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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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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친구모임도 못나가게해야할판ㅜ

아휴 조회수 : 3,068
작성일 : 2025-02-02 15:06:25

12월에 남편 친구들 지인들 회사동기들 모임이 연달아 있었어요

얼마전에 다녀온 모임에도요

똑같이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들이 연달아 있네요ㅜ

적은돈도 아니구요 

1억 2억씩 좀 빌려달라더래요ㅜ

다들 퇴직들했고 뭔가 자금이 안돈다 힘든다 등등으로 6개월만 쓰고 반드시 돌려준대요

이자준다는 사람은 한명도 없구요

나도 퇴직했는데 무슨돈이 있냐 고 했더니 너는 와이프가 잘벌잖아 따로 돈모아둔거 많잖아 그러네요ㅜ

 

명절에 방문한 시가에서도 시누이.시동생이 급전좀 빌려줄수없냐고 반드시 한달내로 갚아주겠다고ㅠ

하길래 싹 거절했더니 시누가 매정하다고 아주 난리를ㅜ

 

아무도 만나지말아야겠네요ㅠ

너무 피곤해요

희안하게 제 주위 사람들.회사 사람들.사업장 손님들.지인들.친정식구들은 돈 빌려달라는 사람 한명도 없는데 남편주변은 왜그런지모르겠어요ㅠ

IP : 211.234.xxx.10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당남편
    '25.2.2 3:09 PM (14.50.xxx.208)

    남편이 돈 좀 있다는 허새가 있으니 돈 빌려달라고 하죠.

    나이들어서는 절대 자랑 금지예요. 님 남편이 그걸 모르시는 것 같네요.

  • 2. 아휴
    '25.2.2 3:12 PM (211.234.xxx.64)

    남편이 제 자랑을 하고다녀서가 아니라요
    제가 하는일이 몇번 잡지와 지역뉴스에 나온적이 있어서
    남편지인들 사이에는 나름 유명인사랍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매번 와이프 모시고 살아라 라고 농담많이들 했었어요
    근데 이제와서는 저를 믿고 큰돈을 빌려달라니ㅜㅜ

  • 3. 허당남편
    '25.2.2 3:15 PM (14.50.xxx.208)

    위에 그런 말은 쏙 빼고 쓰셨네요.

    그래도 대출이 얼마다 라고 무마할 정도는 있으셔야죠.

    님은 칼같이 자르는 성격인 거 알니까 그렇지만 원래 청탁은 부인이나 남편 통해서

    많이 하는 거 국룰 아닌가요?

    남편보고 칼같이 자르라고 하세요. 그렇다고 님이 빌려줄 것도 아니잖아요.

  • 4. 네버
    '25.2.2 3:22 PM (210.100.xxx.74)

    저는 남편이 잘버는 편이라 본인 친구에게 빌려준적 있는데 받느라 생고생 했지만 겨우 받았어요.
    정말 운이 좋았어요!

  • 5. 그쵸그쵸
    '25.2.2 3:23 PM (118.235.xxx.111)

    대출많다고 얘기하셔야지 순진하게 또 속으로든 겉으로든 우리와이프 유명인사고 돈많이 벌어~ 이 자세가 장착되어 돈없다 소리도 못하고 그걸 다 들어주면 안되죠
    님이 시누이에게 하듯 매정하게 딱 잘라라 얘기하세요

  • 6. ㅡㅡㅡㅡ
    '25.2.2 3:30 PM (61.98.xxx.233)

    남편 단도리 잘 하셔야겠어요.
    생각만도 스트레스.

  • 7. 아휴
    '25.2.2 3:33 PM (211.234.xxx.205)

    자기는 돈없다
    와이프가 돈관리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울 와이프 엄청 무섭다 라고만 떠들다 왔대요ㅠㅠ
    여튼 답답하네요
    모임 못나게 해야하나 싶어요

    시누나 시동생은 정말 칼같이 자르는데 옆에서 보고있는 시어머님이 더 밉네요
    거 자금 괜찮으면 좀 빌려주려므나 쌓아놨다 뭐할거니 하시네ㅜ

    다 쌓아놨다가 전 부쳐먹으려구요 할걸그랬네요ㅠ

  • 8. 아휴
    '25.2.2 3:37 PM (211.234.xxx.205)

    대출많다고 말해도 돈 빌려달라는 위인은 안통하더군요
    몇년전 시숙모님이 큰돈을 제게 빌려달라는데 대출이자내느라 죄송하다고 했더니 그깟 대출이자 좀더 붙는다고 큰일나는 재산아니면서 짜다네요ㅠㅠ
    사람이 저러니까 돈 빌리러 조카며느리한테까지 저런말을 합니다

    진짜 싫네요ㅜ

  • 9. 남편분 정신차리게
    '25.2.2 3:42 PM (121.155.xxx.24)

    이혼 준비하는척 하면 ㅜㅜㅜ
    모르겠어요
    뭔가 폭탄이 터져야정신차릴듯

    아니면 돈없는척 남편없을때 빨간딱지 몇개 붙여주시면
    남편분이 돈문제는. 영 맹탕처럼보이나봐요

  • 10.
    '25.2.2 3:56 PM (211.234.xxx.2)

    남편이 돈 있는 척좀 하나보네요

    티를 내니 빌려달라 하겠죠
    돈얘기 하지 말라하세요

  • 11. 잘하고계시네요
    '25.2.2 4:00 PM (211.234.xxx.227)

    남편이 친구가 많은 타입이시죠? 저희남편이 의사인데
    친구가 많거든요
    고등학교는 특목고 대학교 의대졸업했고요
    초등 중등 친구들까지도 계속 교류해왔어요

    고등 대학때 그외 친구들과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초등-중등 때 친구들모임에선 그렇게 돈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나름 8학군 출신임에도...고등-대학친구들과는 아무래도 층하가 지더라고요

    사는게 차이나니 초등 중등 친구들중에 돈빌려달라는 사람 많았고
    실제로 빌려주기도 하고 ㅜㅜ
    하지만 자꾸 얼굴만 보면 그러니 친구좋아하는 남편이 멀리하더군요

    고등/같은 의사 친구들이 편해지는거죠 사는것도 비슷하고요

    돈빌려달라는건 돈이 아쉽다는거니
    만나는 부류를 정리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12. 쉽게
    '25.2.2 4:03 PM (114.204.xxx.203)

    돌려줄리가요
    그 사람들 한번 던져보는 겁니다 걸리면 좋고요
    결국 인간관계 대부분 돈 땜에 끊어지대요
    시누나 시숙모까지 참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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