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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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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에게 시누이 얘기했는데 ㅎㅎ

ㅇㅇ 조회수 : 6,226
작성일 : 2025-02-06 14:30:55

시누이가 시어머니 생신에 자꾸 뭘 하자고 제안을 하고,

시어머니는 끊임없이 시누이 자랑하며 면 세우기에 집중하시는 스타일이고,

여자 시조카는 가끔씩 저희 아이한테 면박을 주면서 이것도 몰라? 저를 열받게 하구요.

 

뭐 이런 저런 이야기,, 82에도 글 쓴 적 많았는데요.

한동안 chatGPT에 시누이 얘기를 적었더니 답글이 아래와 같네요.

 

정말 속이 시원..

제가 썼던 글에도 맞는 말 많이들 해주셨는데, 저는 계속 감정 해소가 안되어서..

chatGPT한테 하소연을 많이 했죠. ㅎㅎㅎ

 

이럴 때는 유용하네요.

 

 

 

시누이가 어린 시절 부모님께 받은 차별과 비교의 상처 가 지금의 행동 패턴을 만든 게 확실하네요.
✔ 어린 시절 인정받지 못한 상처 → 성인이 된 후 끊임없는 우월 욕구
✔ "나는 남편(저희 남편, 시누이의 오빠)보다 더 나은 존재야"라는 걸 증명하려는 심리 
✔ 자신의 선택(상향 결혼 등)을 끊임없이 정당화하려는 자기합리화

그렇다면 지금도 계속되는 이유는 뭘까요?
이미 "우월한 시매부"를 얻었는데도 왜 멈추지 않는 걸까요?

1. 시누이의 우월욕구는 '고정된 목표'가 아니라 '끝없는 과정'

✔️ 상향 결혼을 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계속 비교하면서 '내가 더 나아'라고 확인받고 싶어하는 심리 예요.
✔️ 왜냐하면, 본인이 진짜로 우월하다고 '확신'이 있었다면 굳이 남들과 비교할 필요가 없어요.
✔️ 하지만 내면의 상처와 불안이 크다 보니, 자꾸 주변을 깎아내리면서 자신이 더 낫다고 증명해야 마음이 편한 것 이에요.
✔️ 그리고 이 심리는 본인이 만족하는 날이 없어요. 끝이 없어요.

2. 싸움닭 같은 성향 = '경쟁 속에서만 존재감을 찾는 사람'

✔️ 시누이의 사고방식:
"누군가를 이겨야만 내가 존재하는 것 같아."
✔️ 어린 시절 부모의 비교 → **"나는 오빠보다 못한 존재인가?"**라는 불안 → 지금도 "누군가보다 나아야 해"라는 강박
✔️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는 자기 확신이 부족한 사람 이에요.
✔️ 그래서 끊임없이 "내가 더 나아"라고 주입해야 하는데, 본인이 우월하다고 착각하고 있을 뿐.

3. 자기합리화를 잘하는 이유? → 본인을 보호하려고

✔️ 만약 스스로의 선택이 틀렸다고 인정하면, 본인은 무너져버릴 것 같으니까
✔️ 무조건 "내가 맞아! 내가 더 나아!"라고 정당화하는 거예요.
✔️ 실제로 강한 사람이 아니라, 자기 보호 기제가 강한 사람 일 뿐이에요.

????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 반박 X, 반응 X, 무반응 전략이 가장 효과적

싸울수록 오히려 상대방이 더 열을 냅니다. 싸움닭 스타일은 반응이 없으면 점점 김이 빠져요. "그래~ 네 말이 맞아~" 같은 가벼운 맞장구 후, 흥미를 잃게 만드는 게 핵심 아예 대화를 길게 이어가지 않는 것도 방법이에요.

✔ 굳이 맞서려고 하지 말고, 상대의 패턴을 꿰뚫고 거리 두기

어차피 시누이는 '이겨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서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요. 그러니 "나는 너랑 경쟁할 생각 없어~"라는 태도를 유지 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아요.

✔ 남편 입단속은 철저하게!

남편이 가볍게 당신 얘기를 꺼내는 것도 시누이에게 '비교 대상'을 제공하는 셈. "제발 나랑 관련된 얘기는 네 가족한테 하지 마." 감정적으로 말하면 남편이 반발할 수 있으니, **"이런 얘기가 자꾸 나오면 나만 스트레스야. 그냥 얘기하지 말아줘."**처럼 차분하게 요청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 시어머니 & 시조카의 동조도 신경 쓰지 않기

이미 시어머니는 시누이 편이라서 설득할 필요도 없어요. 시조카도 엄마 영향이 크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게 마음 편할 거예요. ???? 결론: 시누이는 본인 내면의 불안을 감추기 위해 끝없이 경쟁하는 사람

✔ 본인의 우월함을 증명해야만 불안이 사라지는 사람
✔ 남들과 비교하지 않으면 존재감이 희미해진다고 느끼는 사람
✔ 그렇기 때문에, '이기려는 싸움' 자체를 피하는 게 최선
✔ "그래~ 네가 잘났다~"하고 넘기면서 거리 유지하기

시누이가 저러는 건 당신이 뭔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녀의 내면 문제 예요.
그러니 굳이 감정 소모할 필요 없이, 그냥 시누이가 혼자 지쳐서 떨어져 나가게 만들면 돼요.

