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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반찬 크기로 계속 트집잡는 시엄니

ㅇㅇ 조회수 : 4,133
작성일 : 2025-02-01 16:19:39

시어머님이 주말에 오셔서 또 저희 아이 관련 간섭하시네요.

 

저희 아이는 오늘로 34개월에 진입했어요.

아직은 반찬을 성인 먹는 사이즈로 주지않고 작게 잘라줘요. 특히 고기 같은 경우는 작게 잘라줍니다.

 

지난번에도 작게 잘라준다고 몇 번 타박하시길래..

크게 주면 애가 먹다가 뱉는다고..

특히 감기 걸리면 목이 잘 부어서 잘 못 먹고

다 뱉어낸다고 말씀드렸어요.

제가 애를 잘 아니까 이렇게 주는 거라고 답변을 했구요.

 

근데 주말에 오셔서 제가 없는 사이에

남편한테 또 그 이야기를 하셨나보더라구요.

 

애가 작게 잘라준 수육을 먹다가 어른들 먹는 수육 보더니 자기도 그거 먹고 싶다고 해서 먹었다는데..

한 입에 먹고 입에 꽉 차서 먹기 괴로워보였대요.

 

집에 가시고, 다음 날 남편한테 전화를 하셨대요.

어린이집에서도 크게 먹을 거고, 선생님들이 일일이 봐주기 힘들텐데 크게 줘서 한 입씩 베어물게 고치라고 했대요.

 

알아서 때 되면 아이가 그렇게 먹겠죠.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반찬 크기 성인 먹는 크기로 안주거든요.

별 걱정을 다 하시고 참견하시네요.

 

시누이가 시조카 어릴 때 반찬을 작게 잘라줘서

애가 좀 커도 큰 반찬을 못 먹었다면서..

 

 

스트레스 받네요.

제가 보기에는 별 문제 아닌데 큰 일 난 것처럼 꼭 본인 생각대로 고치셔야 겠다는 생각이 드셨나봐요.

 

제가 반응 없으니까 남편을 통해서 또 그러시네요.

 

IP : 1.238.xxx.2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 4:20 PM (61.97.xxx.55)

    그냥 가볍게 무시하세요

    나중에 또 그러면 무미건조하게 제가 알아서 해요 무한반복

  • 2. kk 11
    '25.2.1 4:21 PM (114.204.xxx.203)

    별걸 다 트집이네요
    알아서 할께요 ㅡ반복해요

  • 3. ...
    '25.2.1 4:21 PM (1.232.xxx.112)

    무시하시고 내 마음대로 하면 돼요.

  • 4. ㅇㅂㅇ
    '25.2.1 4:21 PM (182.215.xxx.32)

    별참견을 다 하네요
    가만있으면 가마니로봐요
    제 아이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하세요

  • 5. ㅇㅂㅇ
    '25.2.1 4:21 PM (182.215.xxx.32)

    별미친 시어매 할일도 없나보네요

  • 6. ㅇㅇ
    '25.2.1 4:24 PM (1.238.xxx.29)

    저는 다른 것보다 시조카 어릴 때 작게 잘라줘서 커도 큰 반찬 못먹었다. 그러니 크게 줘야한다 자꾸 우기시는 게 열받아요.

    뭐 하나 하나 시누이 했던 거랑 연관지어서 말씀하시거든요.

  • 7. ㅇㅇ
    '25.2.1 4:28 PM (1.238.xxx.29)

    그리고 저희 아이가 남아에요. 떼부릴 시기이고, 제가 한동안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것도 남자 시조카와 연관지어서 말씀하세요. 남자애는 말을 안들으니 강하게 해야한다. 시누이는 소리 계속 크게 지르다가 목청이 커졌다. (원래 시가 식구들 목소리 다 크던데. 무슨 말씀이신지) 제가 성격이 강하지 않고 목소리도 작으니 너무 걱정되시나봐요. 시누이는 심지어 때리기도 했다. 그래서 전 그렇게 키우기 싫어요. 애정을 주고 친밀하게 키워야 말을 잘 듣는다고 하더라구요. 하니 특유의 허허 웃으시는 비웃음 작렬 하셨죠. 그러다가 애가 말 안드는 요즘에 와서는 애가 말을 안들을 때마다 고소해하는 웃음으로 자꾸 웃으시면서 엄마 말을 잘 들어야지 하시는데 진짜 열받는 거에요.

