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이제 한국나이로 50 되는데 아직까지 결혼을 못했어요. 혼자사는데 경제력도 나름있고 수도권에 집도있어요. 결혼 안하고 살면 나중에 결말이 어떻게 될까요? 결혼했으면 처나 자식이 나중에 아프면 돌봐줄텐데 독신이라 그런것도 안되어있어서 누가 돌봐줄수 있을까요? 여기 인생 오래사신분들 많아서 여쭤봅니다.. 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싱글남은 결혼 안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까요?
1. ㅇ
'25.2.2 4:51 PM (223.38.xxx.36)형제들 있고 조카들 있음 뭐 조금이라도 돌봐주지 않겠어요? 단 본인이 형제 조카들 한테 뿌린게 좀 있고 잘했을때 또는 남달리 우애가 좋을때 얘기이긴 하겠지만 요. 참고로 제 동생이 40 좀 넘은 미혼인데 결혼생각은 없다하고 저는 기꺼이 동생 들여다보고 아플때 도움 줄 마음은 있어요. 이것도 내리사랑? 인지 막 우애가 좋은 건 아니어도 동생은 그냥 애틋해요. 그리고 사람인지라. 동생이 또 제 아이 조카한테 잘하거든요.
2. 살림남
'25.2.2 4:52 PM (180.224.xxx.161)건강 챙기면서 혼자 씩씩하게 살면 됩니다.
3. ᆢ
'25.2.2 4:52 PM (211.244.xxx.85)여자도 마찬가지죠?
여자나 남자나 싱글로 늙어 죽으면
친척이나 없으면 나라에서 하겠죠4. ..
'25.2.2 4:53 PM (175.223.xxx.214)고독사 하겠죠
5. 그거야
'25.2.2 4:53 PM (1.227.xxx.55)50대 싱글녀와 비슷하겠죠. ㅎㅎ
앞으로 그런 사람 많을 거예요.
50 넘은 싱글인데 돈조차 없는 사람도 있을텐데요.6. ..
'25.2.2 4:53 PM (58.236.xxx.52)그냥 살죠.. 혹시 돈있나 싶어 들러붙은 여자들이랑 잠시 놀다가 여자들이 다 버리고 또 그러려니 하고.
그나이 되면 겁나고, 귀찮아서 적극적으로 대시도 못해요.
오는 여자 안막는다 이건데, 그래도 2세 욕심은 있어서 60다 되어가도 30대 찾아요..
돌싱이나 나이 비슷한 미혼은 하자로 봅니다.
나이는 많은데, 생각은 Z세대라 경제적 책임은 노노.
그냥 살아야죠. 겉보기 멀쩡해보이는 사람 많은데,
신용불량자, 회생 많더라구요.7. ㅠ
'25.2.2 4:53 PM (220.94.xxx.134)최대한유지하다 짧게 요양원있다 가면되요 요즘은 결혼해 자식있어도 결말은 비슷하지않나요?
8. 원글
'25.2.2 4:53 PM (59.13.xxx.92)나라에서 도와주는 제도가 생길것 같기도 하네요.
9. ㅇ
'25.2.2 4:55 PM (116.122.xxx.50)누구나 늙으면 독거노인 되는거죠.
가족을 이루기 싫어서 혼자 살아왔으니
아파도 스스로 해결해야죠.
기초수급자가 되면 주민센터에서 돌봐줍디다.10. ᆢ
'25.2.2 4:55 PM (211.244.xxx.85)나라 도움이 최저생계처럼 도움 받겠죠
요즘은 중국인들이 복지를 누리니
돈이 쎄어 어찌 될지11. ...
'25.2.2 4:57 PM (58.228.xxx.211) - 삭제된댓글사촌오빠가 60대 중만 싱글남이예요. 결혼한 적 없구요.
아직 사업하고 있고 속은 어떨지 모르지만 혼자 재밌게 잘 지내요.
성격이 활발하고 취미도 많구요
일년에 한번은 길게는 한달씩 꼭 해외나가 지내다가도 오기도 하더라구요.
누나들한테 돈도 잘 쓰고 저렇게 사는 것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네요.
나중에 혼자 살 능력 안되면 실버타운 들어가겠다네요.12. ...
'25.2.2 4:57 PM (58.228.xxx.211)사촌오빠가 60대 중반 싱글남이예요. 결혼한 적 없구요.
아직 사업하고 있고, 속은 어떨지 모르지만 혼자 재밌게 잘 지내요.
성격이 활발하고 취미도 많구요
일년에 한번은, 길게는 한달씩 꼭 해외나가 지내다가도 오기도 하더라구요.
