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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 시어머니를 사돈이 싫어하기도 하나요?

.... 조회수 : 3,829
작성일 : 2025-02-02 18:30:22

진짜 어이가 없어서...

아들이 여자친구 사귄지 좀 됐는데

결혼 진지하게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생각해보기도 하는 정도예요.

 

근데 여자친구 엄마가 50대 후반에 아직도 공기업 직장다니신다는데

며느리 직장생활 하는 어려움을 잘 모를거라고 시어머니가 직장생활 안해본걸 걱정하는 말을 했다네요?

 

딸 엄마들 특히 직장인 엄마들은 생각이 저런가요?

너무 황당하네요.

 

IP : 106.101.xxx.50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25.2.2 6:32 PM (175.208.xxx.185)

    그냥 한소리에요. 그분이 전업에 대한 잘못된 케이스를 본거죠
    님은 안그러시잖아요 그럼 된거에요.

  • 2. .....
    '25.2.2 6:33 PM (115.21.xxx.164)

    평생 맞벌이 한 시모 며느리 맞벌이 하는거 코웃음 치시며 그정도는 누구나 하는 거라며 일한다고 제사나 집안행사 빠질 생각 말라고 하던데요. 며느리 질투하고 손주까지 질투해서 일년에 한두번 행사때나 보고 삽니다.

  • 3. ㅇㅂㅇ
    '25.2.2 6:36 PM (182.215.xxx.32)

    사람나름이긴한데
    아무래도 직접겪어보지않은걸
    이해할수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은게
    사실이긴하죠

  • 4. ㆍㅋ
    '25.2.2 6:36 PM (220.94.xxx.134)

    '별꼴이네요 참

  • 5. .... .. .
    '25.2.2 6:36 PM (175.193.xxx.138)

    그냥 이것저것 걱정하는거죠.
    평생 전업이였어도 / 평생 워킹맘이였어도 뭐라 했을거에요.
    그걸 잘 컷트하고 말 안 옮겨야죠.

  • 6. ...
    '25.2.2 6:38 PM (112.171.xxx.25)

    노후대비나 경제력 걱정을 돌려서 얘기한거 아닐까요?
    솔직히 평생 전업이고 아이들 다 키운후에는 뭐라도 하는분들 많은데 노후 대책 안된 집이면 걱정되죠

  • 7. .....
    '25.2.2 6:40 PM (110.9.xxx.182)

    뭐 그딴걸 여자애는 남친한테 전달하고
    아들은 엄마한테 말하나요??
    진짜 재수없다.

  • 8. 별로네요
    '25.2.2 6:41 PM (223.38.xxx.45)

    별꼴이네요 참222222

    원글님 나이 때는 맞벌이가 지금처럼 흔하지 않은 때인데
    뭘 그걸 가지고 꼬투리 잡을까요

    피곤한 타입이네요ㅠ

  • 9. 며느라기
    '25.2.2 6:46 PM (175.223.xxx.244)

    며느라기에 나오잖아요

    출장 간다니까 결혼한 여자를 2박3일 출장 보내는 회사가
    어딨냐며 우리 구영이 밥은 누가 해주냐고 지랄 떨던데

    능력있어서 아무나 가는거 아니라고 해도 그노무 밥밥

    평생 가정주부로 살아서 이해를 못해서 진짜 모자라보였어요

  • 10. 그리고
    '25.2.2 6:46 PM (175.223.xxx.244)

    가슴에 손 얹고 말씀하세요
    노후 준비 다 되셨어요?

  • 11. ..
    '25.2.2 6:47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그런걸 왜 엄마한테 전하죠?

  • 12. 며느라기
    '25.2.2 6:49 PM (175.208.xxx.185)

    드라마는 현실을 왜곡시킨거니 그러려니 하면되고

    내 친구중에 전업이 있었는데 내가 재취업한다 하니까 대뜸
    애는 누가 보냐고 빈정거리던거 생각나네요

    너한테 봐달라고 안해..하고 끊어버렸네요.^^ 참 오래전입니다.

