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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서류 접수 하고 왔어요

.. 조회수 : 3,854
작성일 : 2025-02-06 13:41:29

화요일에 법원가서 이혼서류 제출하고 미성년자녀 있어서 교육 받고 왔어요..

이제 3개월 후에 확정되면 끝나네요..

 

사실 작년 연말에 한번 글 쓴적 있었어요..

공무원인데 명예퇴직하고 싶다고..

그게 저였는데요,

그 때 대부분 말리시고 몇몇분은 저에게 동감해주신 분들도 계셨어요.

명예퇴직 신청해서 2월말이면 퇴직하구요.

이혼하고 친정가서 살기로 했어요.. 아이와 함께요.

친정은 좀 잘 살아서 저 응원해주고 걱정말고 오라고 하세요.

 

일단은  그냥 맘편히 좀 쉬어보려구요..

 20년넘게 공무원생활 지겹고 힘들어서요.

 

가끔 협의이혼 과정 궁금해하시는 분 계신데요..

일단 젤 먼저 남편이랑 합의를 하구요

(저는 재산분할 제가 생각한것보다 20%정도 부족했지만 싸우면서 스트레스받고

정신적 피폐해지기 싫어서 그냥 받아들였어요. 좀 억울한 부분 있는데 그냥 제 맘 다스리고 있어요)

그담에 법원가서 서류제출하고 미성년자녀 있으면 교육 받으시면 돼요

(법원마다 교육받을수 있는 요일 시간 정해져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는게 좋아요)

제출할 서류는 각자 가족관계증명서, 혼인증명서, 주민등록등본(인터넷으로 미리 출력하셔도 되고, 법원에서 바로 발급받으셔도 돼요)

그담에는 법원에서 안내해주시는대로 하시면 되구요.

생각보다 복잡하진 않고 남편과 합의 까지가 제일 중요하겠죠.

 

다 처리하고 나니 맘이 편하네요.

앞으로 잘 살길 스스로 응원합니다~

(나중에 펑할지 몰라요)

 

 

 

IP : 211.251.xxx.15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6 1:42 PM (61.97.xxx.55)

    용기내신 거 축하드려요

  • 2. ..
    '25.2.6 1:42 PM (222.117.xxx.76)

    결정내리기까지 고민이 많으셨을테지요
    이제부터 홀가분하게 사시길..응원합니다

  • 3. 잘하셨어요^^
    '25.2.6 1:43 PM (1.224.xxx.104)

    새로운 인생 행복하고 건~강하게 아자~!

  • 4. blㅁ
    '25.2.6 1:45 PM (112.187.xxx.82)

    좋은 친정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친정 가족들과 아이와 함께 잘 지내시면 됩니다

  • 5. 저도
    '25.2.6 1:46 PM (125.187.xxx.44)

    담주에 확정하러갑니다.
    저흰 애들이 다 성인이라

  • 6. 힘내세요
    '25.2.6 1:47 PM (123.111.xxx.225)

    든든한 친정이 있어 평화를 얻으셨군요
    앞으로 행복하세요

  • 7. 결정하셨으니
    '25.2.6 1:48 PM (59.7.xxx.217)

    뒤돌아 보지 마시고 마음이 편안하길 바랍니다.

  • 8. ..
    '25.2.6 1:50 PM (121.167.xxx.82)

    용기있는 선택 아무나하는거 아니죠
    새로윤시작 축하?드리고
    이런 얘기 이르지만 연애도 ^!^

  • 9. hap
    '25.2.6 1:51 PM (39.7.xxx.250)

    선택엔 후회 없이 나아가시길
    친정도 든든하니 뭐 걱정일까요
    아이 하나니 건사 잘해서 행복하길 바래요

  • 10.
    '25.2.6 1:52 PM (59.16.xxx.198)

    이렇게 담담히 글 쓰실때까지
    힘드셨을지...
    친정이 든든하네요
    새로운 시작이네요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십시요!

