    2.손주 우선인 경우

  • 6. ...
    '25.2.6 6:00 PM (121.65.xxx.29)

    저희 시어머니도 당신 자식들 어릴때는 살기 바빠 관심 안주셨고
    손주만 애지중지 물고빨고 애가 닳으심.

  • 7. 온도차
    '25.2.6 6:02 PM (218.159.xxx.174)

    이 유명한 영상 있잖아요. 손녀와 아들 온도차.
    https://www.youtube.com/watch?v=J2EX7F3koMI

    손주와 자식 둘 중 하나만 구출할 수 있다 그런 상황이면
    자식 쪽 되는 분들이 더 많을 거 같긴 해요. 그래도 자식에게는 싸늘 ㅎㅎㅎㅎ 손주에게는 둥기둥기야. 하는 분들도 많고.

  • 8. 남의
    '25.2.6 6:02 PM (118.235.xxx.218)

    자식에겐 유할수 있죠 전교 꼴등해도 건강만하라 하고
    손주가 그런거 아닐까요?

  • 9. 어렵네요
    '25.2.6 6:05 PM (211.186.xxx.216) - 삭제된댓글

    우리 손녀가 태어나고 자라는것을 보면서 ,제 입으로 이 아이를 만나려고 내가 태어났나보다 소리를 했어요.
    너무 소중해서요.
    저도 우리 큰애 고집이 세고, 욕심이 많아서 좀 엄하게 키웠어요. 지금도 내새끼는 이름도 부르기 아까워 애칭만 부릅니다.
    내목숨과 바꿀수 있어요.손녀 소중하고 사랑하는마음이랑
    내새끼랑은 좀 다른 마음인것 같아요.자식이 먼저입니다.

  • 10. 자식키울때는
    '25.2.6 6:05 PM (58.29.xxx.96)

    여유가 없어요
    손주는 내가 키우는게 아니잖아요.
    책임도 안져도 되고

  • 11. 자식은
    '25.2.6 6:06 PM (218.38.xxx.157)

    부담이 있데요. 잘키워야 하니까..
    공부도 시켜야 하고 건강도.. 이것저것 욕심이 들어가니까..

    그런데 손주는 그냥 무조건 건강만... 잘자라다오..책임감이 따르지않으니..
    쉽게 이야기하고.. 이뻐만 할수있다고..

    결론은 자식이 먼저고.. 다음이 손주겠죠...

  • 12. ㅇㅇ
    '25.2.6 6:06 PM (118.219.xxx.214)

    궁금한게요
    손주 어렸을 때는 이쁜데
    커서 부모 속 지지리 썩여도 이쁠지 궁금해요

  • 13.
    '25.2.6 6:09 PM (220.94.xxx.134)

    자식한테 엄한 부모가 손주한테 유한듯 이유는 엄하게 키우는게 좋은 양육방식인줄 알고 키웠는데 나이들어보니 후회되서 ㅋ 제생각

  • 14. 그정도는
    '25.2.6 6:10 PM (180.68.xxx.52)

    그런 일상적인 상황말고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자식이 먼저입니다.
    제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선천성 질환으로 검사다니고 그랬는데... 무심하던 엄마가 아이 아픈것도 속상하지만 그 아이때문에 내 딸이 산후조리도 못하고 맘아파하는게 더 속상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집에 아이들 맛있는거 해주러 가끔오시는데 이건 손주들이 이뻐서이기도 하지만 그래야 제가 덜 힘드니 해주시는거에요. 저희 엄마도 손주들 정말 예뻐하시거든요. 근데 맘의 깊이가 다른것 같아요.

  • 15. 울엄마
    '25.2.6 6:12 PM (175.207.xxx.88)

    손주보다 자식이요
    확실히 알아요
    손주들도

  • 16. ..
    '25.2.6 6:15 PM (118.235.xxx.225)

    저희 외할머니가 저 엄청 예뻐하고 어릴때 키워주시고 했어요 친정엄마가 저희 애들 봐주러 간다면 본인딸 힘들어서 어쩌니 걱정을 ㅎㅎ
    저희시부모님만 봐도 조카 어릴때부터 키워주시고 자꾸 봐서 저희 애보다 조카 훨 예뻐 했거든요
    그집 며느리없는 상황이 되었는데 미성년 손자보다 본인 아들 걱정이 더 먼저였어요 요즘도 아들 편만 들어서 좀그래요

