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사는모습이 너무 추해서 누구와 같이살기가...더러움주의

ㅇㅇ 조회수 : 5,287
작성일 : 2025-02-05 19:49:34

혼자산지 오래됐거든요 38살
겉은 멀쩡하고 남자도 엄청 많이 만나봤구요...
오래살다보니 좀 멋대로 더럽게 사는것도있고 ㅠ

정리의 문제보단 생활습관같은거요!!!

남한테 맞춰살 필요가 없으니 아무래도 말이죠....;;;
근데 남친들사귀며 사는모습봐도

되게 우아할줄 알았지만

다들 별건 없더라고요

 

그래도 차마 말하기 민망한것들이 많아요

혼자사니까 어차피 볼사람도 없어서

입은속옷도 빨래통에 펼쳐놓고

입에 묻히고 쩝쩝거리면서먹고

코딱지 대충그냥 흘리고 

컴퓨터 책상앞에서 주로밥먹는데

거기 발도 자주 올린답니다...하하;;

먹은그릇 설거지안하고 그위에 다른걸 또 먹는등

엄청 많지만 더말하진않을께요 ....ㅡㅡ
정리는 보통이고 집 아주 못쓰게 지저분하고 

그러지는 않아요 진짜!! 
근데 이혼해봐서

누구와 같이살면 뭐뭐 고쳐야되고

정상적으로 산다는게 어떤건지알고

어떻게 살아야된다는걸 아니까,

또 남친이 이런 내모습을 보는 상상하니

너무 수치스럽고

이렇게 사는게 뭔가 죄스럽고 부끄러운거에요 ㅋㅋㅋ

어차피 같이 살면 고쳐도 될것들인데

다들 이렇게사나? 이렇게 살아도되나?

아무튼 마음이 불편해요...

다들 같이살면 민망한것들은 화장실에서 다 해결하고

그러는거죠?

전 화장실안에서도 매순간이

부끄러울때가 많아요 그냥

내똥도 부끄럽고

샤워기로 안하고 휴지로만닦아도 

안찝찝한 내자신이 부끄럽고

늘 정답이 아닌것에 불안해하고

고민많은 성격이구요 ㅠ

행동 하나하나 옳고그른지 지적하고 평가하지는 말아주세요....죄송...

IP : 112.154.xxx.12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5 7:52 PM (59.9.xxx.163)

    솔직히 저녁먹고 클릭햇는데 역하네요
    이런글 쓰는 이유가 뭔가요

  • 2. ㅇㅇ
    '25.2.5 7:53 PM (112.154.xxx.123)

    죄송해요 근데 누군가와 살기위한 제삶의 고민이라

  • 3. 지극히
    '25.2.5 7:54 PM (118.235.xxx.210)

    정상입니다.
    조금만 깔끔해지시면 별 문제없어요.
    다들 내숭떨잖아요.^^

  • 4.
    '25.2.5 7:55 PM (118.235.xxx.118)

    역하기까지 하실까요.

  • 5. ㅎㅎ
    '25.2.5 7:56 PM (161.142.xxx.122) - 삭제된댓글

    다들 누구에게 보여주기 싫은 추한 모습 다 있죠. 정상이십니다. 저는 내숭 떠는 사람들이 더 싫어요.

  • 6. ㅎㅎ
    '25.2.5 7:57 PM (161.142.xxx.122)

    다들 누구에게 보여주기 싫은 추한 모습 다 있죠. 정상이십니다.
    저는 내숭 떠는 사람들이 더 싫어요.
    아무렇지 않게 상처주는 말이 더 역합니다. ㅎ

  • 7.
    '25.2.5 7:58 PM (121.137.xxx.171)

    어떤 부분이 역한지 모르겠어요.
    코 @&는 좀 그렇긴 하지만..

  • 8. 흠..
    '25.2.5 7:59 PM (111.65.xxx.109)

    양호하신데요??
    저는 결혼했는데 원글님 보다 훨씬 심한데 잘살고 있어요

  • 9. 근데
    '25.2.5 8:00 PM (110.70.xxx.200)

    먹던 밥그릇에 또 먹고..
    그런것은 추한게 아니고
    우울증 같아요

    마음이 힘들고 아프고 하여 그런게 아닐까요

    넘 넘 이쁜나이에
    이쁘게 사시면 좋겠어요

    못나고 추해보이는 모든 모습들도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고 하니
    그냥 있는그대로 받아주시면 (자기자신을요)

    어떤 모습의 나도 괜찮다고
    스스로 격려 위로 해주시고
    편하게 해주시고 평가하지 않으신다면

    어느순간 그런 모습 저절로 사라지게 되어요

    나만 내편되어주면
    언제든 살만합니다
    우울 무기력 스물스물 사라질거예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 10. ..
    '25.2.5 8:05 PM (112.214.xxx.147)

    다들 너그러우시니..
    제 기준에선 매우 불괘할만큼 더럽습니다. ㅠㅠ
    입던 속옷, 먹었던 그릇, 꼬딱지..
    전 여기까지 하고 입 다물께요.