  • 11. ㅎㅎ
    '25.2.6 1:52 PM (211.234.xxx.42)

    새로운 시작 축하와 응원드려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

  • 12. 축하
    '25.2.6 1:53 PM (123.212.xxx.149)

    축하드립니다.
    부럽네요.

  • 13. ㅇㅇ
    '25.2.6 1:53 PM (118.235.xxx.60)

    이제 행복한 길만 걸으세요

  • 14. ..
    '25.2.6 1:55 PM (211.251.xxx.157)

    모두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

  • 15. ..
    '25.2.6 2:01 PM (211.246.xxx.5)

    친정 잘 살아서 다행이에요

    얼마나 고심해서 하셨을까
    이젠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한 일상 잘 보내시길~~

  • 16. 축하
    '25.2.6 2:05 PM (122.36.xxx.152)

    이혼하고 광명찾으실거에요.
    나중에 아이와 독립하시는 날까지 화이팅.

  • 17. 이혼
    '25.2.6 2:11 PM (118.235.xxx.214)

    원인이 뭔가요?
    친정 잘살고 오라 하면
    완전 좋네요

  • 18. ...
    '25.2.6 2:29 PM (125.133.xxx.231)

    이제 행복하세요!

  • 19. ㅁㄴㅇ
    '25.2.6 2:35 PM (182.216.xxx.97)

    딸이 이혼한다해도 비빌 언덕 마련해주고 싶네요.

  • 20. ...
    '25.2.6 2:59 PM (223.38.xxx.59)

    고생하셨네요. 이혼 확정받고 구청에 신고해야 진짜 이혼이에요. 둘이 같이요.

  • 21. ㅇㅇ
    '25.2.6 3:16 PM (175.116.xxx.192)

    제가 원글님처럼 그렇게 빨리 끝냈어요,
    손해 좀 보고 협의해서 양육권만 가지고 부모님한테 갔어요, 그게 벌써 6년전이네요,

    현재 저는 매우 평온하고, 아이는 성인되었어요,

    부모님 응원과 경제적 자립만 해결 되면 괜찮아요, 고통속에 살면서 병들어 가는거 보다 나아요

  • 22. ...
    '25.2.6 3:24 PM (175.212.xxx.141)

    친정 잘사는 여자들이 이혼도 잘해요
    비빌 언덕이 있으니까
    아이함께 행복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 23. ..
    '25.2.6 3:26 PM (211.251.xxx.157)

    사실 재산분할 이렇게밖에 안되는거 자존심상하고 억울하고 문득문득 그런 감정 올라오면 아직도 기분상하는데요,
    더 받자고 따지고 서로 잘못한거 들춰내고 싸우고 하면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질것 같아서 그냥 드럽다 하고 원하는대로 해줬어요.
    저도 바로 윗님처럼 앞으로 평온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싶네요

  • 24. **
    '25.2.6 4:00 PM (1.235.xxx.247)

    앞으로의 나날들 응원드립니다~!!!
    20년간 수고 많으셨어요,, 친정에서 아이와 함께 초반 적응도 잘하시고
    전환 된 삶 찬찬히 행복하게 살아가시기를요~!!

    재산분할에 좀 덜 받게 되신 건 어떤 부분에 의해서다.. 뭐 이렇게 딱 잘라 말하기는 그렇겠지만 대략이라도 왜 덜 책정이 되신건지 좀 궁금한데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 25. ..
    '25.2.6 4:35 PM (211.251.xxx.157)

    응원 감사합니다.
    재산분할 책정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그냥 남편과 제가 서로 원하는 금액이 달라서 조율하는 과정에서 제가 원한 것보다 그냥 덜 받기로 한건데요,
    법적으로 따지면 제가 맞는 것 같은데,
    남편도 만만한 사람은 아니라 이거저거 따지고 싸우기 싫어서 그냥 니 맘대로 해라 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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