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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얘기 하니까 저도 생각나서

반지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25-02-01 14:03:10

이십여년 전에 친구 남편이 어린 여자랑 바람이 났어요.

부유하게 살았던 전업주부였던 친구가 생계걱정, 애들 학비 걱정하길래 제가 돈을 좀 대줬어요.

애들 학비, 학용품, 교복 등등.

 

그랬더니 친구가 200만원 빌려달라 그러더라구요.

넉넉치 않았지만 어째저째 융통해서 빌려줬어요. 그리고 일년정도 지났어요.

저도 어려웠지만 빤히 아는 처지에 돈달라고 말도 못했어요.

어느날 친구가 금붙이를 한보따리 주더라고요.

루비반지, 다이아반지, 사파이어 반지.

세트로 목걸이도 몇개.

귀걸이도 몇개.

 

남편이 집의 돈을 빼돌려서 어리디어린 여자에게 금방을 차려줬더래요.

누군가에게 듣고 쳐들어가서 난동을 부리고 좀 뺏아왔다 그러더라고요.

곱고 여리던 그녀가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도 못믿겠고 화려하게 볼드한 금붙이들도 저랑은 안어울리고 팔 수도 없고.

그래서 여태 그냥 모셔놨었는데.

이제 금값이 올라 다 가져가서 물어보니 500이 넘네요.

 

 

IP : 118.217.xxx.1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 2:17 PM (1.232.xxx.112)

    결과적으로 이자 많이 받은 거네요.
    사연이야 안타깝지만 금은 금이니 팔아서 맛난 거 사드세요.

  • 2. 네네
    '25.2.1 2:37 PM (175.125.xxx.8)

    훈훈한 결말이네요

  • 3. 어머나
    '25.2.1 2:48 PM (1.235.xxx.154)

    그친구 의리있네요
    친구돈 갚으려고 그거 뺏어와서 주고..

  • 4. 모모
    '25.2.1 3:22 PM (219.251.xxx.104)

    기왕가져오는거
    루비 사파이어그런거말고
    금반지 금팔찌
    그런거만 가져왔으면
    더 큰돈이 되었을텐데요

  • 5. ..
    '25.2.1 3:28 PM (175.116.xxx.85)

    보통 친구한테 돈 빌려주지 말라고 하는데 님도 친구분도 좋으신 분이네요. 친구분 잘 살고 계시기를..

  • 6. ㅡㅡ
    '25.2.1 5:41 PM (211.234.xxx.113)

    친구에게 그렇게 베풀기 쉽나요
    원글님도 대단한 분
    500 넘는다니 다행이네요ㅎㅎ

  • 7. 근데
    '25.2.1 6:59 PM (59.28.xxx.228)

    20여년전 금값이 지금의 1/10 인데
    금덩이 한보따리가 50만원정도였다니
    보석이나 세팅류 다 떼더라도요
    그나저나 원글님 친구
    상간녀 쫒아가서 싹쓸어왔다니
    통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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