  • 8. 별.....
    '25.2.1 4:32 PM (58.29.xxx.207)

    시모가 뭔 대단한 벼슬이라고.....별트집을 다 잡고앉았네요
    남편도 그래요
    지엄마가 별것도 아닌걸로 이러쿵 저러쿵하면
    됐어! 참견하지마! 우리애 우리가 알아서해! 이러고 말것이지 그걸 또 쪼르르 전화해서 엄마가 전화와서 그랬어 하고 일러바치나요
    지 자식이나 잘 키웠을것이지 하여튼 시모들....

  • 9. ㅇㅇ
    '25.2.1 4:34 PM (1.238.xxx.29)

    아들, 딸을 어찌나 잘 키우셨는지 가는 곳마다 성질 자랑하는 성격이 형성되어있던데.. 왜 저한테 참견하시며.. 내가 맞고, 넌 틀리다를 주장하시는지 의문이에요.

  • 10. ..
    '25.2.1 4:34 PM (211.220.xxx.138)

    남편이 잘라줘야 할 것 같네요.
    집에도 자주 못오게 하세요.

  • 11. ㅇㅇ
    '25.2.1 4:37 PM (1.238.xxx.29)

    정말 하는 말마다 시누이 시조카 연관지으시는데 짜증나서 대화하기가 싫어요.

  • 12. 단호하게
    '25.2.1 4:39 PM (172.224.xxx.24)

    한마디 하세요

    어머니 제 애는 제가 알아서 키울께요

    그 할매 오지랍이네요. 하나더 낳아 키우던가

  • 13. .....
    '25.2.1 4:44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저는 반대로 원글님처럼 내 애는 내가 아니 적당히 잘라서 줬는데
    주말마다 오신 시어머니가 애는 그렇게 키우는 거 아니라고(더 크게 먹이라고)
    급기야 외식하러 가서 당신 주고 싶은 대로 주신 그 날 밤에
    애 자다가 분수처럼 토하고 난리나서 응급실 달려갔었어요
    그 후로는 아무 말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못하시긴 했네요
    20년 전 이야기에요
    일단 집에 자주 오시는거 하지말아야 합니다 그게 제일 문제인거에요
    그리고 만나서 아이 관련한거 남편이 나서서 케어하게 하시고 어머니 하시는 말씀에
    무한반복 엄마 내가 알아서 할게 내 애 내가 잘알지 애들마다 다른데 자꾸 그러지말라고
    남편이 나서서 다 막아줘야합니다

  • 14. 남편이
    '25.2.1 4:59 PM (121.145.xxx.114)

    안전하면 끝날일 아닌가요?

  • 15. ㅋㅋㅋㅋ
    '25.2.1 5:26 PM (58.237.xxx.5)

    33개월 남아 키우는데 고기 작게 잘라주죠 ㅋㅋ
    아 진짜 별트집을 다보네요 ㅋㅋ
    어릴때 작게 먹는다고 커서 큰거 못먹는다니요 우리애도 큰거 주면 토해요 밥상에서 토하는거 처리 한번 해봐야 그런 말 안할지 ㅡㅡ

  • 16.
    '25.2.1 5:31 PM (211.57.xxx.145)

    초4 초2 7세 중에서
    초2 7세는 고기 잘라줘요
    초4도 잘라줄때 있고요.........

    시누네 육아 방법을 보고 시어머님만의 교과서적인 육아 개념이 잡히셨나봅니다.
    근데 행동하시는게 너무 저급이라...힘드시겠어요.....
    남편이 강력하게 말해야하는건데...
    남편이 그렇게 행동 안하시네요
    저흰 다른걸로 문제가 생겼는데 남편이 크게 화내서 더이상 말씀 없으시거든요...

  • 17. ....
    '25.2.1 5:47 PM (121.137.xxx.107)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한귀로 듣고 넘기세요.
    설득하려 해봤자 무의미~~

  • 18. ....
    '25.2.1 6:05 PM (58.122.xxx.12)

    네 그러고 하던데로 하세요 괜히 훈두 두고싶어서 저래요
    그러다 목에 걸리면 본인이 책임 질것도 아니면서 저러더라구요 조금더 크면 알아서 잘먹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19. 항아리
    '25.2.1 6:06 PM (115.23.xxx.148)

    참..다른거 시비걸게 어지간히 없었나봅니다..

