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되는 키180넘는 울아들이 어젯밤에 제방에 오더니 이거 준다고 먹어보라네요
마이쭈 새로운 맛이라고 1개 주네요ㅋㅋ
제가 멍해서 이거 왜 주는데 물어보니까 주고 싶었데요ㅋ
평소 알뜰살뜰 이쁜아들 아니고 사춘기라 말도 붙이기 어렵게 까칠한데 이걸 갑자기 주니까 제가 놀랐거든요
생각해보니 아들이 구운계란 먹고싶다해서 냉장고에 사놨는데 그거때문에 기분 좋았나봐요
오늘 좀 귀여웠네요
마이쭈로 이런 친밀함을 표시하다니 아주 오랫만에 보는 초딩스러운 방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