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 유럽이나 어느나라를 가도 환한 낮에는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저녁 해질때쯤 퇴근후 집으로 돌아가는 현지인들을 보며 숙소로 돌아갈때
물밀듯이 외로움이 몰려오는 쓸쓸한 그런 기분을 느껴요.
내집이 최고구나 하면서요..
스산하니 비오는 날이면 더하구요..
가족들과 함께 가도 일행이 함께 있어도..
젊을땐 마냥 즐겁고 그랬던 기억인데 갱년기라 그런가하는 생각도 들고
여행이 귀챦아지기 시작하는시기인가요.
해외여행중 유럽이나 어느나라를 가도 환한 낮에는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저녁 해질때쯤 퇴근후 집으로 돌아가는 현지인들을 보며 숙소로 돌아갈때
물밀듯이 외로움이 몰려오는 쓸쓸한 그런 기분을 느껴요.
내집이 최고구나 하면서요..
스산하니 비오는 날이면 더하구요..
가족들과 함께 가도 일행이 함께 있어도..
젊을땐 마냥 즐겁고 그랬던 기억인데 갱년기라 그런가하는 생각도 들고
여행이 귀챦아지기 시작하는시기인가요.
노을이 질때쯤 마음이 막 간질거리며
외롭고 울컥하죠
맞아요..
노을이 질때쯤..해가 지기 시작할때..
집에가서 김치찌개 먹고 싶고~
그런거 없네요
60이 다 되었지만 일출 일몰을 사랑해서 그런가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에 빠져 흥분하고 좋아하기는 해도 쓸쓸함은 못 느껴요
성격, 성향 탓인지 원래 그런걸 잘 안 느끼긴 해요
뭘 해도 즐거움 ㅎㅎ
저요.
대학다닐때 타지방서 다녔거든요.
친구들 헤어져 집에 다들 돌아갈때
너무 쓸쓸했어요.
해는 져가고 집은 아니고
사무치게 외로운 감정이...
해질녘이 제일 슬퍼요 ㅎㅎㅎ
유럽여행할 때 해질녘에 너무 우울해져서 친구한테 전화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저는 그 우울하고 쓸쓸한 기분이 좋아서 혼자 여행 갑니다
어둠이 채 가라 앉기전 그 시간을 제일 좋아해요.
뭔가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면서 간지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먹먹하기도 하고
뭐라 딱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느낌이 나를 휘몰아 가는....
외노자로 살 때
밤 하늘의 달을 보면 아 저 달은 서울 하늘에도 떴겠구나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면 한국 가는 비행긴가 훌쩍.
혼자 신파를 찍던 세월.
공감해요.
본질적인 외로움이죠.
저도 여행지에서 같은 감정을 느꼈어요.
비엔나의 아름다운 거리를 어스름한 저녁에 혼자도 아니고 가족과 함께 걷는데도 쓸쓸 외로운 감정이 들어서 나름
분석해봤거든요.
이 아름다운 도시에 나를 아는 사람, 내가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느낌이 든다는걸 알았어요.
집집마다 불이 켜지고 따뜻해보이는 포근함에
이방인의 감정이 불쑥 생겼다고 봐요.
제 경우는 그랬어요. 이제는 여행 다니며
쓸쓸한 기분이 들어도
여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렇구나 하네요.
제가 해외여행가는 이유예요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곳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 해질녁 밀려드는 아스라함 그게 좋아서 해외여행가네요
타지에 가면 아무렇지 않은데 이렇게 상상이나 생각을 하면
뭔가 쓸쓸한 느낌이네요
저는 아주어린 나이때부터 그랬어요. 같이 뛰어 놀던 친구들이
저녁 먹으러 들어가면 혼자 쓸쓸이 남겨지고 어둑해진 골목에서 외로움과
쓸쓸쓸함이 밀려왔어요. 50넘은 지금도 그렇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