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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상한지 봐주세요

000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25-01-31 14:36:06

 

같이 물건을 옮겨야 할일이 생겼어요. 

위치는 아는데  옮겨야하는 큰길에 그시간에 차를 댈수 있는지  ..

차를 대더라도 여러번 오가는 시간도 가능한지 

사람이 얼마나 붐비는 곳인지  잘 몰라요. 

 

커피를 마시는 중에  같이 가는 A 가   "그거 언제 가져다 주기로 했어요?  그거 왜 늦게 준다고 한거에요?   ㅣ 거기는 주차 해도 된데요? "

라고 묻길래.  (이사람은 대화스타일이 상대를 먼저 지적하고 그다음 자기가 솔루션을 주려는 자기를 부각시키는 방식으로 해요.)제가 기분이 나빠서.

"왜 지적을 해요? 저 아무말 안했는데. 제가 늦게 준다고 안했어요?"라며 아주 퉁명스런 말투로 말했어요. 

그랬더니 자기 안그랬다고  늦게 주냐고 했던 말을 쏙 빼고 자긴 당신의 일을 도와주는 사람인데 싸가지 없이 말을 한다며 자기가 하지도 않은 말을 제가 만들고 뭔 말만하면 따진다는거에요.

 

얼마전에는 CGV있는 곳을 찾아가는데  반대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우기더라구요.  자기가 봤다고. 자기가 아는 동네라고...  결국은 반대방향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되었는데  내가 지적 안하고 그냥 갔어요. 

자꾸 가면서 투덜대며 가길래 "그냥 조용히 가요. 

아무말 안하잖아요."

그랬더니 끝까지 자기가 봤다며  틀렸으면 자기가 병이라고 자기 정상인지 아닌지  확인해야한데요. 

 

그래서 제가 방향이 헷갈릴 수 있는 일반적인 일이니 괜찮다  다들 그러기도 한다..   말해주었는데 결국은 주변 식당에서 식사할때 아주머니에게 물어보고 본인이 헷갈린거 맞으니 입 꾹  닫네요.

 

 계속 일을 해야하는데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하나요. ㅠ

저는 억울하기도 하고  자기는 브레인이고 저는 몸으로 뛰어야하니 하찮게 보는건가 싶네요. 

계속 일해야하는데..   어떻게 하죠? 

제 잘못이면  말씀 좀 해주세요. 

귀기울여  노력 해볼게요

 

 

 

IP : 125.135.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다
    '25.1.31 2:37 PM (1.239.xxx.246)

    똑같아요......

  • 2. ㅌㅊㅍ
    '25.1.31 2:43 PM (220.93.xxx.72)

    ㅇㅇ 둘다 똑같음

  • 3.
    '25.1.31 2:45 PM (1.240.xxx.138)

    피곤하네요.
    도긴개긴이에요

  • 4. ...
    '25.1.31 3:04 PM (118.235.xxx.75)

    직장인가요
    두 분 위치는 어떤가요

    계속 보면서 일을 해야하는 사이라면
    잘잘못을 가리는 것도 좋지만
    일 우선으로 진행하는 건 어떠셔요

    위치는 아는데 옮겨야하는 큰길에 그시간에 차를 댈수 있는지 ..
    차를 대더라도 여러번 오가는 시간도 가능한지
    사람이 얼마나 붐비는 곳인지 잘 몰라요.
    -> 업무나 직무 관련이고 시간 정해져있고 이런 일이 반복되고
    상사나 분위기는 어떤지.. 사전 준비를 좀 꼼꼼히 해보세요.
    살짝 다녀오신 분들에게 물어보거나 사전답사를 다녀오시거나 아예 다른 분과 나눠서 하시던가



    그거 언제 가져다 주기로 했어요? 그거 왜 늦게 준다고 한거에요? ㅣ 거기는 주차 해도 된데요? "
    라고 묻길래. (이사람은 대화스타일이 상대를 먼저 지적하고 그다음 자기가 솔루션을 주려는 자기를 부각시키는 방식으로 해요.)
    -> 원글님은 지적으로 받아들이시에요. 그러면 숨 막히고 긴장해서 위축될 거 같아요. 매순간이 평가가 되고요.
    그러다 못 참고 확 공격해버리구여

    지적-솔루션-부각
    근데 이런 식이면 같이 일하는 입장에선 사실 피곤해요.
    어떻게 혼자 다 잘하고 어떻게 칭찬만 받나요
    사람마다 잘하는 게 다 다른데

    설사 지적질하는 거라면
    일 마친 후 또는 그자리서 다시는 못 그러게
    유머나 정색하고 단호하게 당신의 무례한 태도를 멈추세요
    하시던가요



    "왜 지적을 해요? 저 아무말 안했는데. 제가 늦게 준다고 안했어요?"라며 아주 퉁명스런 말투로 말했어요.
    그랬더니 자기 안그랬다고 늦게 주냐고 했던 말을 쏙 빼고 자긴 당신의 일을 도와주는 사람인데 싸가지 없이 말을 한다며 자기가 하지도 않은 말을 제가 만들고 뭔 말만하면 따진다는거에요.
    -> 원글님은 왜 지적하냐 했고
    그분은 지적 아니라고 하고
    -> 그분 입장에서는 체크 확인 또는 평소 원글님의 패턴을 보고 미리 말한 거라면 도와주니 고마워하는 게 아니라 퉁명스럽게 말하니 싸가지 없다 하고
    -> 상대 말을 각자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단정 짓고 판단해서 말하니 서로 없는 말 만든다 하고
    -> 원글님은 참다가 욱해서 말하니 상대는 따진다 하고



    "그냥 조용히 가요. 아무말 안하잖아요."
    -> 귀 닫던가 아 그럼 당신이 하시면 되겠네요
    계속 투덜거렸다는 건 그분이 한 말 또하고 또하고 무한 반복하거나 원글님의 이런 패턴이 나아지지 않고 반복되고 있거나

    -> 자기가 맞다했는데 결국 틀렸다면
    쳐다보고 싱긋 웃어주세요 ^^
    아니면 도착해서 수고하셨습니다 하던가

    그분은 어쩌면 한 번 입력되면 판단하고 잘 안 바꾸는 스탈일 수도 있겠어요.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뭘 하려면 이런 게 힘들어요

  • 5. ,,,
    '25.1.31 3:23 PM (121.190.xxx.243)

    상대의 말하는 투나 행동이 거스를 때 본인에게도 그런 면이 있으면 더 크게 느껴진다고해요.
    제가 어떤 사람들에게서 그런 걸 느껴서 원글님 기분을 알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그 사람의 말투를 크게 신경 안 쓰고 받아들일 수도 있고요.
    서로 잘 안 맞으니 최대한 안 보는 게 상책이나 업무상 안 볼 수 없다면 나를 위해서라도 마음을 비우고 친절하게 대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지요.
    다만 너무 선을 넘으면 이번처럼 한 번씩 지적질은 필요하다고 봐요.

  • 6. ,,,
    '25.1.31 3:27 PM (121.190.xxx.243)

    세 번째 문장의
    어떤 사람들 -> 또 다른 어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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