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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 남편 보니 저는 이혼하길 참 잘했다 생각이 들어요

ㅇ ㅇ 조회수 : 4,239
작성일 : 2025-02-04 11:21:15

시댁이 강남부잣집 어리버리 공부 못 한 아들이었던 전남편은 당연히 학벌도 별로였고 제대로 된 사회생활은 불가하니 시댁돈으로 사업한다 거게한다 기웃거리다가 망하고

친구라곤 사회적 엘리트는 커녕 제대로 배우고 회사 다니는 사람도 없던 

그저 유약하고 비싼것만 밝히고 

뭐 그랬습니다

연애결혼이었지만 막상 결혼해 보니 실상은 더욱 심각했고 FM대로 대학 나와 대기업 다니던 저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었어요

내 자식이 이런 아빠 자식이면 안돠겠다 싶었기도 했고 고부갈등이 너무 심해서 거의 학대수준으로 당하다가 결국 이혼 결심하고 나와버렸고 한참  지나 전 저랑 비슷하게 살아온 남편 만나 나의 상식의 세계에서 편하게 잘 살고 있어요

 

지인의 남편이 제 전남편과 많이 겹쳐요

돈으로 운동시켜 대학은 들어갔으나

수업도 안나가고 졸업장만  달랑달랑

당연히 일반적인 사회생활 경험없고

집에서 돈받아서 이것저것 사업

친구들도 다 비슷비슷

 

일단나이가 50이 넘어도

어른이 되질 못 하더라구요

자기 힘으로 무언갈 이루어낸 적도 없고

사회생활 제대로 해본적도 없고

주변도 다 그러니 사회적 상식이나

수준도 떨어져서 

그 경제수준에 너무 맞지않는 ㅜㅜ

무식한 소리나 하고 있고

그러니 자식농사도 역시나.,  그렇더라구요

공부를 해 본적도없고 주변도 다 비슷

 

지인 너무 괴로워해요. 

남편이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대화가 안된다구여ㅜㅜ

 

저의 미래였겠죠

더 심했을 수도.,

IP : 118.235.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4 11:27 AM (115.143.xxx.157)

    전 남편과 잘 헤어졌다 싶은 생각이 드셨겠네요
    저도 글보며 떠오르는 생각이 많아..참고됐어요
    지인분도 그냥 살거면 내려놓고 마음편히 하고픈거하며 사셨음 하네요

  • 2. 탈출
    '25.2.4 11:28 AM (223.38.xxx.173)

    탈출 잘했네요.

  • 3. ...
    '25.2.4 11:31 AM (59.10.xxx.58)

    아이는 없었나봐요.
    잘못된 결혼을 탈출하는 것도 대단한 용기와 실행력이 필요한거죠
    잘하셨고 축하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 4. ~~~~~
    '25.2.4 4:31 PM (39.125.xxx.124)

    본인얘기만 하면되지 남까지 끌고와서..
    결혼할땐 돈많아 좋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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