  • 13. ooooo
    '25.2.2 6:49 PM (223.39.xxx.60)

    저희 시어머니 평생 돈버셨어요.60세까지.
    맞벌이인 두 며늘이 힘든거 잘 이해하시고
    번거롭게 안하십니다.
    경험해보신분이라 다르다고 느꼈어요
    저도 이 다음에 직장다니는 며늘이 잘 이해하고 배려할수 있을것같아요. 얼마나 피곤한지.
    생각만으로 이해하는것과 직접 경험해본건 확실히 다르죠. 친정엄마가 걱정하는 부분이 될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 14. ..
    '25.2.2 6:49 PM (58.235.xxx.36)

    노후준비 제대로 안되서, 결혼해서 우리딸한테 폐끼칠까봐 그런거잖아요
    이렇게 말을 못알아들으시니ㅠ

  • 15.
    '25.2.2 6:52 PM (121.164.xxx.217)

    그런 생각할 수도 있고 관심없을 수도 있지만 말이 전달 되서 당사자한테 들어왔다는게 더 별로네요

  • 16. Numoubliepas
    '25.2.2 6:52 PM (223.38.xxx.116)

    노후준비 제대로 안되서, 결혼해서 우리딸한테 폐끼칠까봐 그런거잖아요
    이렇게 말을 못알아들으시니ㅠ 22222222

    그리고 전업주부는 가족관계에 집착하고 자존감낮아
    자식들이 힘들죠

  • 17. ...
    '25.2.2 6:54 PM (219.255.xxx.142)

    50대 전업이 그런소리 들은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혹시 원글님이 한번도 사회생활 안해보신 분이면 사회생활 자체에 대한 이해가 조금 부족할까 속으로 우려는 들수도 있을것 같아요.
    물론 이런 생각은 혼자 속으로만요.

  • 18. 집착은
    '25.2.2 6:54 PM (175.208.xxx.185)

    집착은 있을수밖에 없어요.
    보는게 가족뿐이니 비교대상도 없고요
    근데 꼭 그렇지많도 않아요. 취미생활 많이 하시고 바쁜분들은 더 바쁘시던데요.

  • 19. ...
    '25.2.2 6:54 PM (221.139.xxx.130)

    며느리 직장생활 하는 어려움을 잘 모를거라고 시어머니가 직장생활 안해본걸 걱정하는 말

    님이 쓴 그대로 읽어봐도 그냥 지나가는 말처럼 했을 것 같은데요. 전업주부라 싫다 세상물정을 모른다 이 얘기가 아니잖아요. 왜 비약을 하세요? 열등감있어보이니 그러지 마세요

  • 20. aa
    '25.2.2 6:54 PM (211.234.xxx.94)

    요즘 아이들 서로 요만큼도 손해보기 싫어하는 성향에
    양가 어른들 서로 자기 아이 감싸고 훈수 두는 상황에
    연애도 결혼도 결혼생활도
    무엇하나 쉽지 않겠다 싶네요.

  • 21. ..
    '25.2.2 7:02 PM (49.142.xxx.126)

    벌써 발끈하시는거 자체가 걱정에 부응하는 거죠
    그런 생각 할수도 있을꺼같은데요?
    50대인데도 전업인 분들 세상물정 잘 모르는 사람
    많이봤어요
    답답하고 지엽적인거에 집착하고 돈버는 어려움 모르고

  • 22. ..
    '25.2.2 7:03 PM (117.111.xxx.235)

    그런 말이야 할 수도 있지만 그 말이 원글님 귀에 들어온게 문제예요

  • 23. ...
    '25.2.2 7:03 PM (42.82.xxx.254)

    그냥 가볍게 할수 있는 말 아닌가요...
    딸 직장생활 하면서 결혼생활 하는데, 시어머니가 여러모로 이해해주면 좋겠다는 바램이 담겨 있는 말이죠...전업이라 싫다 이런말은 아닐거예요...

  • 24. ////
    '25.2.2 7:05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솔직히 싫을것 같기도 해요.. 근데 그이야기가 원글님 귀에 들어온게 문제이겠죠
    자식가진 엄마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수 있는말 같지 않을까 싶네요

  • 25. ....
    '25.2.2 7:06 PM (114.200.xxx.129)

    솔직히 싫을것 같기도 해요.. 근데 그이야기가 원글님 귀에 들어온게 문제이겠죠
    자식가진 엄마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수 있는말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딸가진 엄마가 아니라 아들 가진 엄마 입장에서도 할수 있구요

  • 26. 카라멜
    '25.2.2 7:17 PM (220.65.xxx.123)

    걱정 할수도 있죠 뭐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 27. 솔직히
    '25.2.2 7:20 PM (172.224.xxx.19)

    맞벌이인데 전업시모 정말 이기적이거든요
    시누들도 전업이라 지들이야 명절 지나고 다 출근하면 쉬면 되지만 직장인은 명절만 쉬는 날인데 그리 모여 있으려하고 오라고 하니 정말 싫더리구요. 피곤하기만 하고요

    제가 겪어보니 별로 맞아요. 아님 배려를 해 주던가요..

