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잘 하시는 분들 진심 부러워요

**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25-02-04 13:27:16

저는 레시피 보는 것도 되게 오래 로딩 걸리는 편이에요

같은 줄을 몇 번을 읽고,, 또 사진 보고  또 보고 ㅠㅠ

이러니 뭐 하나 만드는데도 엄청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마치 수학 인 듯이 그 레시피 고대로 안하면 큰일나는 줄 알고요 ㅋㅋ

 

근데 최근에는 탕류를 좀 끓여봤는데요 (닭곰탕, 고기국)

비슷하게 양념들이 들어가더라구요 (간장, 멸치액, 맛술)

그리고 한그릇 볶음밥 같은것도 비슷하게 양념이 들어가구요 (굴소스)

 

근데 저는 여기서 뭘 넣으면 맛이 어떻게 되겠구나 이런 감이 아직 전혀 없어요

요리 잘 하시는 분들 보면 

보지도 않고 그냥 척척 계량숟가락 혹은 그냥 통으로 툭툭 무심히 넣으시잖아요

양념장 맛이 어떻게 섞여서 어떤 맛이 나온다는게 대략 유추가 되시는거세요?

 

많이 하다보면 늘거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어느 세월에 늘지..

그래도 최근에 국? 탕? 끓여보다가 뭐 좀 과하게 또는 덜 넣어도 

못 먹을 정도로 타격이 팍 생기는 건 아니구나..? 이런 깨달음?? ^^;;;;;;

 

워킹맘이라 시간도 부족한데,, 그나마 좀 잘 먹을만한거 레시피 간추려두자 하면서도

생각 뿐이고,, 그 때 그 떄 검색해서 어떤 날은 이 레시피로 어떤 날은 저 레시피로 하는데 

이것도 참 게으름의 극치네요 ㅎㅎㅎ

 

아! 그리고 식재료들 보관도 너무 어렵구

뭐 보관용기부터 쟁이고 사야지 밀키트인가 그런걸 시작할 수 있을것만 같은데

보관용기 뭘 사야하나 또 어질어질하고..

이러다 또 그냥 세월아 네월아 되고...

 

요리 즐겁게 하시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1

 

IP : 1.235.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췌
    '25.2.4 1:31 PM (175.208.xxx.185)

    당췌 왜 저는 보고 똑같이 해도 안되는겁니까?
    비결이라도 있을까요? 요리 망하는거?
    속상해서 이제 하고싶지도 않아요.

  • 2. **
    '25.2.4 1:33 PM (1.235.xxx.247)

    당췌님은 비쥬얼까지 챙기시는걸까요? ㅠㅠ
    저는 맛은 먹을 수는 있구나.. 해서 그냥 뿌듯해하거든요 ㅋㅋ

    전 손끝이 야무지지 못해서 비쥬얼은 완전 포기해야합니다.. 데코도 못하고요 ㅠㅠ
    (어제 종이접기 열씨미 보고 따라하고도 개구리가 폴짝 뛰질 않아서 애 울린 애미에요 ㅋㅋ
    )

  • 3. 당췌
    '25.2.4 1:35 PM (175.208.xxx.185)

    맛은 커녕 간도 못맞춰요.
    제가 무진장 싱겁게 먹는 통에 다른 성인병은 없는데요
    요리는 무진장 꽝이 되네요. 건강이 최고긴 하죠? ㅎㅎㅎ 자기합리화

  • 4. 그게
    '25.2.4 1:48 PM (211.206.xxx.191)

    하다 보면 그냥 뚝딱 만들게 되고
    안 하면 무엇을 만들어도 검색해서 만들게 됩니다.
    용불용설.

    오늘 내 마음에 쏙 드는 요리법만 적어서 님만의 요리책을 만드세요.

