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나락 가기 시작한 초입 즈음에 저에게
삼전을 사라고 하더라구요
아이한테 증여를 조금씩 해야할것 같아 어떤식으로 할지 고민중이었는데 그 지인이 주식으로 돈 벌었다고 밥산다고 한적 몇번 있었지만 얻어먹진 않았고(성향이 달라서 만남을 좀 멀리하는 중이었어요) 그 지인이 부동산 투자도하고 건물 세놓으면서 다방면으로 투자로 돈버는건 알고있었어요
저는 주식 안하고 잘 모르지만 팔랑귀는 아니라서 듣고 흘렸어요
나중에 삼전 나락 갔다는 소식 듣고 그 지인 생각이났는데 어쩌다 우연히 만났을때 주식방이란데 백만원 주고 들어가서 정보를 얻는다 하더군요
그 얘기 듣고서는 더 멀리해야겠다 싶었어요
주식은 안하지만 삼프로티비 자주 듣고
주식방이란게 뭔지도 알고 있었는데
본인이 경제 공부 없이 그렇게 투자를 하는게
너무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경제관념 뿐만 아니라
삶의 태도나 세계관도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저는 멀리했는데 끊임없이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어쩌면 제가 귀가 얇았다면 폭망했을수도 있었겠다 싶어요
남의말 하기 좋아하고 말 부풀리고 물질공세로 친근하게 다가오고 주변에 가볍게 만나는 남자들도 많고.
여하튼 저와는 너무 다른 부류인데 이참에 연을 끊어야겠다 싶은 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