누나들한테 돈도 잘 쓰고 저렇게 사는 것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네요.
나중에 혼자 살 능력 안되면 실버타운 들어가겠대요.13. ..
'25.2.2 4:58 PM (222.107.xxx.229)알아서 살겠죠.
형제 조카 친구 도움받거나 독거사 하거나 혼자 잘 살거나...
결혼후에도 이혼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뭘..14. 아루미
'25.2.2 5:01 PM (116.39.xxx.174)저도 싱글 남동생 있어요.
결혼을 안했어요. 저희보다 부유하고 자산도 많은데
독신을 고집 했어요.
지금은 취미 부자에 여행도 많이다니고 재미나게 살고 있어요~
금전적으로 여유있어서 실버타운 들어갈생각 이래요.
나중에 법적인 보호자는 제가 있으니까요.
도움줄 상황된다면 저는 돕고싶어요.15. ㅇ ㅇ
'25.2.2 5:02 PM (106.101.xxx.178)저희시댁에도 있어요..40대후반인데..결혼생각 전혀 없어요. 개인사업하고 집도있고 경제적으로 여유있는데도..이제와서 무슨결혼이냐고.. 저희초딩아들 한테 나중에 납골당에 넣어주라고 농담식으로 말해요.
참 다정하고 좋은 남편,아빠될 수있는 사람인데.. 본인이 소개고 뭐고 다 거절해요16. ᆢ
'25.2.2 5:04 PM (39.119.xxx.173)남매가 50대싱글인 사람있어요
아직 부모님 계시니 서로서로 돌봐주며 살아요
여친도있고 재산도 어느정도있으니
아쉬움 없더라구요
능력되면 60대에도 여친만날수있고 취미생활하며
건강될때까지 잘 살겠죠
늙어 거동못할때의 비참함은 가족있어도 마찬가지잖아요17. 흠
'25.2.2 5:05 PM (220.94.xxx.134)싱글이면 돈풍족할듯 자식한테 드는 돈이 없으니
18. ..
'25.2.2 5:05 PM (175.223.xxx.108)위에 나이든 남자 까내리는 댓글들 보면 주위에 저런 인간들만 있는가봄...
건실한 남자들도 많은데
그리고 오ㅐ 굳이 가정 이루어야되요 좋은 남편 아빠..
안되는것도 개인 선택이에요..
가면갈수록 1-2인가구 늘어날거라 봅니다..19. 음
'25.2.2 5:06 PM (14.63.xxx.193)깨끗하고 자기 관리 잘하면 더 늙어도 결혼할 수도 있고
더럽게 살면 그렇게 혼자 즐겁게 친구들이랑 살면 됩니다.20. .......
'25.2.2 5:22 PM (180.224.xxx.208)경제력 있으면 건강 잘 챙기면서 살면 되죠
21. 여자도 마찬가지죠
'25.2.2 5:26 PM (223.38.xxx.52)여자나 남자나 돈없으면 비참한 인생이죠
돈 여유가 있으면 다행이죠
원글님 아는 분은 경제럭도 있고 집도 있어 다행이네요22. 비슷한
'25.2.2 5:28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비슷한 친구들 있던데요
엄청 재밌게 잘 살 더라구요
각자 또 같이 하다가
늙어서 힘 없어지면 좋은 실버커뮤니티 만들어서 모이고
좋은 주거공간 만들어서 같이 관리하면서 살거래요
공간 만들어 놓으면
지속적으로 늙어가는 독신들 들어올거고 그렇게 유지될거라 하던데요
생각해보니 늙은 부부 같이 사는거나 다름 없을것 같더라구요23. 삼촌이
'25.2.2 5:28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60대 중반 유부인데 이혼한거나 다름없고 별거 15년 넘었어요.
재산분할 해달라고 이혼 소송 들어왔는데 승소해서 이혼 안해주고 재산 분할도 안해줬죠.
열 몇살 어린 저랑 동갑 여친 10년 넘게 사귀었고 둘 다 결혼은 안한대요.
전처 진저리나서 이혼 안하고 그여자랑 낳은 자식도 별로 정없고 여친이랑 같은 동네 다른 아파트 살고 여자분이 삼촌보다 재력은 더 있어요.
삼촌도 아직 현역이고 재산도 꽤 되고요.
