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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가난하구나싶은 생각이 든게

조회수 : 19,014
작성일 : 2025-02-01 13:11:47

60살된 기념으로 순금반지를 했어요

근데 금이나 액세서리에 대해 평소 아는게 없어서

순금은 자주 끼면 빨리 닳는다는 얘기를 82에서 본 다음부터

반지를 못 끼고 다녀요. 60년만에 처음 맞춘 순금반지인데 그냥 모셔두고 있어요.

그냥 막 끼고 다니고 싶어요...

IP : 1.209.xxx.25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0이면
    '25.2.1 1:13 PM (211.206.xxx.191)

    누려도 되는 나이잖아요.
    하루라도 열심히 끼는 것이 아끼는 거예요.
    본인의 즐거움을 위해 금반지 끼고 누리세요.
    죽을 때 아무것도 가져 갈 수 없습니다.

  • 2. ...
    '25.2.1 1:15 PM (182.215.xxx.192)

    닳아도 닳아 없어지진 않아요. 걱정말고 끼세요.

  • 3. 에고님아
    '25.2.1 1:16 PM (221.138.xxx.92)

    죽기전까지 껴도 내 눈엔 닳은게 안보여요.

    그리고 그때되면 금값이 더 올라서 닳아 없어진 부분 충분히 커버되고도 남고요ㅎㅎ

  • 4. 그냥
    '25.2.1 1:16 PM (49.175.xxx.11)

    끼고 다니세요.
    닳아봤자 몇만원. 몇십만원 닳을까요ㅜ

  • 5.
    '25.2.1 1:18 PM (220.94.xxx.134)

    그냥 끼세요 다닿을때까지 글만 봐도 속상하네요ㅠ

  • 6. 요즘
    '25.2.1 1:19 PM (1.176.xxx.174)

    순금반지 얼마정도 하나요?

  • 7. ooooo
    '25.2.1 1:19 PM (211.243.xxx.169)

    막 끼고 다니세요. 닳아 없어지지 않습니다.

    달아서 580원어치 정도 없어질 수 있지만,
    금 시세가 올라가서 훨씬 더 올라갈 거예요

    악세사리를 모셔두고 있을 거라면 사실 필요가 없어요.
    장만하셨으니까 기분 좋게 즐겁게 끼고 다니세요~~

  • 8. ㄴㄴ
    '25.2.1 1:20 PM (106.101.xxx.173)

    순금은 투자로 생각하시고
    18k로 다시 맞추세요
    닳아서 줄어들면 아깝잖아요

  • 9. 30년끼면
    '25.2.1 1:24 PM (175.208.xxx.185)

    30년끼면 뭐든 닳아요
    순금 닳까봐 못끼시는건 아닌거같아요.

  • 10. 하늘에
    '25.2.1 1:25 PM (210.179.xxx.207)

    대학 합격했을때...
    할머니가 한돈짜리 금반지를 해주셨어요. 그냥 막 끼고 다니다가 혹시라도 외딴 곳에서 차가 끊어지거나 위급 상황에서 던져줘라... 하시면서요.
    다행히 30년째 한번도 그런 일은 없었고, 손가락에서 뺀 적도 없죠.
    작년에 임플란트 하면서 금니 팔러 갔다가 호기심에 재보니... 0.0몇 그람... 몇 천원 정도 빠지던데요?

    30년을 매일 끼고 살림도 하고, 수영도 다니고 다해도 이정도인데요.
    그냥 끼셔도 될 듯요.

  • 11. 나도할망구
    '25.2.1 1:25 PM (174.88.xxx.24)

    환갑 축하 드려요~~
    환갑잔치 하실거죠 ?~~

  • 12. 에고
    '25.2.1 1:26 PM (59.8.xxx.68)

    왜그래요 왜 그래
    동갑친구님아
    저는 몇년전에 아들 돌반지 2개로 반지 만들어서 끼고 다녀요
    한번도 안뺏어요
    악세사리 좋아해서 반지. 팔찌. 귀걸이 목걸이 다해요
    이제 묵주반지는 좀 불편하고
    18케이로 묵주팔찌 하나 사면되요
    반지 잡다한건 팔아서 골드바로 보관했어요
    금 좋아해서 몇십년 열심히 하고 다니고 돈벌었어요

    자랑으로 이글 쓴거 아니고
    유일하게 사치 해도 되는게 이거라고 말하는거예요
    사고 싶은거 다 사세요
    그리고 죽을때 자식주면 되요
    그까짓. 백에 옷에 비할까요

  • 13. ...
    '25.2.1 1:27 PM (203.142.xxx.7)

    손가락에 끼어서 닳는다고 얼마나 닳겠어요
    누굴위해서 그렇게 까지 ~~
    마음놓고 끼고 다니세요

  • 14. ㅎㅎ
    '25.2.1 1:42 PM (210.126.xxx.33)

    후라이팬에 버터 녹듯 닳을까봐 겁내시는 건 아니죠?^^
    댓글들 귀엽네요.
    "580원 어치" 재밌네요.

