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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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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천주교로 개종할까봐요

ㅁㅁㅁ 조회수 : 2,278
작성일 : 2025-02-06 15:03:38

저 예수님 좋아합니다

그분을 닮고 싶고요.

 

오랜 시간 모태 기독교(개신교) 였는데

한 2020년경부터 현타가 왔어요

교회의 감정 위주의 설교나, 전도가 영업이 되는 것, 상업화 신물나고요.

교회 특유의 소란스러움도 이제 버거워서요.

몇년 안나갔는데

전 아무래도 기독교인으로 살고 싶어요.

 

오래전 부모님이 천주교로 개종할 때 저도 영세받고

세례명도 있어요

그뒤로 안나갔지만요.

요새 조용한 천주교 좀 끌리는데

다시 나가기 어떨까 모르겠어요

남편은 앉았다 일어났다 싫고, 교육받기 싫다고 질색하네요...

조용히 기도하고 좋은 말씀듣고 예배드리고 그런거 하고싶어요 저는.

그 가르침대로 살아가고요

IP : 222.100.xxx.5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론
    '25.2.6 3:04 PM (222.100.xxx.51)

    요새 무지성 극우의 중심이 개신교인것 같아서 더 헉스럽기도 합니다.

  • 2.
    '25.2.6 3:09 PM (58.76.xxx.65)

    가톨릭 어플에 성경 기도문 매일미사 다 있으니
    참고하시고 동네 본당 사무실 가셔서
    교적 관려해서 여쭤 보시면 다 설명해 주실 거예요
    세례 받으셨으니 고해성사 드리고 성당 다니세요
    주님의 평화가 원글님과 함께 하길 기도 합니다

  • 3. 서서히
    '25.2.6 3:09 PM (59.6.xxx.211)

    성당 나가 보세요

  • 4. 대찬성
    '25.2.6 3:09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천주교 좋습니다 님부터 예비자교리부터 들으시고 남편 걱정은 차후에

  • 5. ㅇㅇ
    '25.2.6 3:12 PM (58.234.xxx.182)

    찬미예수님,자매님 세례도 받았고 세례명도 있으시군요.저도 초등학교때 부모님따라 세례받았고 사춘기 대학 직장 결혼 육아 시기 등등거의30년을 성당을 안다니다가 어느날 성당에 가고싶어서 성당사무실에 전화걸어 미사시간을 물어보고 미사다녀왔었지요.너무 오랜만에 미사가는거라 너무 떨리고 주눅들었는데,
    다녀오니 큰일해낸것처럼 기분이 좋더라구요.
    차근차근 천천히 해보세요.~~

  • 6. 개종 아니고
    '25.2.6 3:18 PM (121.162.xxx.234)

    교회법상 냉담을 푸시는게 되겠죠 ㅎㅎ
    개신교 모태신앙에서 천주교로 홀랑 넘어온 자로서..
    교리가 약간 다릅니다. 성모숭배다 등의 엉뚱한 해석과 상관없고요
    암튼
    그런 연유시면 조용한 교회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니면 교리 차이를 찾아보시고 되돌아올셔도 좋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환영합니다
    우리가 몸되는 교회(개신교건 로만ㄱ톨릭이건) 를 자꾸 해하는 것이 문제죠 ㅠㅠㅠ

  • 7. 개종 아니고
    '25.2.6 3:21 PM (121.162.xxx.234)

    덧붙이자면
    저는 천주쟁이로 살아온 지난 삼십년
    참 좋았습니다
    내가 사는 현실이 버거운 중에 그 좋음이 진짜 은총이였구나 싶어요

  • 8. 대찬성
    '25.2.6 3:23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적어도 지금의 교회 개신교는 종교팔아 사기치는 이익집단 이상이하도 아닌것이 됐어요
    천주교는 2천년전 베드로가 초대교황이던 신앙의 뿌리와 형식을 유지하며 교황부터 사제들 아래로 청렴 나눔 믿음 사회적봉사를 줄곳 실천해왔죠
    한국역사에서 천주교는 진리 정의추구의 리더쉽과 국민과 함께해온 살아있는 신앙으로서 정말 큰 일을 해왔기에 어떤 종교보다 믿음이 갑니다

  • 9. 개종 아니고님
    '25.2.6 3:28 PM (222.100.xxx.51)

    어떤 부분의 교리차이를 말씀하시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을까요?