  • 28. ....
    '25.2.2 7:20 PM (122.35.xxx.170)

    충분히 걱정할수 있는 말인데
    그걸 원글님이 알도록 한게 문제같아요

    사실 사람 나름인게
    저희 시어머니 평생 전업이셨어도
    일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시고 배려 많이 해주셨어요
    오히려 대학원 다니다 결혼하고 직장경험 전혀 없는 동서가
    회사가면 대충 일하다 좋은데서 밥먹고( 저로서는 접대자리)
    늦게 들어오고 하는걸로 생각하고 철없이 부러워해서 황당했어요

  • 29. ...
    '25.2.2 7:25 PM (182.231.xxx.6)

    저희 시어머니 공공근로라도 늘 하시고 백만원이라도 벌어서 자식 보태주고 너무 존경스러워요. 평생 전업하셨어도 마인드가 달라요.

  • 30. 반대로
    '25.2.2 7:29 PM (220.74.xxx.189)

    일하는 엄마 밑에서 커서 애가 정을 그리워 한다라는 말이 여자 쪽에 들어간다고 생각해보세요. 감정 상할 일이죠.
    전업이거나 워킹맘이거나에 상관없이 배려하는 건 사람나름이고요
    저라면 말을 전한 아들놈을 잡겠습니다. 네가 불필요한 말은 전하지 말라고요.

  • 31. 저는
    '25.2.2 7:34 PM (220.74.xxx.189)

    전 결혼 후에 일하다가 지금은 전업이지만 원래 성향도 누구와 오래 있거나 길게 통화하는 걸 불편해 하는 성격이라 전업 며느리인지 일하는 며느리인지에 상관없이 배려할 듯해요. 노후도 문제없는 상황이고 아이들에게 의지할 생각도 없어요. 누구에게 부탁하는 것을 불편해 하거든요. 결국 사람 성향이 문제이지 전업 워킹맘이 뭐가 중요한가요. 그런 기준으로 갈등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32. 행복한새댁
    '25.2.2 7:35 PM (125.135.xxx.177)

    와.. 나이들어서도 사돈한테 까여야 되네요.. 전업이 뭐 그래 잘못했다고요.. 바꿔서 워킹맘이 딸 자식 잘 가르쳤겠냐 이런말 안하잖아요? 살림 못하는걸 흉으로도 안보고.. 세상이 바뀌어서 그러려니 하는 세태인데.. 주관적으로 이상하다, 나쁘다 아니고 세상이 전업에 대해서 야박하게 구네요. 저런말 듣고 어찌 팩트만 생각하나요? 현타오죠..

  • 33. 예의없는집
    '25.2.2 7:40 PM (211.234.xxx.97)

    일하는 엄마 밑에서 커서 애가 정을 그리워 한다라는 말이 여자 쪽에 들어간다고 생각해보세요. 감정 상할 일이죠 2222

    이상한 집이네요 그런말을 딸에게 전하고 그 딸은 또 아들에게..

    예의없는 집이네요 딸은 엄마보고 배운다는데
    걱정되시겠어요

  • 34. 아들가진죄
    '25.2.2 7:40 PM (110.9.xxx.70)

    반대로 예비 시모가 아들여친에게 니네 엄마 전업이라서 어쩌고저쩌고 했다면
    감히 우리 엄마 무시했다고 울고불고 난리나고 시모가 무식하고 천박해서
    결혼 안한다고 했을텐데...
    근데 아들은 그 얘길 듣고 해맑게 자기 엄마에게 말하네요...

  • 35. 별개다
    '25.2.2 7:47 PM (203.128.xxx.16)

    걱정이시네요 시집도 보내기전에
    걱정을 사서하는 타입이신가...

  • 36. ...
    '25.2.2 7:49 PM (106.101.xxx.50)

    댓글 왜 이런가요? 알지도 못하면서 넘겨짚고 얘기하시는지?
    저희 남편은 여기서 욕많이 먹는 전문직이고 아직도 일하고 있는데요
    다른 재산 상황은 빼놓고
    여친 집 ㅇㅇ구에 있다는데 잘은 몰라도 저희집이 그동네 같은평수 아파트 세배는 비쌀겁니다.

  • 37. ㅠㅠ
    '25.2.2 8:04 PM (220.74.xxx.189)

    집안 분위기가 비슷해야 결혼해도 문제없고 좋은 듯해요.
    공기업 맞벌이집과 여유있는 전문직집은 씀씀이나 즐기는 것도 다를텐데....
    자연스럽게 헤어지면 좋겠네요.

  • 38. ㅠㅠ
    '25.2.2 8:05 PM (220.74.xxx.189)

    공기업이나 공무원 집단 분위기가 있어요.

