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고파
'25.2.3 1:29 AM
(121.131.xxx.8)
사장님이 음식을 그다지 즐기는 분이 아닌가보네요
괴로우시겠어요...
요새 웬만한 반찬집은 거의 파는 반찬 소분해 놓는 느낌이덕라고요
제가 좋아하던 반찬 배달집이랑 반찬집음 다 없어졌어요. 제철 음식도 나오고 재료도 다 신경 쓰고 진짜 맛있었는데....
2. ...
'25.2.3 1:34 AM
(219.254.xxx.170)
-
삭제된댓글
월 500이요?
임대료가 그러니 물가가 안오를수가 없겠어요.
그 사장은 문제가 있네요. 오래 못가겠어요.
우리 동네 프랜차이즈 반찬가게는 음식들이 다 맛있어요. 메뉴도 다양하고. 사람도 많긴 한데 저는 비싸서 사먹게 되질 않아요.
가끔 비빔밥거리 나물 모듬 한팩씩만 삽니다.
3. 그건
'25.2.3 1:49 AM
(74.75.xxx.126)
사장님 음식 솜씨가 없어서 그런 게 가장 크고 또 하나는 사업 머리가 부족한 때문인 것도 같네요.
전 강남에 살 때 자주 가는 반찬 가게가 있었는데요 값은 좀 비싸지만 재료를 고급으로, 양념은 약하게 하는 집이라 아이 키우는 젊은 엄마들한테 인기가 많았어요. 회원제로 운영해서 포인트 적립 가능했고 매일 아침 11시에 문자로 메뉴 보내줘서 그 날 뭐해 먹을까 결정할 때 큰 도움이 되었어요. 반찬은 없어서 못 파는 분위기, 정말 맘에 드는 메뉴 아이템은 예약해야 할 정도였어요.
그러다 경기도 외곽으로 이사와서도 맘에 쏙드는 반찬가게를 발견했는데요. 여긴 소득이 그렇게 높지 않고 노인인구가 많은 동네인데요. 순전히 주인장 솜씨로 운영되더라고요. 값도 저렴하고 인심도 좋고요. 오후 되면 독거노인들 줄 서서 반찬 사가시는데 정말 친절하게 덤도 주시고요. 두 가게가 완전 다른데 둘다 장사 엄청 잘 되는데요.
4. 그건님
'25.2.3 2:17 AM
(116.122.xxx.50)
강남 반찬가게 어디인지 알려주세요.
5. 아
'25.2.3 2:58 AM
(74.75.xxx.126)
제가 강남 살 때 자주 다녔던 반찬가게는 잠실에 있어요. 엘스앞 파인애플 상가 지하에 오붓이라고요. 이사오고 한 1년 이상 못 간것 같은데 지금 찾아보니 1층에 다른 반찬가게도 생겼나봐요. 아님 원래 있었는지요. 거기 상가가 주차도 편하고 아이 학원 보내기도 편하고 바로 옆 어린이 도서관도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제 친구가 그 동네에 살아서 자주 이용했는데요. 전 거기서 장 보고 기운 나면 새마을 시장까지 걸어가서 시장보고 다른 주전부리 (만두 붕어빵)사고 친구랑 떡볶이 사먹고 그랬네요. 다른 맛있는 반찬가게도 많겠지만 여기 반찬가게는 노인들 드려도 거슬리지 않는 맛이라고 잘 드시고 어린이용 카레같은 아이들 반찬도 따로 준비된 게 있어서 이용하기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침 11시에 보내주시는 문자! 이거 선전 아녀요. 알려달라고 하셔서요.
6. 맙소사
'25.2.3 5:10 AM
(220.78.xxx.213)
용기가 대단한 업주네요 ㅎ
무슨 깡으로 음식맛도 잘 모르는 사람이
그런 업종을...
남의 충고 귓등으로 듣는 사람은
사업하면 안되는데...
잔뜩 해놓고 안 팔리면 상할때까지
두고 팔테고 ...악순환이겠어요
답 없네요 암말도 하지 말고 망할때까지
걍 다니네요
7. wii
'25.2.3 5:58 AM
(223.38.xxx.162)
-
삭제된댓글
마포살 때 괜찮은 반찬집 있어서 자주 사먹었고요. 엘에이갈비까지 사먹었어오. 갈비양념 양념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나물들 무난했고김치전이나 야채전 낙지해물찜 주문하면 따로 해주셔서 반찬 도우미 없이 살만했어요. 일산 에서도 김치전 맛있고 반찬 무난한집 있었어요.지금 양평사는데 나물위주로 사다먹는 집 있어요. 반찬가짓수가 많지 않은데 나물이 괜찮아서요. 엘에이갈비같은 메인은 따로 해주시는분께 부탁하고요.
8. 직원이
'25.2.3 6:02 AM
(125.185.xxx.27)
5명이나 되는데 간못마추고..전도 너덜너덜 ㄱㅜㅂ는다면..직원들을 바꿔야겠네요 우선.
사장은 재료 좀 신경쓰고..후추.소주를 써서 누린내를 잡든가
현찰로 하면 한개당 500원 1천원 깍아주면 다 현찰로 사요. 내가 가는반찬가게는.
15년 다녓는데..메뉴 추가나 교체 좀 하라했어요.
똑같은음식..15년째.
