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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너무 이뻤는데...

...... 조회수 : 7,849
작성일 : 2025-02-02 22:41:41

늦게 애를 낳고 너무 이뻐했어요.

내 복에 어떻게 이렇게 이쁘고 똑똑하고 착한아이를 낳았을까 

얘생각만으로도 너무 좋고 남편보다 자식이 우선이고.

얘도 저를 너무 사랑해주고 이쁜말 걱정하는말 착한말만 했는데

여튼 그랬는데요.

 

애가 크면서 집떠나도 엄마맘 아프지 말라고 저러나

못되게 굴고 데면데면 합니다.

 

와.....다정한 아들은 남들 이야기네요.

 

그냥 애 어린시절이 많이 그리워요.

 

 

 

IP : 110.9.xxx.18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바나
    '25.2.2 10:44 PM (175.117.xxx.80)

    맞아요.
    필요할때만 찾고!
    무언가 더 필요할거같아 물어보면..차갑습니다.
    멀어지는 연습중입니다만

  • 2. 저도요
    '25.2.2 10:47 PM (182.228.xxx.101)

    하얗고 통통했던 볼과 손
    어린이집 하원하면서 와락 안길 때
    이젠 너무나 그리워~~
    너무나 그리워~~

  • 3. ...
    '25.2.2 10:49 PM (124.195.xxx.77)

    저는 그럴 때마다 되뇌이고 있어요..내가 사랑했던 그 아이는 사라졌다!
    낯설기까지 한걸요..어떤때는 내 아이가

  • 4. ㅇㅇ
    '25.2.2 10:53 PM (39.125.xxx.199)

    유아기때 효도 다 한거예요 ㅎ

  • 5. .....
    '25.2.2 10:57 PM (14.45.xxx.157)

    유아기때 효도 다 했는데 커서도 본인들이 원하는 대기업 못가냐고 중소기업같은곳 가려니 무시하고.
    뭐 자식으로 이득챙길려고 낳은거에요?

  • 6. ㅇㅇ
    '25.2.2 11:00 PM (180.224.xxx.20) - 삭제된댓글

    저는 딸 아이지만
    가끔 소소한 거 사서 보내주면서 문자해요
    이거 먹어봤는데 맛있다 너도 먹어봐
    그리고 가족단톡방에서 밥 먹었냐고 제가 물어보면
    아이가 밥 사진 찍어서 올려줘요
    그런 정도 대화가 다에요
    나이든 부모랑 관심사가 같지 않으니까 별 대화 안해요

  • 7.
    '25.2.2 11:04 PM (61.105.xxx.6)

    저는 아이가 고2인데요, 진짜 정이 많이 떨어졌어요.
    말도 못되게 하고 지 친구들하고는 폭풍 수다 떨면서
    저랑은 최대한 말 안하려고 하네요.
    대학가면 기숙사 보내버리고 용돈도 안주려구요.
    지가 벌어서 쓰라고 하려구요.

  • 8. 행복한새댁
    '25.2.2 11:26 PM (125.135.xxx.177)

    ㅜㅜ전 심지어 아들 셋이예요ㅜ마음의 준비를 하겠습니다..ㅜ

  • 9. ㅇㅇ
    '25.2.2 11:29 PM (1.238.xxx.29)

    저도 마흔 하나에 아이 낳았어요. 이제 곧 만3세 됩니다.
    너무 이쁘네요. 근데 나중에 그렇게 차가워지나요?
    하긴 제 남동생들 봐도 애교는 없어요.. ㅜㅜ 슬프네요.
    영상 많이 찍어둬야겠어요~

  • 10. ㅠㅠ
    '25.2.2 11:32 PM (223.38.xxx.15)

    저는 제가 부모님께 그래서 자식한텐 맘 비워야될거 같아요ㅠㅠ효도좀할걸 ㅠㅠ사근사근하게

  • 11. 해방일지
    '25.2.3 12:03 AM (14.56.xxx.81)

    나의해방일지에서 삼남매 엄마가 그러잖아요
    사이즈만 달라졌다 사이즈만 달라졌다

  • 12. 인정해야
    '25.2.3 1:14 AM (211.173.xxx.12)

    3살까지 평생할 효도의 90%를 한다던데요

  • 13. 아들맘
    '25.2.3 8:55 AM (218.145.xxx.232)

    다 같은 상황이고 같은 맘이시군요, 위로받아요,,다들 그러고 똑같네요, 아들 소용없네요

  • 14. 그렇죠
    '25.2.3 10:15 AM (223.62.xxx.177)

    저도 진짜 사랑으로 키웠고 애들도 객관적으로도 예쁘고 똑똑하고 정말 눈물날만한 교감이 많잖아요 도저히 어디 떼놓을수없는 ~ 전 요즘 유튜브에 태하라는 아기보면 (원래 남의애를 이뻐서 보는건 잘 안보는데 애를 똘똘하게 키운 모먼트가 보이더라구요 )

    https://youtube.com/shorts/83esYGYc-tY?feature=shared

    https://youtube.com/shorts/Hru-syJjQrE?feature=shared

    https://youtube.com/shorts/WPHUwBdwwN0?feature=shared

    요랬던 애기들이라 힘든줄도 모르고 ㅎ 아 힘들지만 절대 애들앞에서 티내지않고 안아주고 바라보고 또 안아주며 키웠는데 ㅠㅠ 인생 선배들 얘기 다 귀기울여 듣기로했어요

    애들을 잘못키웠겠지가 아니라 애들이 그렇게 되더라구요
    저도 애키우며 성장했고 추억도 많지만 지나고 나니 그 추억은 나만 갖고있는거같아 당황스럽구요

    애 키울때도 다 크면 후회할줄알았지만 애맡길곳도 없고 맡기기도 싫어 내가 키웠는데 이걸 내가 바보같았다고 해야하나 ㅠ 그때의 나로 돌아가도 내애는 내가 키울거같은데 이렇게 키우다 내팽개쳐둔 내인생 내자아 줏어오고 찾아오려니 쉽지않네요 유독 말을 가시처럼 하는애가 있어 (평소엔 살가움) 한번씩 울컥울컥 하네요

  • 15.
    '25.2.3 11:00 AM (180.228.xxx.12)

    저도요..
    사랑스러웠던 어린시절의 아이가 너무
    그리워요..

  • 16. ...
    '25.2.3 11:11 AM (124.49.xxx.13)

    그러다 돌아와요
    돈 필요할때요

  • 17.
    '25.2.3 6:32 PM (106.101.xxx.90)

    유아기때 효도 다 했는데 커서도 본인들이 원하는 대기업 못가냐고 중소기업같은곳 가려니 무시하고.
    뭐 자식으로 이득챙길려고 낳은거에요?

    ㅡㅡㅡㅡㅡㅡㅡ
    이렇게 꼬여도 사회생활 되나요???
    본인 부모에 불만이면 거기다하지 왜 엄한데 감정이입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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