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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맥가이버 남편, 대놓고 자랑해봐요

투척 조회수 : 2,255
작성일 : 2025-02-04 13:27:33

구축아파트라 3년안에 이사계획있는데

덜컥 변기고장.

유투브로 공부하더니 변기사와서

뜯어내고 조립하고 완벽조립.

비데까지 새롭게 설치완료.

 

씽크대 배수구 고장나서

물이 질질새서 기분까지 비참했는데

통째로 사다가 위아래 맞추고 조여서

깔끔.

 

귀찮아서 카레 한 솥 해놓고

사흘내내 계란후라이 얹어줘도

맛있다고 냠냠.

 

이러니 안 예쁠수가!!!

IP : 1.220.xxx.8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부럽
    '25.2.4 1:30 PM (175.208.xxx.185)

    다 잘 고치시고 성격도 좋으신가봐요. 너무 좋으신데요
    부럽네요. 자랑 많이 해주세요.

  • 2. 엇 울 남편이
    '25.2.4 1:30 PM (180.227.xxx.173)

    거기에도 계셨네요. ㅎㅎ
    언제까지나 행복하세요^^

  • 3. ㅇㅇ
    '25.2.4 1:31 PM (211.209.xxx.50)

    그런 모습 보면 남편이 더 매력적인 남자로 보이나요? 부럽네여

  • 4. ....
    '25.2.4 1:32 PM (211.234.xxx.226)

    원글님 전생에 거북선 타신 듯.. ㅋㅋ
    부럽...

  • 5. ...
    '25.2.4 1:32 PM (175.192.xxx.144)

    부럽네요
    뭐하나 고장나도 내가 다 알아보고 사람불러서 고쳐야되고 저런남편 있음 넘좋겠어요

  • 6. 와...
    '25.2.4 1:34 PM (115.21.xxx.184)

    진심 내 취향
    울 남편 예전에 형광등 교체 하랬더니 사람 불러다 교체하는거 보고 뒤로 자빠질뻔..
    남이 할수 있는건 최대한 안한다주의
    진짜 싫어요ㅜ

  • 7. 남편도
    '25.2.4 1:36 PM (210.117.xxx.44)

    뚝딱 고쳐요.
    좋긴한데 이번에 세탁기고장
    저거 10년된 통돌이라 아싸 이번에 바꾸자싶었는데
    부품이 딱 왔어요.
    삼성서비스센터서 고치다 고장나도 책임없다는 말까지 들었다는데 지금 다시 멀쩡해졌어요.
    드럼과 건조기 올릴라했더니...

  • 8. 하늘에
    '25.2.4 1:38 PM (175.211.xxx.92)

    2주 전에 이사를 했는데, 수리가 잘 된 집이라 수리는 안하고 들어왔는데...
    문제는 중문이 이상한 위치에 있는 거예요. 현관 바로 앞이 아니라 현관 앞 방 2개와 화장실을 지나 복도 중간에 중문이 있어요.
    바깥쪽 방 두개를 사무실로 썼거나 다른 사람에게 세를 준건지 하여간...

    저희는 그쪽을 대학생 아이 방과 서재로 쓰려는데 중간에 문이 있으니 아이는 독립적이라 맘에 들어하지만, 현관앞에 중문이 없으니 찬바람도 들고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잘 보니 원래 중문 위치에 실리콘으로 막고 페인트칠한 나사 자국이 있더라고요. 복도에 가벽을 만들어 중문을 옮긴거였나봐요.
    그걸 남편한테 얘기하고 원래 자리로 옮기면 좋겠다 했더니... 제가 중간 중간 잡아주기만 했는데 중문을 옮겨 달았어요. ㅋㅋ

    지금은 너무 안정적이고 좋네요.

  • 9.
    '25.2.4 1:45 PM (119.70.xxx.90)

    변기도 유툽보고 내가고치고
    부엌수전도 사다가 유튜브보고 내가고치고
    우리남편은 울마누라 대단하다고 박수쳐줍디다ㅠㅠ
    나도 다음생엔 맥가이버남편 만나고싶네요ㅠ

  • 10. mmm
    '25.2.4 1:46 PM (14.53.xxx.41)

    우리도구축

    타일당근에서 사서
    욕실벽타일 리모델링해줬어요
    덧방으로요

    변기세면대 싹바꿔주고요

    이게바꾸고싶네 하면 다음날
    체인지 되어있습니다 하하하

  • 11. 오호
    '25.2.4 1:47 PM (222.108.xxx.61)

    부럽습니다. 맥가이버와는 거리가 먼 남편과 사는 맥가이순 정도되는 사람입니다. ㅎㅎㅎㅎ

  • 12. 82가좋아
    '25.2.4 1:52 PM (1.231.xxx.159)

    와 이런글 좋아요. 또 뭐 고치신거 있는지 더 자랑해주세요.