  • 10. 개신교를
    '25.2.6 3:31 PM (222.100.xxx.51)

    싸잡아 욕하기는 제얼굴에 침뱉기 같고, 또 비약이고요.
    좋은 목회자나 형제 자매 많았고, 지금도 잘 지내고 있고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만, 저도 천주교나 기도교가 본질적으로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세파에 찌들다보니
    너무 소란스럽고 (교리라도) 선동하는 듯한 교회는 힘들더라고요
    목회자의 개개인의 의견과 감정에 휩쓸리고
    목사님 숭배하는 분위기가 힘들어요.
    교회를 오랜시간 찾았으나 쉽지 않더군요.
    큰교회는 문화센터같고
    작은 교회는 너무 집요하게 관심가져주어서 부담스럽고요.

  • 11. 그래서
    '25.2.6 3:33 PM (222.100.xxx.51)

    본질이 같다면
    성당에 가볼까..하는 마음이 들었던 거에요.
    부모님 돌아가실 때 남긴 묵주도 제게 있고요
    아빠한테 나도 성당 다닐까 하니 좋아하시더라고요

  • 12. 저도
    '25.2.6 3:37 PM (210.222.xxx.250)

    대학때 음대라 친구들이 거의 개신교
    이리저리 따라 다녔는데 넘 안맞고
    무엇보다 머리가 아프더라구요이유는 모르겠지만
    이핑계저핑계 대고 안나가다
    레슨하는 아이 어머니가 켜놓은 성모상 앞의 초를보고
    너무 아름다워서 얘기했더니
    선생님 성당다니시고 싶냐고
    그 인연으로 지금껏 천주교에 몸담고 있음돠

  • 13. 0000
    '25.2.6 3:38 PM (172.225.xxx.226)

    모태신앙이고 집안이 개신교 집안인데 전 20대 후반부터 교회 안나가고 무교 동생은 천주교로 개종했어여.

    천주교가 훨 나은거 같아요 강요 없고 조용하고
    편협하지 않고..

  • 14. 0000
    '25.2.6 3:39 PM (172.225.xxx.226) - 삭제된댓글

    개신교는 목사가 사업하는
    구조라 돈 너무 밝혀서 싫고

    천주교는 중앙에서 월급주는 형식이라
    돈 밝히지 않아 그게 좋아요

  • 15. 0000
    '25.2.6 3:40 PM (172.225.xxx.226) - 삭제된댓글

    개신교는 목사가 사업하는
    구조라 돈 너무 밝혀서 싫고

    천주교는 중앙에서 월급주는 형식이라
    돈 밝히지 않아 그게 좋아요

    그리스도의 시작은 천주교가 맞아요
    천주교는 중세시대 정치에 개입해 타락한 이후
    깨딛고 바뀌었는데

    개신교가 짝 중세 시대 처럼 가고 있죠

    그런 개신교는 빠져 나와야 한다 봅니다

  • 16. 0000
    '25.2.6 3:41 PM (172.225.xxx.231)

    개신교는 목사가 사업하는
    구조라 돈 너무 밝혀서 싫고

    천주교는 중앙에서 월급주는 형식이라
    돈 밝히지 않아 그게 좋아요

    그리스도의 시작은 천주교가 맞아요
    천주교는 중세시대 정치에 개입해 타락한 이후
    깨딛고 바뀌었는데

    개신교가 딱 중세 시대 처럼 가고 있죠
    (세속적 타락적 정치개입 악마화)

    그런 개신교는 빠져 나와야 한다 봅니다

  • 17. 당장 개종보다는
    '25.2.6 3:50 PM (203.128.xxx.165)

    일단 집 근처의 성당부터 조용히 가보세요.
    평일 미사도 있고 주일 미사도 다 있어요.
    미사를 참여해보시고 마음이 정해지면 그때 결정하세요.

    미사에서
    첫번째 앞으로 나가는 봉헌 헌금때는 같이 나가셔도 되고
    두번째 앞으로 나가는 성찬례때는 앉아 계시면 됩니다.

    다녀보시고 마음 정하시면 그때 성당 사무실에 가셔서 자초지종 대강 말씀하시면 도움 주실겁니다.

