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며 뜬금없이 노동시간 규제완화는 왜 들고 나온대요?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의 ‘반도체 특별법’ 정책 토론회에 대해 “민주당이 노동시간 규제 완화 가능성을 따져보겠다는 것은 실용주의라는 명목하에 사실상 친기업·반노동 정책으로 선회하는 우클릭 행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세 번째 정책 디베이트인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법 적용 제외 어떻게’를 열 예정이며, 이 대표가 직접 좌장을 맡는다.
참여연대는 “노동시간 규제 완화는 노동자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문제”라며 “정책의 우클릭을 넘어 집권을 위해서라면 노동자 권리도 훼손할 수 있다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했다. 이어 “참여연대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이어 노동시간 규제 완화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다를 바 없는 정책 행보를 보이는 이재명 대표를 규탄한다”며 “이는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 존중 사회’라는 민주당의 강령에도 어긋나며 민주당의 정체성도 더욱 훼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