  • 11. 지나가다
    '25.2.5 8:05 PM (121.140.xxx.44)

    저도 혼자 사는데 나름 우아하고 깨끗하게 삽니다만...

  • 12. 치우자
    '25.2.5 8:09 PM (1.227.xxx.69)

    원글님은 누군가랑 같이 살아도 시간지나 편안한 사이가 되면 지금처럼 생활하실것 같은데요.
    성격 같아요.
    혼자살고 안살고의 문제가 아니고...

  • 13. lllll
    '25.2.5 8:18 PM (112.162.xxx.59)

    혼자 살아도 좀 정갈하게 삽시다.
    두서없는 생활습관이 몸에 체화되어
    바꾸기 힘든 익숙함에 정착되는 모습으로 남습니다.

  • 14. mm
    '25.2.5 8:24 PM (218.155.xxx.132)

    저는 혼자 살아도 깨끗하게 살았어요.
    나를 위한 집이고 물건들이잖아요.
    나를 위해 존재하는데 더럽게 쓰고 더럽게 관리하고
    결국 그게 나에게 오는건데 괜찮으세요?
    나를 존중해준다는 개념으로 생활해 보시길요.
    나는 나에게 지저분하고 어수선하고 더럽게 대하면서
    밖에서 타인이 날 함부로 대하면 그건 안참잖아요.
    윗님 댓글처럼 익숙해진 건 바꾸기 힘들어요.
    더 큰 노력이 필요하기전에 바꾸세요.

  • 15.
    '25.2.5 8:30 PM (118.32.xxx.104)

    별거 없는거 같은데요?

  • 16. 679
    '25.2.5 8:56 PM (211.234.xxx.96)

    더러움보다는
    내 스스로가 죄스럽고
    부끄럽게 느껴진다는 게
    좀 안쓰럽네요.
    내 안의 어떤 기준이 계속 나를 비난하고 있는 건지
    한번 알아보시고,
    아 내가 계속 나를 아프게 하고 있구나…
    하고 지금 모습 그대로를 너그럽게 받아들여주세요.
    행복해지시길 바라요 :)

  • 17. 충격요법
    '25.2.5 9:05 PM (223.38.xxx.164)

    특수청소 유튜브에 고독사한 집 치우는 거 보면 좀 다른 마음이 생기실까요?

  • 18. ....
    '25.2.5 9:48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위생보다는 수치심에관한 문제인거같아요.
    내진짜모습을 알면 다들 나를 싫어하겠지..하는..마음밑바닥에서 자신을부끄러워하는마음.
    그건 어릴때 부모의영향으로 각인된거라 바꾸기어려운데
    그래도 노력하면 극복도할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그런결핍이 있어서 이것저것 유튜브보다가 적어놓은게 있어서..
    노력의방법으로는 어떤 수치심을 느꼈던 상황을 떠올려보고
    그사람은 날~~~~한 사람으로 생각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면 그걸반대로
    그사람은 날~~~한 사람으로 생각하지는 않을꺼야 라고 바꿔보고 그이유를 3개적어보기
    두번째는 자기비하의마음이 조금이라도 충족된때, 치유됐을때를 떠올려보고
    아주 구체적으로, 사소한 일이라도 다 적고 기록해보기...많을수록 좋음

  • 19. ...
    '25.2.5 9:50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위생보다는 수치심에관한 문제인거같아요.
    내진짜모습을 알면 다들 나를 싫어하겠지..하는..마음밑바닥에서 자신을부끄러워하는마음.
    그건 어릴때 부모의영향으로 각인된거라 바꾸기어려운데
    그래도 노력하면 극복도할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그런결핍이 있어서 이것저것 유튜브보다가 적어놓은게 있어서..
    노력의방법으로는 어떤 수치심을 느꼈던 상황을 떠올려보고
    그사람은 날~~~~한 사람으로 생각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면 그걸반대로
    그사람은 날~~~한 사람으로 생각하지는 않을꺼야 라고 바꿔보고 그이유를 3개적어보기
    두번째는 자기비하의마음이 조금이라도 충족된때, 치유됐을때를 떠올려보고
    아주 구체적으로, 사소한 일이라도 다 적고 기록해보기...많을수록 좋음
    그걸 자주들여다보고 계속 떠올리면서 자기신념을 긍정적마인드로 채우기 등이요.