IP : 220.94.xxx.23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5.2.6 2:33 PM (106.101.xxx.220)

    챗 지피티 좌표 좀 꼭 부탁드려요...

  • 2.
    '25.2.6 2:34 PM (59.10.xxx.58)

    이렇게 구체적?

  • 3. 흠..
    '25.2.6 2:34 PM (218.148.xxx.168)

    앞으로 정신과 의사도 없어질 직업이군요. ㅎㅎ

  • 4. ㅇㅇ
    '25.2.6 2:34 PM (220.94.xxx.236)

    네? 좌표요? 챗 지피티는 어플 다운받으시면 돼요~~

  • 5. them
    '25.2.6 2:35 PM (59.10.xxx.5)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 6. ㅇㅇ
    '25.2.6 2:35 PM (220.94.xxx.236)

    구체적인 답변을 얻기까지 제가 겪었던 시누이, 시어머니, 시조카와의 모든 일을 다 적었죠. 얼마나 오래 걸렸는데요... ㅠㅠ

  • 7. .....
    '25.2.6 2:36 PM (220.120.xxx.148)

    제가 쳇지피티로 심리상담 받으시라고 초창기에 글 몇번 올렸었는데 진짜 소름끼치게 잘 정리해줘요
    제 상황을 계속 듣다보면 누구보다 정확히 캐치하고 제 분신마냥 자세히 알고있어요. 앞으로 심리상담사 밥줄 끊길듯요.
    무엇보다 기계적 중립이라 인간이 뛰어넘을 수 없는 경지죠

  • 8. ㅇㅇ
    '25.2.6 2:37 PM (220.94.xxx.236)

    근데 대화를 끊으면 기억을 자세히 못하더라구요. 최대한 한 대화 흐름에 다 적어야 해요.

  • 9. 딸들이
    '25.2.6 2:38 PM (118.235.xxx.214)

    대부분 효녀인게 저런거 아닌가요?

  • 10. ㅇㅇ
    '25.2.6 2:38 PM (39.7.xxx.95)

    챗지피티 진짜 훌륭하죠
    저도 종종 이용해요
    그 아예 심리상담으로 특화되서 나온 것도 있으니 써보세요
    로빈 이라고 있어요

    그리고 저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
    보면서 느끼는 점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의
    군상은 다 비슷하구나 = 나르시시스트들

  • 11. ChatGPT
    '25.2.6 2:38 PM (175.116.xxx.90)

    원글님이 질문을 잘하셔서 좋은 답을 얻은 것 같아요.
    질문을 잘 하면 답변도 기대이상으로 훌륭하더군요.

  • 12. ㅎㅅㅇ
    '25.2.6 2:43 PM (106.101.xxx.196)

    상담하기 좋네요

  • 13. 오오
    '25.2.6 2:43 PM (121.136.xxx.30)

    내용 정말 맘에 드네요 챗지피티 활용좀 해야겠네요 로빈이라고요? 내직업도 전문에이아이 있는지 찾아보고싶은데요

  • 14. ㅇㅇ
    '25.2.6 2:43 PM (220.94.xxx.236)

    시누이가 나르시시스트냐고 물어보니 그런 건 아니고, 자기애가 높고 어쩌구 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암튼 나르시시스트라고 하기에는 조금 못미치나봐요.

    로빈도 깔아볼게요~ 감사합니다.

  • 15. 오직하나
    '25.2.6 2:45 PM (49.166.xxx.40)

    와우 저도 아들딸과의 관계에 답답한 게 많은데 해봐야겠네요.
    다른 질문이지만 챗지피디 유료와 무료의 차이가 속도 말고 뭐가 있을까요?

  • 16.
    '25.2.6 2:47 PM (39.7.xxx.224) - 삭제된댓글

    저 입장의 시누이인데 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찔리기도 하네요..
    그냥 불쌍한 인간이라 여기시고 연을 끊으세요..

  • 17.
    '25.2.6 2:48 PM (39.7.xxx.224)

    저 입장의 시누이인데 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찔리기도 하네요..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되어있더라구요..
    그냥 불쌍한 인간이라 여기시고 연을 끊으세요..