  • 39. ㅠㅠ
    '25.2.2 8:06 PM (220.74.xxx.189)

    저희는 대기업 임원집이고 여유있어서 쓰는데 공무원이나 공기업 지인들이 가끔 사치스럽게 반응하면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 40.
    '25.2.2 8:07 PM (211.234.xxx.127)

    안녕하세요? 저희 엄마 초등교사로 정년퇴직 하시고 시어머님 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하셨어요. 저는 양가 어머니가 모두 평생 일하셨어요. 드문 경우죠, 제가 43세인데 제 주변에 워킹맘 시어머니 무척 드물고 전업주부 시어머니가 압도적으로 많으세요.
    시어머님께서 워킹맘이셨던 경우와 그렇지 않으셨던 경우 일하는 며느리에 대한 이해 정도가 하늘과 땅 차이이긴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아이 두 돌일 때 직장에서 뽑혀서 연수를 갈 수 있었어요. 시어머님께서 너무 좋은 기회라고 저보고 아이 두고 저만 다녀오라고 하셨었어요. 아이는 혼자 잘 큰다구요. 물론 저는 아이를 데리고 갔고 아이는 엄마 손이 너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시어머님은 제가 최고로 성공하는 게 가장 좋은 엄마 역할이라고 하셨고 지금 결혼 15년차인데도 계속 그러세요.
    혹시 더 궁금히신 게 있으실까요?

  • 41. ㅇㅇ
    '25.2.2 8:14 PM (220.74.xxx.189)

    어머니 전업이고 아버지 전문직인 집과 사돈이 되셔야 가장 마음 편하실 거예요. 주위 보니 서로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더군요.

  • 42. ...
    '25.2.2 8:14 PM (106.101.xxx.50)

    윗님.
    안녕하세요? 인사로 시작하신 댓글 읽으니
    저절로 같이 인사하고 싶어지네요.
    댓글 잘 읽었습니다.
    마음을 최대한 너그럽게 하고 추측해보면 님 댓글같은 마음에서 한 얘기였을까 싶기도 한데
    그래도 기분은 좀 별로네요.
    아직 본격적으로 결혼 얘기 나온 사이도 아닌데요...

  • 43. ㄱㄴㄱㄴ
    '25.2.2 8:19 PM (14.37.xxx.238)

    저 윗분 말마따나 그걸 전한 여친이나 그걸 또 전한 아들이나 아직 철들이없네요

  • 44. ㅇㅇ
    '25.2.2 8:20 PM (220.74.xxx.189)

    시아버지 전문직이라 평생 여유있게 자라고 문화적 인적 수준도 높을 것이고 시어머니가 사랑으로 키운 집이면 정말 백점 사돈 아닌가요?
    이런 좋은 조건에도 흠 잡는 집은 별로네요.

  • 45. 맞벌이
    '25.2.2 8:28 PM (172.224.xxx.28)

    쉬는 날이 명절 휴일 뿐이니 배려해서 좀 쉬게 해주고 때로는 명절에 너네끼리 여행이라도 다녀와라 배려해주면 좋겠죠
    아이 생기면 아들더러도 집안일 많이 도우라 하고요
    주말에만 쉬니 불러대지 말고요....
    돈은 맞벌이면 아쉽지 않아요.

  • 46.
    '25.2.2 8:29 PM (211.234.xxx.127)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드님이 전하는 뉘앙스에 불쾌한 부분이 있으셨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일하신다는 여자친구 어머니께서 괜히 트집인지, 진심으로 우려해서 하는 말인지 모르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얼마 만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야기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 47. ..
    '25.2.2 8:32 PM (223.62.xxx.15)

    그러게 50대들은 대학 나오고 전업도 많은 시대였는데
    직업 반듯하지 못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것도 아닌데

    시작도 전에 저정도면 꽤나 시고 떫은 집일 것 뻔하네요
    강하게 불쾌감을 전달하세요

  • 48.
    '25.2.2 8:34 PM (211.234.xxx.127)

    다만 엄마의 삶에서 몸은 하나고 하루는 24시간이라 집안 대소사, 집안일, 아이와 직장일에 나눠야 하는데 아무래도 전업주부셨던 시어머니들께서는 아이에게 집중하는 것에 대한 기준이 높으실 수밖에 없고, 정말 일에 열정적인 워킹맘들은 이해받지 못하면 힘들기는 합니다.
    제 주변에 전업주부 어머니가 내 딸은 아내가 없으니 내가 그 역할 해줘야지 하시며 집안일, 아이 돌보기 등 인력 써가며 지휘하시며 워킹맘 딸 뒷바라지 해주시는 분들 계세요.
    사실 어떤 워킹맘이 아이도 돌보고 집안도 쾌적하게 유지하고 자기 운동이나 피부과도 다니고 외모도 가꾸고 일도 아주 잘하려면 그 워킹맘을 전적으로 서포트하는 누군가가 꼭 필요합니다.

