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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수고민

ㅇㅇ 조회수 : 2,030
작성일 : 2025-02-01 16:27:06

아이가 한양대 공대 입학예정입니다.

2학기 휴학하고 반수하고 싶다는데요.

불합격한 연고대(같은 전공)에 미련이 남나봐요.

 

남편은 전공이 좋고 취업시 대학레벨 크게 지장없으니

메디컬 갈거 아님 그냥 다니라고 하고요. 

군대, 대학원 생각하면 1년이란 시간이 아깝긴 하지만

하고 싶으면 해야지가 제 입장입니다.

 

집도 서울이고 반수하면 자기가 모아서 할거라

사실 경제적인 부담은 크게 없거든요.

남편이 의외로 완강해 저도 아이도 놀랐네요;

진짜 큰 의미없는 일일까요?

 

 

IP : 58.122.xxx.18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수 걸어놓고
    '25.2.1 4:29 PM (221.167.xxx.130)

    하라고 하세요.본인이 하겠다고 하니까.

  • 2. ...
    '25.2.1 4:29 PM (14.52.xxx.123)

    아이가 하고 싶다면 하게 해야죠.
    반대했다가 평생 원망들을 수도 있어요.
    인생 긴 데 그깟 1년 뭐라고요.

  • 3.
    '25.2.1 4:31 PM (175.193.xxx.23)

    교과과정 범위 달라지지 않나요 ?
    자기가 모아서 학교 휴학하고 하면되죠
    경제상황이 공대도 무조건 취업
    이게 점점 안되서 전 현역 졸업 추천해요

  • 4. ...
    '25.2.1 4:32 PM (1.232.xxx.112)

    일단 다녀보다 결정하라 하세요

  • 5. ...
    '25.2.1 4:32 PM (122.36.xxx.65)

    저도 남편 의견에 동의합니다.
    재수 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고.
    요즘 전공대로 직업 갖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메디컬 아니면 굳이 재수할 필요 있을까 싶습니다.

  • 6. 근데요
    '25.2.1 4:33 PM (58.29.xxx.142)

    물론 아이 의사가 중요하지만...
    한양대 공대에서 스카이 공대로의 전환을 위해 반수하는 건 실익이 없어보여요.
    갈수록 학벌의 중요성이 작아지고, 특히 공대는 그게 더하구요.
    스카이와 한대의 공대 학벌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 7. ㅇㅇ
    '25.2.1 4:35 PM (58.122.xxx.186)

    남편은 하루라도 빨리 졸업해 취업하는게 승자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자상하고 배려하는 성격인데도 아이 의견에 바로 반대해서 제가 속으로 좀 놀랐어요. 그래서 제가 뭘 놓치고 있나 궁금해 글을 올려봅니다.

  • 8. ㅡㅡ
    '25.2.1 4:35 PM (114.203.xxx.133)

    그래도 아이가 원한다면 한 번은 기회 주세요.
    그 동안 또 여물고 성장합니다.(반수 성공 여부과 관련 없이)

  • 9. ...
    '25.2.1 4:36 PM (118.235.xxx.47)

    솔직히 힌양대 공대에서 일년 어리게 졸업하는 게 더 이득일수도 있어요 서을대면 모를까 같은 전공에 연고대나 한양대나 나오면 큰 차이 없어요
    서울대 공대 가거나 메디컬 갈 자신 있으면 반수 하라 하세요

  • 10. kk 11
    '25.2.1 4:45 PM (114.204.xxx.203)

    많이들 해요

  • 11. 반수할거면
    '25.2.1 4:49 PM (61.82.xxx.228)

    학교는 1학기 전체 f받고
    3월부터 학원등록해서 집중해야 성공합니다.
    그 정도 각오라면 밀어줘야줘.
    인생 긴데 1년은 미미하죠.

  • 12. ..
    '25.2.1 4:59 PM (211.220.xxx.138)

    남편 생각이 맞아요.
    전자 대기업 20년 다녔습니다.

  • 13. 본인이
    '25.2.1 5:08 PM (1.227.xxx.55)

    하고 싶으면 해야죠.
    그까짓 1년이 뭐 대수라구요.
    남편이 별로 안중요해도 아이한테 중요하면 중요한 겁니다.
    저는 아이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더 좋은 학교 나오면 더 좋아요.

  • 14. ㅇㅇ
    '25.2.1 5:08 PM (58.122.xxx.186)

    일단 1학기는 열심히 다닐거라 아이 생각이 바뀔 수도 있고 남편 생각도 일리는 있으니 중립을 유지해야겠네요.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 15. .....
    '25.2.1 5:15 PM (112.152.xxx.60) - 삭제된댓글

    우선 1학기는다녀보고 결정하라고 하세요.
    메디컬쪽으로 갈 게 아니면 현역으로 빨리 졸업하고 취업하는 게 승지란 남편분 말씀도 맞아요.

