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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와..않아파..설합..왜그랬데..문안하게 살아

yy 조회수 : 839
작성일 : 2025-02-01 11:33:10

우리엄마 60중반에 명문여고 명문여대 

나왔거든요. 물론 사회생활 안하고 쭉 주부였지만

그래도 독서 취미고 우아하신데...

맞춤법이..ㅠㅠ 다르다 틀리다도 구분 못하고..

카톡을 즐겨하시니 어디가서 맞춤법 틀렸다

소리 들을까봐 주로 실수하는 거 

(오타랑..몰라서 쓰는 건 다르잖아요)

몇개 최대한 나이스하게 알려드리니

너무나 자존심 상해하고..야 너나 똑바로 살어..

난 내가 알아서 할게...

IP : 211.246.xxx.1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 11:35 AM (211.246.xxx.195)

    오히려 학자인 아버지는 나이드니 가끔 헷갈린다고
    저한테 확인하실 때도 많고, 알려드리면 아항! 이제 안 틀릴 수 있겠다! 하며 꼬이지 않은 리액션인데..

  • 2. ㅁㅁㅁ
    '25.2.1 11:35 AM (172.225.xxx.236)

    경기여고-이대 인가요
    그렇다면 맞춤법이 저럴리가 없는데요
    주위에 비슷한 스펙 사람들 몇 있는데…저렇게 쓰는건 첨봐요

  • 3. ...
    '25.2.1 11:39 AM (219.255.xxx.153)

    설합은 서랍의 구 용어

  • 4.
    '25.2.1 11:41 AM (223.38.xxx.186) - 삭제된댓글

    70대 초등학교만 나오신 할머니도 저렇게 안 쓰던데 이상하네요. 그럼 이렇게 추론이 되겠어요. 그 시절 이대 들어가는게 어렵지 않았을지도

  • 5. ....
    '25.2.1 11:42 AM (223.38.xxx.186)

    70대 초등학교만 나오신 할머니도 저렇게 안 쓰던데 이상하네요. 그럼 이렇게 추론이 되겠어요. 그 시절 명문대 들어가는게 어렵지 않았을지도

  • 6. ....
    '25.2.1 11:43 AM (115.138.xxx.39)

    그냥 머리가 나쁘신거...
    달리 이유가 없죠.

  • 7. 저도
    '25.2.1 11:44 AM (161.142.xxx.122) - 삭제된댓글

    오늘 댓글에서 새로운 재미난거 봤습니다.
    심박하다 ㅜㅜ

  • 8. 의외
    '25.2.1 11:47 AM (61.105.xxx.113)

    젊은 친구도 아니고 60대 명문이고, 명문대인데 저러신다구요?

    학력고사 세대인데 의외네요. 동창들 단톡방에서 독보적 존재일텐데—-.

  • 9. ....
    '25.2.1 11:47 AM (106.101.xxx.74)

    50대 멀쩡한사람도
    자꾸

    안해
    안돼

    이걸 않해 않돼. 이렇게 쓰더라구요
    전 뭐 가족이아니라 그냥 냅두는데

  • 10. 편히시설
    '25.2.1 11:48 AM (211.108.xxx.76)

    어제 여기 글 쓰신 분이 편히 시설이라고...
    이건 처음 본 맞춤법이었어요;;

  • 11. 오잉
    '25.2.1 11:49 AM (161.142.xxx.122)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어머니 고졸이신데 않아파, 좋와 이런 정도로 틀리리게 쓰진 않으시거든요. 근데 82서도 진짜 우스운 맞춤법 파괴를 많이 보는지라 생각보다 맞춤법에 별 관심 없구나 싶기도 헙니다.
    저 방금 '심박한'이라고 쓴 댓글보고 좀 놀랐어요 ㅎㅎ

  • 12. 오잉
    '25.2.1 11:51 AM (161.142.xxx.122)

    저희 친정어머니 고졸이신데 않아파, 좋와 이런 정도로 틀리게 쓰진 않으시거든요. 근데 82서도 진짜 우스운 맞춤법 파괴를 많이 보는지라 생각보다 맞춤법에 별 관심 없구나 싶기도 헙니다.
    저 방금 '심박한'이라고 쓴 댓글보고 좀 놀랐어요 ㅎㅎ

  • 13. 맞춤법
    '25.2.1 12:08 PM (1.224.xxx.182)

    그게 어려서부터 맞춤법에 익숙한 환경(독서, 글쓰기, 시험 등)에서 자라고 일상에서 신경쓰는 사람들 말고는 틀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어려운 단어나 긴가민가하는 건 저는 찾아보고 쓰는 편인데
    일상적인 단어를 매번 틀리는 사람들은 그냥 고착되어서 고치기도 힘들고..학력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그렇게 틀리더라고요. 제 아는 나이드신 학자분도 냉장고에 반찬 스티커 붙여놓는데 겨란말이라고 써놓던데요..계란이라고 절대 안씀.
    이게 제일 충격인데..학교 선생님인데 자꾸 카톡에
    애들을 얘들이라고..ㅜㅜ두 단어를 구분 못하고 쓰시더라고요. 얘들이 얘들이 ..처음에 저는 제가 노안이 와서 애가 얘로 글쓰가 겹쳐보이는 줄.. 우리반 얘들이 착해서..그러시는데 넘 당황스러웠어요. 맞춤법이라는 게 저렇게 한 번 고착이 되면 고치기가 힘든거구나 알았죠..
    단어의 뜻이나 원리를 아예 생각 안하고 쓰면 그냥 자기맘대로 쓰게 되는거 같기도 하고요.

    이어령 선생이 돌아가실 즈음의 인터뷰를 낸 책을 읽다가 인상깊었던 내용 중 하나가 죽음앞에서 아! 이제 드디어 맞춤법에서 자유로워지겠구나..했다는ㅎㅎㅎ 국어를 가르치는 석학들도 죽을때까지 무서워하는게 맞춤법이었구나! 했어요.

  • 14.
    '25.2.1 2:36 PM (121.167.xxx.120)

    70대 들어서니 맞춤법이 알쏭달쏭 해졌어요
    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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