  • 49.
    '25.2.2 8:35 PM (223.62.xxx.197)

    반대로.생각하면
    성취지향적인 엄마 밑에서 보살핌이란 걸 모르고 알아서 자란 여자가 아들 짝으로
    더 맘에 걸릴수도 있을텐데요.

    전문직 아빠랑 전업엄마의 조합이 주는 물질적 정서적 으로 쾌적하고 편안하다고 느끼는 기준이
    아들이랑 일하는 엄마한테 자란 여자랑 많이 다를 수 있을 거 같아요.

  • 50.
    '25.2.2 8:40 PM (211.234.xxx.127)

    윗분 말씀도 맞으세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초등 교사셨고 방학 때 최대한 쉬셨고 친할머니랑 평생 같이 살았고 할머니께서 저희 키워주시고 집안을 너무 잘 돌보셔서 저는 늘 깨끗하고 온기가 있는 집에서 세 끼 새로운 맛있는 밥 먹고 컸는데 저희 남편은 어머님께서 너무 바쁘셔서 돌봄을 많이 못받았어요.
    저희 남편 독립적이고 요리도 스스로 하고 바지 수선 등도 다 알아서 해요. 좀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정답은 없고 서로 이해하며 아껴주며 살면 좋겠습니다.

  • 51. 전 반대로...
    '25.2.2 8:42 PM (220.74.xxx.189)

    제 딸이 완벽한 커리어우먼이었던 시어머니를 만나서
    "일 쉬지 마라, 애는 알아서 큰다, 나는 일하며 아침밥도 했다" 이렇게 말하고 사위도 "우리 엄마는 다해냈어!"
    이럴까봐 걱정이네요. ㅠㅠㅠㅠ

  • 52.
    '25.2.2 8:46 PM (211.234.xxx.127) - 삭제된댓글

    아.. 윗분 말씀도 맞으세요. 저는 아이 낳고 육아휴직도 없이 일하고 있는데 제가 만일 일을 그만둔다 했으면 시어머님께서 저를 이해 못해주셨을 것 같아요. 시어머님이 좀 유명한 분이세요 ㅎㅎㅎ

  • 53. ....
    '25.2.2 9:21 PM (110.9.xxx.94)

    아들이나 딸이나 철딱서니가....
    그걸 쪼르르 전할 말인가요?
    설사 며느리될 아이가 걱정되어 말하면 아들이 우리 엄만 안그래하면 끝날일...
    벌써 이러면 결혼 생활 내내 싸울껍니다.
    원글님은 아들에게 너희는 엄마가 그것밖에 안되어보이냐고..
    너랑 예비며느리에게 서운하다하세요.
    그래야 앞으로 그런일있어도 자기들선에서 끝나요.
    둘이서 양가 이간질도 아니고 철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 54. 배려는
    '25.2.2 9:44 PM (210.100.xxx.74)

    부족한 엄마네요.
    저는 전업이고 안사돈은 평생 일하셨는데 저런 말은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애들 마음 편히 즐겁게 살길 바랄뿐이구요.
    저희 상황이 더 나아서 아이들에게 해줄수 있는한 해주려고 하구요 사돈이 고마워합니다.
    은퇴하면 세컨하우스와 한달살기 해볼까요 이런 얘기도 하구요.
    설레발 말고 진중함이 아쉽네요.

  • 55. ///
    '25.2.2 9:52 PM (14.5.xxx.143)

    그런 생각할 수도 있고 관심없을 수도 있지만 말이 전달 되서 당사자한테 들어왔다는게 더 별로네요22222

  • 56. ...
    '25.2.2 10:11 PM (223.33.xxx.118)

    아무래도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은 그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 절대 모르는거니까요. 딸가진 엄마 입장에서는 그런 생각 충분히 할 수 있죠. 그 말이 님 귀에까지 들어가게 한 아들 단속을 하셔야할듯요.

  • 57. 리기
    '25.2.2 10:48 PM (125.183.xxx.186)

    그 엄마는 자식한테 그런말 할수있지요. 충분히 할수있는 생각이고요. 근데 그걸 남친한테 전하고(약간 별로지만 어떤 분인지 궁금해서 물어볼수도?) 그걸 당사자인 엄마한테 전했다는게(이건 심각하게 별로) 제일 문제같네요. 기분 나쁜건 당연한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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