  • 18.
    '25.2.6 3:51 PM (223.39.xxx.164)

    본인 마음이 그러시면 성당 다니세요.
    신자들이야 개신교나 천주교나 사람 모인곳은 다 비슷하지만
    천추교는 성직자들이 사년 정도 임기 채우면
    바뀌는 시스템이라 고인물로 생기는 부정과 부패가
    개신교보단 없죠.
    요즘 극우 개신교가 많아서 이미지가 더 나빠지는데
    천주교도 신자 나잇대에 따라 극우도 있긴 하지만
    적어도 성직자가 정치강요하는 경우는 못 봤네요.
    목숨걸고 시대의 예언자 노릇하시는 정의구현 사제단 같은
    신부님들도 계시구요.

  • 19. ..
    '25.2.6 3:51 PM (222.109.xxx.107)

    환영합니다. 조용한 신앙생활하기 좋아요. 구역모임도 있지만 강권하지않고요. 명상 좋아하시면 주보 보시고 수도원에서 하는 피정을 다녀보시면 정말 좋아요. 고요한 수도원 방문할때마다 마음이 맑아져요. 혼자 다니시다보면 남편도 나이들면 같이 다니고 싶어하더라구요

  • 20. 40년전
    '25.2.6 3:57 PM (1.237.xxx.119)

    자녀들의 선택으로 바꾸었습니다.
    종교는 당연한 선택입니다.
    편안한 종교가 내 신념과 맞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개신교 모태신앙인데 천주교로 바꾸었습니다.
    일단 헌금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신부님 만나는 건 복불복이지만 (강론스타일)
    선택할 수 잇다면 그 김용태 신부님 만나고 싶어요 ㅋㅋ
    제2의 가족이라고 하는 경제활동 끝나면 성당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 21. 일단
    '25.2.6 4:09 PM (121.200.xxx.6)

    가까운 성당에 나가 보세요.
    두세번 가보시고 마음이 끌리면 본격
    신앙생활 시작하시구요.
    저도 가톨릭인데 전 교통이 너무 불편하다는 핑계로
    코로나 이후 냉담하고 있네요.ㅠㅠ

  • 22. ...
    '25.2.6 4:22 PM (1.241.xxx.78)

    전 무교입니다
    모태신앙이고 대학교때 기독교 동아리 그리고 한인교회를
    마지막으로 무교로 살고 있어요

    성경은 보고 ccm 듣는 건 여전히 좋아하긴 합니다
    반야심경이나 금강경 듣고 한자 공부하는것 좋아합니다
    시댁이 독실한 천주교 신자라 일년에 몇번은 성당에 갑니다
    앉았다 일어났다 남편분처럼 저도 싫어요

    오늘날의 대한민국 교회의 반성 필요합니다

    교회여 각성하라
    전광훈과 손현보 같은 사탄에게 먹히지 말라

  • 23. 주님의
    '25.2.6 5:28 PM (61.43.xxx.163)

    평화가 자매님과 함께~~~

    https://youtu.be/is3DFe1YuZM?si=v-C_76ScPHTrWBpM

    삼프로에서 기획한 건데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각 종교에 관하여 초대손님을 모시고 얘기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신부님이 나오셔서 진행자 세 분의 질문의 답해 주세요. 뒤로 3,4개? 정도 더 있어요.

    정영진씨가 좀 삐딱하게 질문하긴 하는데
    무신론자 입장에서 순수하게 하는 질문이라
    생각하고 저도 재밌게 잘 봤어요.

  • 24. 00
    '25.2.6 5:35 PM (175.192.xxx.113)

    저 30년 냉담풀고 지난주부터 나가기 시작했어요..
    마음이 너무 평화로워지고 있어요. 아마 종교의 힘인거 같아요.
    성당사무실가서 교적회복하고 고해성사하고 미사드렸어요.
    혼자 조용히갔다 조용히 옵니다.
    원글님께도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 25. ..
    '25.2.6 5:43 PM (222.104.xxx.197)

    저도 천주교 신자로 10여년 동안 영성체송을 드릴 때마다 뜨거운 눈물이 나는 거예요
    ~ 제 영혼이 곧 나으리다..
    그동안 살아 오면서 혼자 삭였을 저의 상처와 고난이 주님으로부터 치유 받는 그런 느낌이
    들면서 마음이 고요해지는 것이 그렇게 좋았어요
    살아가면서 내 마음의 고향을 종교에 두는 것 저는 추천합니다
    원글님께 맞는 종교를 찾으시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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