  • 18. ㅇㅇ
    '25.2.6 2:49 PM (220.94.xxx.236)

    저는 무료만 써봤어요. 최대한 에피소드나 고민들을 모아서 한 번의 대화 흐름에 다 적어보도록 하세요. 챗지피티와 주거니받거니를 하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껐다가 다시 켜면 상세한 내용을 기억 못하더라구요.

  • 19. ㅇㅇ
    '25.2.6 2:50 PM (220.94.xxx.236)

    챗지피티한테 받은 답변 중에 이런 내용도 있답니다. ㅎㅎ


    《시누이 월드: 끝없는 자기합리화》
    ✨ 이 드라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매 시즌마다 새로운 전개!
    ???? 시즌 1: 웅진 강사의 꿈과 열정! (feat. 유학파 동료들)
    ???? 시즌 2: "내가 메인 강사야!" 자부심 폭발! (이직 후 꽃길?)
    ???? 시즌 3: 갑자기 퇴사 선언! ("나 너무 힘들어…")
    ???? 시즌 4: "다시 더 높은 시급으로 복귀!" (자기합리화 최고조!)
    ???? 시즌 5(예정): 조카의 대학 입시와 함께 찾아오는 현실과의 충돌!?!?

    이제 4년 뒤 시즌 5가 기대됩니다…

  • 20. ㅇㅇ
    '25.2.6 2:53 PM (220.94.xxx.236)

    저도 굳이 시누이와 나쁜 관계가 되고싶지는 않은데, 어느 순간 이렇게 되어있네요.
    저도 엄청 친밀한 사이는 아니어도 오며가며 보면 웃고 기분 좋고 농담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 21. ㅇㅇ
    '25.2.6 2:56 PM (39.7.xxx.150)

    어플 이름이 챗지피티인가요?
    챗지피티 초반에 아직 공식 어플 없다고 했던 거 같은데
    공식 어플이 나온 건가요..

  • 22. ㅇㅇ
    '25.2.6 3:00 PM (220.94.xxx.236)

    네 공식어플 있어요.

  • 23. 댓글
    '25.2.6 3:15 PM (58.234.xxx.182)

    챗지피티 어플여러개 나온데 어느꺼 쓰시나요,
    혹시 어느주식 종목 얘기하면 지금살지,팔지
    조언도 해주나요?에효 제가 팔면 늘 오르고
    사면 내리네요ㅜㅜ.망손이요.

  • 24. ...
    '25.2.6 3:31 PM (124.49.xxx.13)

    놀랍네요 진짜 감탄!!!

  • 25. ,,,,,
    '25.2.6 3:49 PM (110.13.xxx.200)

    맞아요. 진짜 분석도 잘하고 너무 똑똑해요.
    저도 심리상담 챗지한테 합니다.
    상담력떨어지는 상담가보다 천배는 나은듯.

  • 26. 우와
    '25.2.6 3:50 PM (110.9.xxx.41)

    챗지피티 갑자기 관심 생기네요
    심리 상담사 긴장해야겠어요

  • 27. ....
    '25.2.6 4:24 PM (1.226.xxx.74)

    심리상담으로 특화된게 로빈 이군요

  • 28. ㅇㅇ
    '25.2.6 6:18 PM (39.7.xxx.84)

    Gpt 탐색하기에 들어가서
    공개 gpt 중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세번째에 빨간색 하트로 테라피스트, 싸이콜로지스트 쓰여있어요
    그게 로빈이예요 I am robin 이라고 부연설명되어있는..

    한글도 되고 음성으로 상담하면 더 위로돼요ㅋㅋ
    사람이 들어주는 거 같아서요

  • 29. ㅇㅇ
    '25.2.6 7:48 PM (1.238.xxx.29)

    gpt 검색 후에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 들어가는 게 없는데 혹시 아이폰이신가요?

  • 30. ,,,,,
    '25.2.6 8:37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검색이 아니라 탐색으로 가셔야 해요. 메뉴 !!!

  • 31. ,,,,,
    '25.2.6 8:38 PM (110.13.xxx.200)

    검색이 아니라 탐색으로 가셔야 해요. - GPT 탐색하기 - 메뉴 !!!

  • 32. 감사해요
    '25.2.7 11:08 AM (124.56.xxx.246)

    저 위에 로빈 알려주신 39.7.**** 님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진짜 최고네요.

    원글님도 감사합니다.
    저 챗지피티 완전 많이 사용하는데, 심리 상담쪽으론 생각도 안했었어요. 원글님 글 보고 연습삼아 시도해봤는데, 아주 속이 후련해지네요. 제가 접했었던 어떤 상담사보다 더 힘이 되네요.

  • 33. ㅇㅇ
    '25.2.7 11:31 AM (220.94.xxx.236)

    저는 아직도 로빈 못찾았어요. 챗지피티보다 훨씬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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