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옷사러 갔다가 거울에 미친 내 모습을보고 충격먹어서요.
알던것보다 더 심한 대갈장군이네요.
집에 있는 거울이 좀 길어보이는거였나봐요 ㅠㅠ
두상이 큰 건 집안내력...
내 잘못도 아닌데.
젊었을땐 힐의 도움을 받아 조금 나아보였는데.
관절이 안좋아져 운동화로 내려오니 세상 짧둥한 못난이네요.
내 모습에 너무 충격받아서
그냥 티셔츠쪼가리 하나 사고 얼른 집으로 와버렸어요.
성숙한 인격으로 잘 늙고 싶었던 내가
이 나이에 외모타령 할 줄 몰랐네요.
외모가 뭐라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