  • 17. ^^
    '25.2.6 6:29 PM (223.39.xxx.191)

    ᆢ그래서 내리사랑이라고~~하겠죠

    부모님들 본인이 경제생활하면서 애들키우고
    살때는 정신적ᆢ 마음에ᆢ여유가없어서~~

    울남편도 손주들 이뻐죽어요
    본인 애들키울때는 전혀 신경도 애정도 ㅇㅇㅇ

  • 18.
    '25.2.6 6:35 PM (211.57.xxx.44)

    저흰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자식은 부모로서의 책임감이 있지만,
    손주들에겐 책임감이 없어서, 그냥 예뻐만하면 된다고요
    소중한건 자식이 더 소중하다고요
    손주때문에 자식이 힘든건 싫으시대요

  • 19. 울 엄마
    '25.2.6 6:37 PM (27.1.xxx.78)

    울 엄마 저 아플때
    내 딸이 제일 소중하다고
    엄마 피곤하게 하지 말라고 애들한테 뭐라 함요.

  • 20. 자식이먼저맞아요
    '25.2.6 6:38 PM (125.132.xxx.178)

    그런 일상적인 상황말고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자식이 먼저입니다2222222
    손주때문에 자식이 힘든건 싫으시대요2222222

    자식 속 썩이는 손자는 밉대여

  • 21. 자식이먼저맞아요
    '25.2.6 6:41 PM (125.132.xxx.178)

    저희 친정 부모님만해도 애가 어릴때 유치원이나 초등방학때 애만 일이주씩 데리고 가셨는데 (애들은 좋아해요. 이뻐하시고 데리고 놀러도 가고..) 그게 애가 이뻐서도 있지만 저 힘들지 말고 쉬라고 그러신 거 였어요

  • 22. ..
    '25.2.6 6:59 PM (112.214.xxx.147)

    저희 부모님도 저희 클때는 그냥 평범하셨어요.
    오빤 말도 없고 손도 안가는 범생이었으니 더 예정을 표현하지는 않으셨구요.
    조카들은(저는 미혼) 둘다 여자애들인데 두분다 진짜 예뻐하는게 보여요.
    눈에서 꿀이 뚝뚝 이신데요.
    한번 제가 두분 모시고 밥먹다가 조카들이 그리 예뻐? 하고 물으니 아버지 매우 무뚝뚝하게 예쁘지. 예쁜데 너랑 니 오빠가 더 예쁘다 하시더라구요.
    엄마도 옆에서 끄떡끄떡.
    아.. 조카들이 어려서 귀엽고 예쁜건 맞는데 사실은 자식이 더 예쁘시구나 했어요.

  • 23. ..
    '25.2.6 7:17 PM (1.235.xxx.154)

    아무래도 자기자식이 이뻐요
    손자손녀는 가끔보잖아요
    그리고 언뜻언뜻 며느리 사위얼굴보여 좀 그렇대요

  • 24.
    '25.2.6 7:28 PM (121.167.xxx.120)

    세상의 양육 방식이 바뀌였어요
    엄하게 때리면서 키우는 시대가 아니예요
    손자가 내 자식도 아니고 내 피붙이 아닌 사위나 며느리 눈치도 보여서 귀하게 다뤄요

  • 25.
    '25.2.6 7:33 PM (89.147.xxx.18)

    손주가 자식 속 썩이면 하나도 안 이쁠걸요.

  • 26. 그건
    '25.2.6 8:10 PM (115.30.xxx.19)

    시부모님 보니 젤 안 이뻐한 자식 손주는 아주 애가 닳아요 오랫동안 보니 죄책감등이 녹아있는듯

  • 27. 그게
    '25.2.6 8:25 PM (110.9.xxx.41)

    예뻐하는 건 손자 손녀인데
    결정적인 순간엔 자식이더라구요 33333333
    평상시 모습으론 몰라요
    손자손녀가 자식 힘들게 하면 다른 모습 나옵니다 ^^

  • 28. 1초원
    '25.2.6 9:34 PM (118.235.xxx.134)

    예뻐하는 건 손자 손녀인데
    결정적인 순간엔 자식이더라구요 444444444
    평상시 모습으론 몰라요
    손자손녀가 자식 힘들게 하면 다른 모습 나옵니다 ^^
    손녀 눈에 넣어도 안아프게 예쁘지만 그래도 내딸이 더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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