  • 20. 우라질
    '25.2.1 6:20 PM (39.29.xxx.153)

    시집 옹심

  • 21. .....
    '25.2.1 6:29 PM (211.234.xxx.172)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이 애 어릴 때 주말 부부여서 애 키우는 거 거의 안 도와주더니
    애 돌 조금 넘었을 땐가
    잔치국수를 주는데 잘라줬더니
    국수를 길게 먹어버릇해야지 국수가 원래 그런 건데 다 잘라주면 국수를 왜 먹이냐고 난리치길래
    그냥 먹이면 애가 국수 한 끝은 먹고 한 끝은 입에 남아서 토한다고 말해줬는데도
    끝끝내 고집해서 그냥 먹이다가
    애가 분수토 하고..
    다시는 남편이 입에 대는 일 없어졌네요.. ㅠ

  • 22. 미친할매
    '25.2.1 7:04 PM (112.152.xxx.61)

    저희 애가 10살 남자앤데
    오늘 잡채볶음밥 먹다가 질식사 할뻔했어요.
    제가 명절때 먹고 남은 잡채를 다 가위로 적당히 잘라서 볶아줬는데도 버섯이 목에 걸린거죠

    어릴땐 목구멍에 뭐가 걸려도 그걸 크게 기침해 뱉어내거나 꿀꺽 삼키거나 하는 힘이 부족해요.
    하물며 34개월이라뇨

    이건 남편이 더 난리를 치고 시모앞에서 잘라줘버릇해야 시모 그 용심 고칩니다

  • 23. 참나
    '25.2.1 7:08 PM (49.164.xxx.30)

    정신나간 시모네..34개월이면 당연히 잘라줘야죠. 할일없고 못돼먹어서는..무시가 답

  • 24. 저도
    '25.2.1 7:11 PM (106.255.xxx.41)

    일일이 애 잘라주고 맞춰줘서
    애가 이제 중학교 들어가는데
    아직도 잘라주고 있긴 하네요

    시모 말도 맞긴해요 사실
    버릇되면 빨리빨리 씹어야 하는데 계속 씹고 있긴해요

    시모가 또 얘기히면 네네 하고 덜 작게 잘라주셔보시고
    점점. 크기 늘려가시긴 하셔보세요

    저희애도 먹는거 답답해서. … 에휴

    그냥 양가 부모가 얘기하면 네네 하고 마세요

    어차피 주양육자는 님인데요 뭘

  • 25. @@
    '25.2.1 7:23 PM (118.235.xxx.243)

    애기들 목구멍 작아서 기도막히기 쉽상이고 꾸액 하던데 , 애 잡을 일 있나요? 미친거아닌가요?
    세상에 @@ 별걸다 .

  • 26. ㅇㅇ
    '25.2.1 7:31 PM (123.111.xxx.206)

    저희집은 남아 쌍둥이인데 어려서부터 한녀석은 큰거 잘먹는데 한녀석은 못먹었어요.
    목구멍도 더 작고 이빨도 더 약한듯요. 오래씹고 켁켁거리고요. 질기다고 뱉어내고요. 초등 2학년때까지 어른반찬보다 작게 잘라줬어요
    지금은 초등 고학년인데 이제야 좀 잘먹어요.
    애들마다 발달은 다 다른거고 그래도 결국 다 잘큽니다. 어린이집 다니는 애기가 작게 잘라먹는게 뭐가 문제죠?? ㅡㅡ
    엄마가 제일 잘 아는거지 별걸 다 트집이네요 ㅡㅡ

  • 27. 앞날이 창창
    '25.2.1 10:23 PM (142.126.xxx.46)

    울시모가 그런 잔소리 대가인데요. 그냥 네네하고 넘기지 마세요. 어른인데 손주 생각해서 하는 얘긴데 내가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고 말지 하잖아요? 저런 잔소리 제가 나이 오십넘은 지금까지도 듣습니다.
    제 아이 고딩이에요. 얼마전 아들 미숫가루 타주는데 옆에서 미숫가루 한숟가락 넣지말고 두숫가락씩 넣으랍니다. 별 같지도않은 잔소리 끝이 없어요.
    초장에 싸가지없든말든 10번 말하면 10번다 받아치고 내가 옳다 빡빡 우기세요. 얘한테 말해봐야 내입만 아프고 잔소리 안하고 만다 싶게요. 경험자 조언입니다.

  • 28. ㅇㅇ
    '25.2.1 10:48 PM (1.238.xxx.29)

    저도 가만히 있진 않아요. 답변했는데도 계속 저러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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