  • 15. 평소엔
    '25.2.1 1:51 PM (125.142.xxx.239)

    귀찮아서 못껴요
    외출때 가끔 끼고요

  • 16. 등신
    '25.2.1 2:03 PM (124.63.xxx.54)

    작년 이맘때 팔찌하나 하려고 고민하다 안했는데
    그때 할것을~~
    그깟 3백 가지고 고민을~
    동생에게 2천 빌려준지 10년째.. 한푼도 못받고 있는데
    등신 등신 상등신~

  • 17. 탄핵인용기원)영통
    '25.2.1 2:04 PM (106.101.xxx.201)

    자신이 어떤 운명으로
    2년 뒤에 죽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해 보세요

    갑자기 생각이 달라집니다. 행동도 좀 변하고.

    50중반 되어 2년 뒤에 죽을 수 있다 생각 자주 합니다.
    내 아집 내 습관 고치기에 이 생각 도움 됩니다.

    2년 뒤 죽을 수 있는데 금 좀 닳으면 어때서..이렇게 생각되죠
    사실 60넘으면 갑자기 죽는 사람 주위에 많고..

  • 18.
    '25.2.1 2:05 PM (124.57.xxx.71)

    인생이 얼마나 짧은 줄 아세요?
    오늘이 내가 제일 젊은 날이고~
    반지랑 팔찌는 내가 볼 수 있어서 가끔 쳐다보면서 힐링 되는 쥬얼리에요
    내가 즐기고 누리고 행복해 한 것의 가치가 그깟 금 닳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지 않나요?

  • 19. ...
    '25.2.1 2:14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엄마, 닳아 없어지면 다시 해드릴게

  • 20. 저도
    '25.2.1 2:15 PM (58.29.xxx.184)

    비슷한 경우로 있는 금 죄다 모아서 멋지구리 반지 두개 만들어서 맨날 끼자 하다

    없어져서 식겁
    다행히 고무장갑 속으로 빠져서

    손가락이 점점 가늘어지고 마귀할멈 손이 돼서 잊어버릴까봐 못 끼는 상황….ㅠ

  • 21. 이모
    '25.2.1 2:43 PM (223.38.xxx.161)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어금니 금니로 해줬는데 그거 닳을까봐 안 한 쪽 어금니로 씹는다시기에 안 닳는다고 얘기드렸어요.
    여러번 진짜 안 닳는지 물으셔서, 순금이 아니고 이로 쓸 수 있도록 합금된거라 안 닳는다고 했더니, 그때서야 한쪽으로 쎕느라고 힘들었다는 얘기를 하셔서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원 없이 끼고 다니시길요.
    남한테 커피 몇 천원은 아무 꺼리낌 없이 써지는데, 30년 매일 반지 차도 몇 천원을 못 쓰겠어요.

  • 22. 유투버
    '25.2.1 3:17 PM (39.117.xxx.75)

    박막례 할머니가 금반지가 닳을까봐 끼지않고 가방속에 고이 모셔두고 다니 다가 어느날 잃어버린 후에 손가락에 다 끼고 다니셨고 수년 지나서 어느날 금은방에 가서 재보니 겨우 몇천 원어치 닳았다고... 그후로 친구들이 아깝다고 목걸이 반지 안 차고 다니면 놔뒀다가 자식들 물려줄거냐고 차고다니라고 하셨어요.

  • 23. 무식쟁이
    '25.2.1 3:22 PM (1.209.xxx.252)

    생각보다 많이 닳지 않나보네요
    몇천원 정도야 뭐가 아깝겠어요
    전 몆년 끼면 반 정도는 확 줄어드는줄 알았네요..