  • 13. 저는
    '25.2.4 2:00 PM (106.102.xxx.238)

    제가 유튜브보고 고쳐요
    변기는 봐도 몰겠어서 부품사다가 관리실 아저씨께 부탁하니 와서 한참을 하시다가 안되겠다고...너무 고생하시길래 이만원 손에 들려드리는데 한사고 안받으시는.ㅠ
    주변 철물점 아저씨 연결, 이만원주고 고침~^-^

    남편 시키면 무조건 사람불러라 돈써서 고쳐라 돈을 써라 그래요 그래서 저는 스위치 커버도 교체하고 거실등도 고치고 제가 맥가이번가 됨 애들 어린데 애들도 엄마가 맥가이버라고 인정해요

  • 14. 울 신랑
    '25.2.4 2:00 PM (39.118.xxx.199)

    반도체회사 엔지니어.
    올해 인센. 돈도 잘 벌고요.
    특허도 몇개 있고, 컴조립은 껌.
    드럼세탁기도 고치고 무선주전자 납땜해서 고치고
    구축아파트 이사 와서 초인종 인터폰과 도어락 인터넷으로 사다 교체, 전기도 어지간한 거의 다 만져요.
    장비가 없다뿐이지 장비있으면 에이컨 수리도 할수 있다고 ㅋ ㅋ
    더군다나 네살 연하 ㅋ
    죄송합니다.

  • 15. ...
    '25.2.4 2:01 PM (115.22.xxx.169)

    저는 제가 고침..
    제가 좋아하는것도 있고 남편하는거 답답한것도있고
    남편덩치는 저 두배임.. 딱 들고 옮기는거만 부탁함ㅠㅋㅋ

  • 16. 건축
    '25.2.4 2:02 PM (183.96.xxx.210) - 삭제된댓글

    건축공학 전공 남편인데
    성격도 엄청 꼼꼼하고 손재주도 좋아서
    집 고치는건 기본이고 타일 도배 방수 페인트
    왠만한건 다 할 줄 아는데 프로 수준입니다

    우린 아파트에 살아 딱히 손댈곳이 없지만
    시댁 주택을 남편이 손봐줍니다


    공구 한가득 갖춰진
    작업실같은거 하나 만들어 주고 싶은 소망이~~^^

  • 17. ㅇㅇ
    '25.2.4 2:07 PM (220.92.xxx.124)

    화장실 환풍기 인덕션 위 환풍기 뜯고 새로 사서 다는것
    구축 실링팬 사서 설치
    맥가이버까진 아닌데 전기를 잘 다룸
    근데 아주 귀찮아해요

  • 18. 차-가이버
    '25.2.4 2:10 PM (125.128.xxx.1)

    목공이 취미여서 책장, 주방수납장은 공간에 딱 맞추어 만들어와요.
    주방이랑 욕실 타일도 해주고, 도배도 후딱후딱 잘하고, 실리콘 바르고 하는 건 일도 아니에요.

    자동차 손 보는 것도 좋아해서 에어컨필터, 엔진오일 교체는 기본, 브레이크 패드도 자기가 갈고,
    차 에어컨이나 히터도 고장나면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 부품 주문해서 뚝딱 갈아치워요.
    (어떨 때보면 낡고 고장나서라기보다 수리 자체를 하고 싶어서 뜯어내는 것도 같아요.)

    맨날 고쳐 쓰니까 차를 바꾸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네요.
    아, 저는 차든 가구든 집이든 새걸 참 좋아하는데 말이죠.

  • 19. ㅎㅎ
    '25.2.4 2:21 PM (211.211.xxx.168)

    제 시아버님이 왜 거기에?
    두 분이 낡은 원룸 건물 위층에서 월세 받으며 잘 살고 계세요.

  • 20.
    '25.2.4 2:49 PM (218.235.xxx.72)

    저희 친정아버지.
    못고치시는 게 없고 발명품도 잘 만드시고 안배웠는데도 피아노도 곧잘 치시고
    세계사, 미술사 빠삭하시고
    고전에도 박식.
    붓글씨도 수준급, 한자로 된 족보도 한글로 편집,
    음악 부문도 박식..
    뭐든 모르는 거 있으면 아부지한테 전화하면 해결.
    단 하나 못하시는것,
    돈을 못버셨어요.
    평생 가난을 면치 못하심.

  • 21. parkeo
    '25.2.4 3:05 PM (211.234.xxx.144)

    결혼전 두오빠와 아버지가 있었어도 사람 불러 전구갈던 집
    에서 살다가 우리 남편이랑 살아보니 신세계가 따로 없더라
    구요,,,
    타일,도배,,목공은 당연하고 트라제 자동차 뒷문짝만
    폐차장에서 사와서 저랑 같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갈아 끼우
    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단점은 자질구레한 부품들이 집에 가득이네요

  • 22. 원글이
    '25.2.4 6:12 PM (211.234.xxx.56)

    아니!!!!
    이렇게들 자랑꺼리가 많으신데
    입이 간지러워 어떻게 참으셨나요^^
    자랑글 올려놓고는 푼수같았나? 생각했는데
    이런 기분전환 되는 글 가끔 올려야겠어요.

    추운데 감기조심 하세요!!!!

  • 23. ..
    '25.2.5 1:44 PM (58.143.xxx.167)

    작년 구축 아파트 이사하면서 집안 전기조명 사다가 혼자 다했어요.입주청소,샷시손잡이 10개정도 달고,수전셀프교체,화장실 실리콘 바르고.앞뒤베란다 곰팡이방지 페인트 칠하고 현관바닥 오래된것 청소해도 더러워서 시트지,현관문시트지 공기구멍 한개없이 시공까지 쓰고보니 좀 많이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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