  • 20. ...
    '25.2.5 9:57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위생보다는 수치심에관한 문제인거같아요.
    내진짜모습을 알면 다들 나를 싫어하겠지..하는..마음밑바닥에서 자신을부끄러워하는마음.
    그건 어릴때 부모의영향으로 각인된거라 바꾸기어려운데
    그래도 노력하면 극복도할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그런결핍이 있어서 이것저것 유튜브보다가 적어놓은게 있어서..
    노력의방법으로는 어떤 수치심을 느꼈던 상황을 떠올려보고
    그사람은 날~~~~한 사람으로 생각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면 그걸반대로
    그사람은 날~~~한 사람으로 생각하지는 않을꺼야 라고 바꿔보고 그이유를 3개적어보기
    두번째는 자기비하의마음이 조금이라도 충족된때, 치유됐을때를 떠올려보고
    사소한 일이라도 다 적고 많이 기록해보기...
    그걸 자주들여다보고 계속 떠올리면서 자기신념을 긍정적마인드로 채우기 등이요.

  • 21. ...
    '25.2.5 10:02 PM (115.22.xxx.169)

    위생보다는 수치심에관한 문제인거같아요.
    내진짜모습을 알면 다들 나를 싫어하겠지..하는..마음밑바닥에서 자신을부끄러워하는마음.
    그건 어릴때 부모의영향으로 각인된거라 바꾸기어려운데
    그래도 노력하면 극복도할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그런결핍이 있어서 이것저것 유튜브보다가 적어놓은게 있어서..
    노력의방법으로는 어떤 수치심을 느꼈던 상황을 떠올려보고
    그사람은 날~~~~한 사람으로 생각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면 그걸반대로
    그사람은 날~~~한 사람으로 생각하지는 않을꺼야 라고 바꿔보고 그이유를 3개적어보기
    두번째는 자기비하의마음이 조금이라도 충족된때, 치유됐을때를 떠올려보고
    사소한 일이라도 다 적고 많이 기록해보기...
    그걸 자주들여다보고 계속 떠올리면서 자기신념을 긍정적마인드로 채우기 등이요.
    https://youtu.be/kYft395XuhM?si=O1UR95nXTm0JsEuq

  • 22. ...
    '25.2.5 10:54 PM (211.234.xxx.91)

    댓글이 더 충격적이네요 정상이라고요??

    혼자살아도 그렇게 살진 않을거 같은데 왜 먹던그릇에 설거지안하고 드세요? 코딱지 ㅠㅠ 우울증 의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777 극우 집회 내몰린 10대들…'미인가' 기숙학교서 "좌익.. 11 ... 2025/02/05 3,126
1683776 대통감인지 아닌지는 6 ㄴㅇㄹㄹ 2025/02/05 884
1683775 콘소메 조미료가 뭔지 아세요 5 .. 2025/02/05 2,136
1683774 흰죽이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어요 10 2025/02/05 2,483
1683773 서울 서부지법 끔찍하고 기괴한 그림..대체 여기 뭐하는 곳인가요.. 11 ㅇㅇ 2025/02/05 2,540
1683772 실비보험료 얼마나 내세요? 9 보험 2025/02/05 2,589
1683771 이재명 "52시간 양보 어떤가"4대그룹 대답 .. 33 참나 2025/02/05 3,336
1683770 베란다 꾸미기 2 .. 2025/02/05 1,060
1683769 만화 토지는 성인용인가요 1 ㄱㄴㄷ 2025/02/05 897
1683768 실종된 아내가 끝내 .. 프로파일러가 “중국 여행” 조심하라는 .. 30 무섭 2025/02/05 13,754
1683767 대구 수성구 학군지역은 80년대처럼 발전하네요 6 미쳤다 2025/02/05 2,388
1683766 혼자사는모습이 너무 추해서 누구와 같이살기가...더러움주의 18 ㅇㅇ 2025/02/05 5,287
1683765 계엄 '수거 대상' 천주교 신부 "순교할 기회 감사&q.. 2 ........ 2025/02/05 1,776
1683764 갑티슈 반 잘라쓰는분 안계시나요 34 땅지 2025/02/05 3,481
1683763 순살치킨 원래 맛없나요? 7 화남 2025/02/05 1,217
1683762 검찰공소장에 경호처 쏙 빠져있대요 10 ㄱㄴ 2025/02/05 1,853
1683761 세상에 인과응보란게 있나요? 32 77 2025/02/05 3,158
1683760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치인 후원금 보내려고요 8 ..... 2025/02/05 1,263
1683759 갤탭을 샀는데 전원켤때 통신사 로고가 떠요 7 ㅇㅇ 2025/02/05 1,129
1683758 그냥요 2 @@ 2025/02/05 468
1683757 헌법재판할때 뒤에서 마이크없이 말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요?ㅂㅕㄹ.. 2 .. 2025/02/05 1,534
1683756 간병 보험요 3 궁금 2025/02/05 1,037
1683755 웃긴 질문이지만(퇴사하고 나서 경조사비 못 받죠?) 19 웃긴 질문 .. 2025/02/05 2,509
1683754 감자가루 감자전분 이거 뭐 할까요? 14 요리전문가 2025/02/05 1,096
1683753 “트럼프, 尹 구명에 관심 없다…오히려 이재명과 더" 12 ㅅㅅ 2025/02/05 3,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