  • 16. ....
    '25.2.1 5:16 PM (112.152.xxx.60)

    우선 1학기는다녀보고 결정하라고 하세요.
    메디컬쪽으로 갈 게 아니면 현역으로 빨리 졸업하고 취업하는 게 승지란 남편분 말씀도 맞아요.

  • 17. ..
    '25.2.1 5:20 PM (211.210.xxx.89)

    1학기 다니면 안하게될 확률이 높아요. 진짜 걸어놓구 3월부터 열심히해야 연고대갑니다. 우선 다녀보라하세요.저도 아버님의견에 동의해요.

  • 18. ㅇㅇ
    '25.2.1 5:20 PM (118.235.xxx.111)

    남편 말이 맞는 말인데
    아이는 추구하는게 다르니
    알아서 하는걸로
    이상 동일한 저희집 상황입니다

  • 19. ///
    '25.2.1 5:24 PM (39.7.xxx.180) - 삭제된댓글

    편입은 어떤가요.
    그냥 들어가서 학점잘받고 편입준비해서 스카이농대로 점프하라고하세요

  • 20. ///
    '25.2.1 5:24 PM (39.7.xxx.180)

    편입은 어떤가요.
    그냥 들어가서 학점잘받고 편입준비해서 스카이공대로 점프하라고하세요

  • 21. ...
    '25.2.1 6:15 PM (58.120.xxx.143)

    현실적으로 남편분 말이 맞는데
    본인이 하겠다면....

  • 22. 남편
    '25.2.1 7:06 PM (106.255.xxx.41)

    연대 공대인데.
    어차피 일잘하면 부장까진 승진 되요
    이사 달고 오래가는게 문제.
    이사도 달아도 2 년 짤리는 경우 많고요

    연대공대라고 회사서 특별대우 없어요

    결국 서울대 + 외국 학교 또는
    외국계 회사 경력. 이런게 더 중요

    서울대 아님. 다 비슷

    사회에선 그래요

  • 23. ....
    '25.2.1 7:30 PM (119.64.xxx.122)

    시키세요
    실패하든 성공하든 본인이 마음먹었으면 해야 평생 후회없죠

  • 24. 황금돼지띠
    '25.2.1 7:59 PM (125.182.xxx.24)

    원래대로면 반수해도 되는데
    이번에는 하지마세요.

    막강인원 황금돼지띠가 올해 고3입니다.
    얘네들 인원수 많아서
    고입배정도 난리였고
    학원 윈터스쿨 등록도 진짜 힘들었어요.

    게다가 황금돼지띠는 계획 임신해서
    출산한 사람이 많아서인지
    부모님들도 교육에 신경 많이 써서
    성적도 좋은 편이라 내신도 치열해요.
    (저 고등교사인데 황금돼지띠 애들땜에
    공문에 '황금돼지띠라 과원'이라고 써있는
    공문보고 웃었던 기억이 있을 정도 입니다)

    또한 올 입시에 의대정원을 늘려놔서
    내년 입시에 의대 덜 뽑기라도 하면
    의대 준비한 최상위권 애들이 밀려와서
    입시가 굉장히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오히려 올해 의대로 많이 빠져
    입시가 성적에 비해 잘 나왔을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아버지 말도 일리가 있어요.
    입시뿐만아니라
    취업에도 황금돼지띠랑 부딪히면 힘들어요.

    빨리 졸업해서 걔네들을 피하세요.

    그리고

  • 25. 황금돼지띠
    '25.2.1 8:02 PM (125.182.xxx.24)

    연고대 한양대...차이없고
    다른 스펙이 더 중요해요.

    어서 스펙쌓고 졸업을 빨리해서
    황금돼지띠를 피해가세요.

  • 26. 아이 친구가
    '25.2.1 8:44 PM (58.29.xxx.145)

    그 경우였어요.
    수능을 생각보다 못 봐서 연고대 성적이었는데 정시로 한양대 갔어요.
    1학기 정말 열심히 다녔는데 중간고사 성적이 생각보다 안나와서
    딱 접고(물론 걸어놓고) 반수 하더니 같은 과로 고대 갔어요.
    날아다니며 학교 다닙니다.
    다양한 기회도 많고 학교 부심이 있어 자신감 뿜뿜이구요.
    본인이 원한다면 도전 해 볼만해요.
    인턴 포함 다양한 체험 기회가 sky 서카포에 더 주어지는것 같아요.

  • 27. ,,,,,
    '25.2.1 9:22 PM (110.13.xxx.200)

    현실은 그래도 아이가 원하면 시켜주면 좋겠어요.
    100년 살건데 한이 될거 같다거나 해볼걸하고 후회할정도라면요.
    근데 반수라면 1학기 다니면서 또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어요.
    아이의 진로나 미래는 아이가 선택하게 하는 게 좋다고 봐요.

  • 28. ㅁㅁ
    '25.2.1 10:30 PM (58.230.xxx.20)

    평생 후회하느니 저라면 밀어주겠어여 점수 몇점 차이로 연고대 갈뻔 한 성적이잖아요 연고대가면 n수생들도 많고 무리없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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