이제 저도 긴축한다고 막안사고..해먹는게 많아요
그래서 더 손님 없는걸거에요
9. 직원이
'25.2.3 6:04 AM
(125.185.xxx.27)
반찬가게는사장혼자 간보고 굽는거 아닐텐데..뭐 그런 직원들을 뽑았대오ㅡㅜ
원글님부터 음식못한다 하시고..
원글님은 거기서 하는일이 뭔가오ㅡ?
요리에 참여하니요?
10. 걱정되네요
'25.2.3 7:09 AM
(222.98.xxx.31)
유지도 어렵다니
그 사장님도 딱하네요.
직원들 조언을 귀담아 듣고 개선한다든가
솜씨 좋은 직원을 뽑든가
망할때까지 다니라니요 ㅠ
저도 음식점하고 있고 반찬가게 해보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그 많은 가짓수를
조리한다는게 쉽지 않아 보여서
엄두도 못냅니다.
단골손님 중 한분이
반찬가게를 경험도 없이 냈는데
1년인가 하고 억대 말아먹고 손털었습니다.
처음엔 직원 아주머니하고 둘이 했는데
점점 안되어 혼자하더니 결국 폐업하더군요.
먹는 장사 쉬워보여도 어렵습니다.
11. . .
'25.2.3 7:43 AM
(175.119.xxx.68)
두번정도 사 먹다 맛 별로라
요리 지지리도 못 하는 내가 차라리 하지 그러고 안 사 먹었어요
청정원 비비고 샘표도 밑반찬 다 나오니 거기꺼 사 먹어도 되구요. 넘처나는게 밀키트인데
12. . .
'25.2.3 7:56 AM
(112.214.xxx.41)
저는 조리아니고
홀에서 소분과 판매 알바해요.
주방장 주방보조에 손부족할때 사장까지 셋이서 조리해요.
반찬가게 힘들다싶어요.
장사가 되든 안되든
매일 반찬을 빼야해서요.
13. 맛이 없다
'25.2.3 8:08 AM
(218.145.xxx.232)
반포개인반찬가개 , 압구정 현댜백 가게는 엄청 잘되요, 말쑴하신 프랸차이즈는 성의없고 맛이 없어요.
14. ㆍ
'25.2.3 8:29 AM
(14.44.xxx.94)
60대 지인이 온갖 음식하기를 좋아해서 먹는사람도 없는데 자꾸
만들어요
저보고 몇 번 주던데 도저히 한 입도 못 먹겠어요
기본 레시피도 안 지키고 항상 이상한 냄새가 나고 ㆍ
결혼한 아들 둘 손자 4명
제사나 집안 모임하면 자기가 음식 잔뜩 해서 대접하는데 아들부터 맨밥에 고추장 넣어 비벼먹고 며느리들은 입도 안대고 손자들은 배달음식 시킨다고ㆍ
이 지경인데도 저 지인은 항상 식당 차릴거라고 노래를 불러요
15. ....
'25.2.3 9:00 AM
(58.122.xxx.12)
우리동네 반찬가게도 생생정보통에도 나오고 하더니
폐업했어요 사람이 가격대비 맛을 따질수 밖에 없는데
기대보다 못했어요 달고 짜고 질기고...
16. kk 11
'25.2.3 9:18 AM
(114.204.xxx.203)
맛있어도 질려서 가끔가는데
곧 문닫죠
17. ..
'25.2.3 9:38 AM
(116.122.xxx.81)
저희 동네는 맛있는데 비싸서 잘 안가요
18. ㅇㅇ
'25.2.3 9:39 AM
(49.164.xxx.30)
저는 반찬가게 자주 가요. 친정아버지 혼자 사셔서 많이 사다드리는데..
저희집근처 정말 어마어마하게 잘되는 가게가 있어요. 겉보기에 허름한데..일하는사람이 10명정도..우선 식재료 진짜 신선하고 참기름,깨 아끼지 않고,맛도 동일..정말 맛있고 다양..가격도 정말 합리적..저희남편,아빠도 맛있다고 칭찬.. 여긴 고객층이 노년층도 정말 많아요. 옛날 반찬도 많거든요.
1시되면 그어마어마한 게 다 팔려요
19. 이게
'25.2.3 10:17 AM
(14.48.xxx.122)
저 반찬가게 이용 가끔하는대요
프렌차이즈는 안가요
개인이 혼자 하는곳은 가요
혼자 하는ㅇ곳도 새로 생긴곳은 안가고 오래된 반찬 가게들이 있어요
저도 우리동네 오래된곳 2곳 가끔가요
울 동생이 반찬 가게를 해야해요
그냥 뚝딱 만들면 뭐든 맛있어요
정말 쉽게 뚝딱,
20. 이게
'25.2.3 10:19 AM
(14.48.xxx.122)
울 엄마가 잔치집등 그런곳에 완전 음식 잘하는 사람이었어요
83세 지금도 두부까지 만들어서 드시는,
그 엄마보다 동생이 더 잘해요
동생은 음식하고는 담 쌓고 지내다가,,.... 그 큰 딸이 더 잘해서,
저 만나거나 우리집 음식 가끔 해서 보낼때만 본인이 해요
저는,
음식하기 싫어해요
21. ㅠ.ㅠ
'25.2.3 11:31 AM
(119.196.xxx.115)
반찬가게 할정도면 음식에 자신있었을텐데
그래서 고집을 못버리는걸까요
누린내 난다고하면 원인분석을 해야지...안타까운데 본인이 고칠맘이 없으니 망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