  • 5. ..
    '25.2.4 1:54 PM (202.20.xxx.210)

    자주 하면 되요. 모든 밑반찬 눈 감고 합니다.. 전 제가 한 게 제일 맛있어요. 이모님들이 먹어보고 반찬가게 해야된다고 -_-

  • 6.
    '25.2.4 2:01 PM (211.234.xxx.128)

    하면 느니 그냥 하세요
    처음에 레서피 잘 읽고 꼼꼼히 하다가 그 다음엔 대충 봐도 해 봤으니 알아서 빨라지고 그러다보면

  • 7. ..
    '25.2.4 4:44 PM (1.239.xxx.210) - 삭제된댓글

    이것만 놓치지 않아도 한식은
    기본은 하는거 같아요.
    요리초보때 저게 뭐 별거겠어 하고 패스했다가.. 밍밍하고
    이맛이 아닌데ㅡㅡ 싶고 그랬거든요.

  • 8. ..
    '25.2.4 4:45 PM (1.239.xxx.210) - 삭제된댓글

    이것만 놓치지 않아도 한식은
    기본은 하는거 같아요.
    요리초보때 저게 뭐 별거겠어 하고 패스했다가.. 밍밍하고
    이맛이 아닌데ㅡㅡ 싶고 그랬거든요.

  • 9. ..
    '25.2.4 4:46 PM (1.239.xxx.210)

    다진마늘, 국간장, 멸치다시육수. 이것만 놓치지 않아도 한식은
    기본은 하는거 같아요.
    요리초보때 저게 뭐 별거겠어 하고 패스했다가.. 밍밍하고
    이맛이 아닌데ㅡㅡ 싶고 그랬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961 전화로 대화중 성나면 먼저 전화 끊는엄마 8 80넘어도 2025/02/04 1,230
1682960 나르시시트들이 직장내 왕따시키는 방법 10 .. 2025/02/04 2,428
1682959 생얼로 만날수 있는 남자와 결혼 하셨나요? 28 -- 2025/02/04 3,561
1682958 건강하게 팔십까지 일하고 싶어요 8 ㆍㆍ 2025/02/04 1,410
1682957 홍장원 차장 아직 증인출석 안했죠? 2 헌재 2025/02/04 2,306
1682956 돈주고후회 받고도후회 7 재산상속 2025/02/04 2,581
1682955 자식이 부양 못해 연 끊으면 기초생활수급자 되나요? 11 노후 2025/02/04 3,425
1682954 여행용 휠체어 1 휠체어 2025/02/04 337
1682953 허위 선동중인 세계로교회- 이건 교회도 아닙니다. 1 000 2025/02/04 673
1682952 50대 중반 남자 선물 도와주세요 6 선물 2025/02/04 802
1682951 직장 없는데 집 담보대출 받아보신 분 있나요? 13 ㅇㅇ 2025/02/04 1,667
1682950 요번주에 고등아들 졸업인데여... 1 들들 2025/02/04 1,162
1682949 어이쿠! 저 매생이 왔어요 9 옴마 2025/02/04 1,845
1682948 낮잠안오는 분들도 많나요 10 2025/02/04 1,305
1682947 오늘 금을 샀어요 5 메이 2025/02/04 3,716
1682946 구속취소신청했데요 19 2025/02/04 13,880
1682945 이 와중에 거니는 성형나들이 /펌 jpg 12 2025/02/04 4,727
1682944 넷플에서 초원의집 리메이크 13 Ds 2025/02/04 2,358
1682943 물 많이 마시면 피부 좋아지나요? 13 2025/02/04 2,887
1682942 오래된 가구나 가전을 정리하고 싶어요 10 가구정리 2025/02/04 1,909
1682941 나트랑 다녀오신분들 맛집이나 마사지저렴한곳좀 9 나트랑 2025/02/04 780
1682940 조카결혼식에 한복.. 39 이모 2025/02/04 3,492
1682939 TV 화면 먼지 제거하는법 3 ### 2025/02/04 1,894
1682938 헛된 꿈 3 ㅇㅇ 2025/02/04 770
1682937 정신병원 입원에 대해 아시는 분 5 ... 2025/02/04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