  • 24. ㅇㅇ
    '25.2.1 5:05 PM (1.243.xxx.125) - 삭제된댓글

    닳는거보다 분실을 주의하세요
    전 손을 밖에서도 자주 씻는편인데
    손씻다 반지 잃어버렸어요
    빼놓고 손 씻은거 같아요 어디서 잃었는지
    정확히 기억도 안나고 온집 옷 다뒤져도 안나왔어요
    몇년전인데 이젠 반지 안껴요

  • 25. 금아, 닳지 마
    '25.2.1 5:15 PM (124.28.xxx.72)

    무식쟁이(!) 원글님~~~
    귀여우시다
    몇 년 끼면 확 줄어드는 금반지라니.

    그 정도면 눈으로만 봐도 아까와 어째요 ㅎㅎ

  • 26. 안그래요
    '25.2.1 9:39 PM (70.106.xxx.95)

    순금반지 그렇게 아끼다 도둑맞았어요
    그냥 끼세요

  • 27.
    '25.2.1 9:39 PM (74.75.xxx.126)

    좋아하는 반지 끼고 나갔다가 아낀다고 손 씻을 때 세면대에 벗어 놓고 나와서 잃어버린 적 여러 번 되거든요. 시댁에서 설거지 할 때도 자주 빼놓고 오고요. 시엄니는 보석 반지도 흘리고 다니는 거 보니 제가 물건 아까운 줄 모르고 사치스럽게 산다고 여기실지도 몰라요. 진짜 보석은 하나도 없는데도요.
    그러니까 맘에 드는 반지는 항상 끼고 다니시고 씻을 때도 빼지 마세요. 몸의 일부가 되는 것 처럼요. 그게 나은 것 같아요.

  • 28. 며느리가
    '25.2.1 9:50 PM (1.237.xxx.119)

    해준 금반지 어디 두었는지 생각이 도통 안나네요.
    아 빨리 찾아서 끼고 다니는것 보여주어야 하는데 말이죠.
    진짜 잃어버렸으면 어떡하나 하고 못 찾을 수도 있어요.
    정말 잘 두었는데 왜 생각이 안날까요?
    찾을 만큼 찾았는데 중요한 걸 자꾸 있어버려서 걱정입니다.
    아끼지 말고 얼른 끼세요

  • 29. ...
    '25.2.1 10:34 PM (211.186.xxx.26)

    후라이팬에 버터 녹듯 닳을까봐 겁내시는 건 아니죠?^^
    댓글들 귀엽네요.
    "580원 어치" 재밌네요. 22 :)

  • 30. 아고
    '25.2.1 11:00 PM (118.217.xxx.233) - 삭제된댓글

    10년 매일 끼고 살아도 별차이 없어요.
    이건 절약이 아니고 궁상이죠.

  • 31. ㅋㅋㅋ
    '25.2.2 12:36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환갑반지까지 있다면 오래^^전에 환갑이신듯.
    새내기 환갑은 아닌듯.

    열심히 끼고 금빨날리시길...

  • 32. ㅇㅇ
    '25.2.2 1:40 AM (61.80.xxx.232)

    안닳으니 이쁘게 끼고다니세요

  • 33. ㅡㅡ
    '25.2.2 2:29 AM (142.114.xxx.192)

    아무리닳아도 100살되어 사라질까요

  • 34. 귀여우셔ㅎㅎㅎ
    '25.2.2 2:34 AM (58.29.xxx.207) - 삭제된댓글

    사포에 갈아도 반 갈아내기 쉽지 않겠어요
    팍팍 끼세요ㅎㅎㅎ

  • 35. ..
    '25.2.2 5:15 AM (117.111.xxx.4)

    열심히 끼세요.
    오늘이 제일 젊은날

  • 36.
    '25.2.2 8:26 AM (115.160.xxx.232)

    칠순넘으신 어르신 커다란 진주반지,굵은 금반지 양손에 끼고 계신데 멋있어 보여요~젊은시절 멋쟁이였겠구나...연세 드셔도 사랑스러워 보이세요~^^

  • 37.
    '25.2.2 8:28 AM (115.160.xxx.232)

    그 연세에도 당신을 가꾸고 꾸미시는분...

    귀가 안들려서 매일 매일 가까이서 예쁘다고 해드리니 쑥스러워하시면서도 좋아하세요~~^^

    치렁치렁 아니라 멋스럽게 끼고 다니세요~^^

    멋져요~~^^

  • 38. 저는
    '25.2.2 10:04 AM (119.71.xxx.144)

    부모님이 대학입학할때 순금링여러개로 2돈 해주셨는데 매일매일 끼고 다녀요 손가락마디에 끼고있으니 그렇게 닳을일이 없어요 그리고 좀 닳으면 어떤가요
    끼고다니세요 저는 30년도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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