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가 지났으니 어제 아침이네요 출근하려고
시동켜놓고 차로 걸어가는데 구정다음날 주차를
먼곳에한걸 깜빡잊고 평소 주차하던곳으로 습관처럼
걸어가다가 아뿔사! 여기가 아니었지 하고는
기억을 더듬어 아침에는 거의 걸어본적 없는 아파트
주차장을 걸어가다가 완전빙판에 눈이 살짝덮혀있는
곳에 꽈당하고 넘어졌어요. 넘어지고보니 제가
완전 ㄴ 자로 앉아 있는거에요.
출근시간이니 출근하는 몇대의 차가 분명 저를
봤을것인데 얼마나 순식간이고 엉덩이쪽이 아픈지
...그래도 5초정도? 바로 일어났어요.
운동신경이 있는편이라 약간 뻐근하다 싶을 정도
였는데 오후부터 넘어지면서 손바닥을 짚었는지
손바닥도 멍이 조금 들었고 엉덩이 뒤쪽이 뭐랄까
울리는 느낌? 우~리~한 통증이 느껴져요
몇년전 친구가 계단 내려오다 꼬리뼈가 금이 간적이
있는데 친구말로는 허리아래쪽은 뼈가 굵어서 붓거나 통증이 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진은
찍어보라고 하는데 내일은 토요일이고 월요일에
그래도사진은 찍어봐야겠죠? 혹시 저와 비슷한 일을 겪고 골절이 되신분 있다면 통증이 어느정도 였는지
늦은밤 잠도 안오고 궁금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