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침 삼킬때 목이 아픈데
병원 가자니 연휴 끝이라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싶어
일단 약국에서 약을 사 봤거든요.
근데 약국에서 증상을 말하고 약을 사면
항상 양약이랑
한약 성분이 첨가된 처음 듣는 약을 같이 주더라고요.
가격도 꽤 비싸고
딱히 잘 듣는지도 모르겠는데...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아침에 일어나니 침 삼킬때 목이 아픈데
병원 가자니 연휴 끝이라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싶어
일단 약국에서 약을 사 봤거든요.
근데 약국에서 증상을 말하고 약을 사면
항상 양약이랑
한약 성분이 첨가된 처음 듣는 약을 같이 주더라고요.
가격도 꽤 비싸고
딱히 잘 듣는지도 모르겠는데...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약사도 약사마다 선호하는 약이 다를 수 있죠.
먹어 보고 효과 없으면 없다고 얘기하시면 되지요.
제 경우 일반의약품 가지곤 잘 안 들어요.
그럴땐 거부하셔도 됩니다
그약은 빼달라 말하세요
약국에서도 마진 계산해서 끼워넣기식으로 팔아요
그냥 안한다고 하면 돼요
보통 한방에서 감기에 좋다고 하는 약재 들어 있어요
광동쌍화탕 비슷한거요
순하고 잘들어요.
스토마신같은거 진짜 좋죠.
한방소염제 인후통에 효과 괜찮아요 그러니 주신거겠죠
저는 체했을 때 급하게 약국에서 약사먹었는데 딱 그런 배합이었어요
너무 잘들어서 감사하더라구오
은교산..목아프다고 하셔서 주신거겠죠.
인후통에 잘 들어서 필수로 쓰는 약이에요.
약장사..
다른 약국 가서 최소한으로 구입하세요
요새는 두가지 약 드리는것을 끼워팔기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안타깝게도 이증상 저증상을 다 낫게 하는 하나의 약이 없어요.
주요 증상 하나만 말씀하셔서 그것만 잡으ㅚㄴ다면 가능하지요.
병원가시면 하루 세번 서너알 들어가게 처방이 나올거에요. 하나로 딱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감기약 달라면 양약이랑 한약 같이 주는데 저는 한약제는 안먹는다고 해요
원래 양약만 먹어도 되는데 한약제가 이문이 좋으니 항상 껴서 팔더라구요
빼달라고 하면 궁시렁 대죠
그래서 양약 감기약 이름을 직접 말하고 달라고 해요
그럼 딴 말 안하고 줍니다
병원가면 증상에 맞게 서너알 넣어서 3일분.
건강보험 적용받으면 병원비 포함 만원도 안드니 그냥 병원갑니다.
여러증상을 말하면 여러가지 주니까 주증상 하나만 말해요. 하나만 말해야 하나를 주겠죠.
약사도 장사해서 이윤을 남겨야하니까요.
처방전 없이 약살때는 딱 필요한 약이름 말하고 삽니다.
테라플루 주세요,
타이레놀 주세요
그런 식으로요.
3천원짜리 약에 이문이 남으면 얼마나 남겠나요. 천원이 넘게 남는다고 해도 그거 하나씩 더 끼워 팔고 얼마나 남는다고 마진이니 이문이니 장사치니 소리나 듣고 약대 간 아이들 등록만 하고 의대준비 하는거 이해가 되네요.
약국에서 약살때 양약과 한방과립 같이 먹으면 저는 완전 효과좋던데요. 한방약 값도 싸던데요. 한포에 500원 600원하고요. 그걸 장사치라고 생각하면 바로 병원직행하시면 돼요~
감기초기 목 아플때는 일반약 한방약이 더 잘듣고 좋아요 님은 그냥 약국약이 싫으신것같고 약국에서 쓰는 몇천원이 아까우신것 같은데 굳이 약국와서 불만하시는것 저희도 이해 안되요
일반약으로 대체할 수 없는 한방약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항생제를 처방없이 쓸 수 없지만 인후염에 은교산 같은 한방약을 쓰면 염증이 잘 가라앉고요 몸살에도 진통제만 먹는 것보다 갈근탕을 쓰면 치료도 빨리 되고요.
일반 소매업이지만 환자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지식을 이용해서 도움을 주려는 행위도 이윤때문이라고 폄훼하니 씁쓸해집니다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으니 그러려니 합닌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전문약은 효과가 좋아서 잘 듣는 것들만 검증해서 넣은 것.
약국에서 처방없이 살 수 있는 일반약은 성분이 전문약들 보다 약한 것들 아니면 전문약들 중 같은 성분이더라도 함량이 적거나 적은 함량을 다른 성분과 섞어서 팔게 함. 당연히 전문약들보다 효과가 미미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하나만 주기보다는 다른 것도 같이 줍니다. 보통 양약은 증상 억제, 한방은 원인 치료(양약의 항생제처럼)+증상억제 이렇게 보는 거 같아요. 그래서 양약+한방 같이 주는 거고요. 양약 성분이 좀 모자라다 싶을 땐 양약+양약으로 추천하기도 해요.
감기 증상에는 당연히 전문약 3~4알 먹는 게 일반약 2알+2알 먹는 거 보다 효과가 좋지요. 알약 크기는 작아도 함량이 높고 성분이 다르니까요.
일반약 먼저 사먹고 안들으면 또 병원가서 처방받아야지 하는 사람보다는 병원가기 귀찮고 시간이 없어서 약국오는 사람이 많아요. 약 먹고 다시 일하러 가야하는데 일하다가 다시 아프면 안되겠죠.
요즘은 터미널이나 번화가 같은데 아니면 일반약 팔아서 이윤을 많이 남긴다기 보다는 대부분 병원 처방으로 먹고 살아서 약국 경영에는 큰 영향이 없어요.
보통 원글 같은 말을 오래 길게 하시는 분께는 저도 설명하다가 그냥 병원 진료보시라고 말해드립니다. 그게 더 효과적이고 저렴하다고.... 그랬더니 네이버 리뷰인지 어디에 친절한 약국이라고 소문 나더라고요 ㅎㅎㅎㅎ 아이러니...
전 약국에서 그리 권해주는게 좋던데..
기본으로 아는 건 타이레놀이나 애드빌 정도 상비하는데
이것들로도 낫지 않는 경우엔 약국에 가죠.
다른 증상들이 있을 때 교차해서 먹거나 같이 먹을 수 있는 거
권해주고 저도 약 성분들 질문하면 모든 약사분들은 친절하게
답해주니깐 전 좋더라구요.
거기서 저랑 맞는 약 찾으면 다음에 그거 사도 되고..
또 아이 생리통 같은 것도 여러 브랜드 알려주고 거기서 선택지 주면 알아가는 과정이라 좋던데.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제품명만 얘기하고 사오게 되었는데
위에 약사님 글을 보고나니 증상에 따라 사야될 때는 권하시는 약을 받아온다는 개념이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