이혼 소송 승소하고나서 계속 회춘해서 저랑 다니면 사람들이 부부인줄 알아요. 시술 하나도 안하고 아직 머리도 안빠지고 희어기던 머리도 도로 까매짐.24. 비슷한
'25.2.2 5:29 PM (112.157.xxx.212)비슷한 친구들 있던데요
엄청 재밌게 잘 살 더라구요
각자 또 같이 하다가
늙어서 힘 없어지면 좋은 실버커뮤니티 만들어서 모이고
좋은 주거공간 만들어서 같이 관리하면서 살거래요
공간 만들어 놓으면
지속적으로 늙어가는 독신들 들어올거고 그렇게 유지될거라 하던데요
생각해보니 늙은 부부 같이 사는거나 다름 없을것 같더라구요
오래 만나온 친구들이 따로 살다가
능력들 있고 돈도 있는 사람들이니
힘 빠졌을때 서로 도우면서 살게 되겠죠25. ..
'25.2.2 5:29 PM (121.125.xxx.140)음.. 나이들면 기혼미혼 상관없이 결국엔 혼자 죽어요..
26. 나이들면
'25.2.2 5:31 PM (210.2.xxx.9)다 혼자 죽어요.
특히 부부도 한쪽이 먼저 가면 상실감이 더 커요.
자식들도 품안의 자식이지 남남이구요.27. 백수라면
'25.2.2 5:32 PM (112.167.xxx.92)몰라도 일 하고 있고 집 있고 하고 활달한 성격이면 여러모임 다니며 여러 여자들고 연애도 하고 재밌게 살던데요
어차피 부부도 한쪽이 먹저 죽으면 남은 사람은 독거노인되자나요 자식이 있어 독립해 각자 살면 자식 있어도 혼자 죽는걸요 결혼 유무 상관없음28. 물려준 재산
'25.2.2 5:39 PM (125.130.xxx.73)없이 자기 노후 간신히 건사하는 기혼부부도 노년 다르지 않아요. 재산이 있어야 자식들도 부모에게 더 잘하고 자주 찾아뵈요~
29. .....
'25.2.2 6:17 PM (1.241.xxx.216)80세 이후가 걱정이긴 하지요
그 전에 다른 가족이나 형제가 있어서 서로 챙기면 되는데
몸이 자기 마음대로 안되거나 아플 때 혼자라면 힘들 듯요
그런 부분은 나라에서도 제도가 좀 있어야 될 것 같기는 해요
그 전까지는 돈있고 건강되면 즐기면서 편하게 살 것이고요30. ..
'25.2.2 6:54 PM (124.54.xxx.2)저 등산 한창 다닐때 취미부자 50대 후반 아저씨(?) 한명있었는데 그때는 당연히 유부남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우연히 길에서 만나서 인사하는데 자기가 미혼이라서 누나네 반찬 가질러 간다고하더라고요.
저도 미혼인지라 궁금해서 아저씨한테 노후를 물어봤는데 누나들이 4명이나 되다보니 조카들한테 삼촌나중에 돌봐야 한다고 교육시켰나보더라고요. 조카가 8명이나 되니 거기야 걱정없죠. 문제는 저처럼 형제도 없는 사람이죠31. 이미
'25.2.2 7:26 PM (172.224.xxx.20)할아버지 돌아가셔서 혼자사시는 할머니들 많으세요
지역에 따라 도우미분들이 일주일마다 찾아뵙고 응긎시 누르는 버튼도 설치해드리고 하더라구요...32. ㅇㅇ
'25.2.2 8:15 PM (211.36.xxx.178) - 삭제된댓글주병진????
뭐 그분은 돈이 많지만요...33. ㅇㅇ
'25.2.2 8:17 PM (211.36.xxx.178)근데 형제자매있다고
조카가 봐준다고 하는데
누가 봐주겠어요..그것도 건강할때나 왕래하는거지
그 나이되면 결혼하고 싶어도
여러 사정으로 안되니까 걍 체념하고 살겠죠.34. 부부가 같이 살다
'25.2.2 8:36 PM (223.38.xxx.180)죽는거랑
쭈욱 혼자 독신으로 외롭게 살다 죽는거랑 어찌 같나요
당연히 다르죠
살아가는 과정이 전혀 다른데요
막장 가족만 봤나요?
자식이 왜 완전 남인가요
정상적인 평범한집에서 자식과 교류가 당연한 거죠
노년에 자식도 안 찾아오는 싱글 삶은 너무 외로울거 같아요ㅜ35. 사람이
'25.2.3 9:48 AM (1.235.xxx.138)젊을땐 몰라도 나이가 들수록 몸도 마음도 쇠약해져요
그럴때 가족이라도 이룬사람들은 서로 의지가 되는데
혼자인 삶은 더더욱 초라하고 비참함으로느끼죠.
어차피 혼자죽는건 매한가지라고 해도 가족구성원의 보살핌으로느끼며 살다간거랑은 다르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