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물건을 옮겨야 할일이 생겼어요.
위치는 아는데 옮겨야하는 큰길에 그시간에 차를 댈수 있는지 ..
차를 대더라도 여러번 오가는 시간도 가능한지
사람이 얼마나 붐비는 곳인지 잘 몰라요.
커피를 마시는 중에 같이 가는 A 가 "그거 언제 가져다 주기로 했어요? 그거 왜 늦게 준다고 한거에요? ㅣ 거기는 주차 해도 된데요? "
라고 묻길래. (이사람은 대화스타일이 상대를 먼저 지적하고 그다음 자기가 솔루션을 주려는 자기를 부각시키는 방식으로 해요.)제가 기분이 나빠서.
"왜 지적을 해요? 저 아무말 안했는데. 제가 늦게 준다고 안했어요?"라며 아주 퉁명스런 말투로 말했어요.
그랬더니 자기 안그랬다고 늦게 주냐고 했던 말을 쏙 빼고 자긴 당신의 일을 도와주는 사람인데 싸가지 없이 말을 한다며 자기가 하지도 않은 말을 제가 만들고 뭔 말만하면 따진다는거에요.
얼마전에는 CGV있는 곳을 찾아가는데 반대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우기더라구요. 자기가 봤다고. 자기가 아는 동네라고... 결국은 반대방향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되었는데 내가 지적 안하고 그냥 갔어요.
자꾸 가면서 투덜대며 가길래 "그냥 조용히 가요.
아무말 안하잖아요."
그랬더니 끝까지 자기가 봤다며 틀렸으면 자기가 병이라고 자기 정상인지 아닌지 확인해야한데요.
그래서 제가 방향이 헷갈릴 수 있는 일반적인 일이니 괜찮다 다들 그러기도 한다.. 말해주었는데 결국은 주변 식당에서 식사할때 아주머니에게 물어보고 본인이 헷갈린거 맞으니 입 꾹 닫네요.
계속 일을 해야하는데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하나요. ㅠ
저는 억울하기도 하고 자기는 브레인이고 저는 몸으로 뛰어야하니 하찮게 보는건가 싶네요.
계속 일해야하는데.. 어떻게 하죠?
제 잘못이면 말씀 좀 해주세요.
귀기울여 노력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