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상위권 중학생의 고등입시 고민입니다

고입고민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25-01-31 12:32:04

자기주도학습 잘 되어있고 공부의욕도 충만한 예비 중3아이입니다.

아이 사촌들 대부분(8명중 7명)이 의대치대 졸업또는 재학중인 환경이라 자연스럽게 본인도 그렇게 갈거라 생각하고 있네요.

아이가 다행히도 나름 학군지 중학교에서 전1 찍고있구요.

문제는 사촌들의 경우 대치동소재 고등이나 하나고, 외대부고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었고 집도 그 쪽이라 학원 이용도 용이했지만, 저희집은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하여튼 제 생각에는 동네 일반고 가서 우수한 성적이 나오면 쉽게 원하는 곳에 갈수 있을거 같은데 아이는 외대부고 가고 싶어합니다.(원한다고 다 갈수 있는건 아니라는 거 잘 압니다;;)

외대부고 좋긴한데 바뀐 입시가 전과목 상대평가(5등급제)로 심화과학 과목들까지 상대평가가 된다고 들어서 걱정입니다. 제 아이가 거기 가서 잘 할거라는 확신도 안들구요 

게다가 학원마다 의견들도 다르고 해서 고민이 되어서 글 올려봅니다.

대치동에서 고등입시 분위기는 어떠한지도 궁금하고,  전사고 추천이신지..동네 일반고 추천이신지 조언 부탁드려요.

바뀐 입시 기준으로 부탁드려봅니다.

IP : 121.161.xxx.21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31 12:33 PM (223.38.xxx.30)

    외대부고 갈때는 정말 잘하는 애들이 가는데 아웃풋은 그닥입니다..일반고 갔으면 서울대나 메디컬 충분히 갔을것 같은데 경험적으로는 아웃풋이 별로다 생각합니다.

  • 2. ...
    '25.1.31 12:38 PM (49.1.xxx.114)

    서울대 의대 목표였던 조카 경기도에 있는 그냥 그런 일반고 전교1등 근데 의대 다 떨어지고 재수해서 의대갔어요. 재수때는 강남컨설팅 받았어요. 둘째는 아예 강남으로 이사 올해 미국 아이비리그 합격했어요. 그저그런 동네 일반고 간거 후회한다고 하네요.

  • 3. ...
    '25.1.31 12:38 PM (211.109.xxx.157)

    바뀐 입시 기준으로 아직 입결이 없는데 누가 답을 줄 수 있겠어요
    메디컬수시도 노리실 테니 아이가 전1~2등할 수 있는 학교 중에서 가장 좋은 학교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긴 해요

  • 4. .....
    '25.1.31 12:39 P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나름 학군지 성적 의미두지마시구요
    대치동 학원가서 레벨 테스트 받고
    바뀐 입시 기준으로 상담 받아보세요
    진학예정 동네 고등학교 상위권 자녀둔
    선배맘한테 맘카페에서 장단점 정보 구하시구요
    그래도 아이가 정말 원하면
    특목고 보내세요
    아이가 체력되고 의지 있으면 가서도 잘 합니다

  • 5. ....
    '25.1.31 12:43 PM (211.234.xxx.77)

    재수해서 정시로 의대간 우리애 생각나서 글씁니다.

    학군지 에서 초중등 내내 전교권에 자기주도학습 탁월했는데 외대부고 면접탈락 하고 제일 빡쎈 일반고 갔다가 원하는 입시결과 안나와서 재수했어요.
    빡쎈 일반고가 절대 외대부고 보다 수월하지 않고 입결도 외대부고 못지않아요.

    비슷한 성적 중등 동창중 전사고 지원 안하고 중하권 일반고 가서 3년내내 전1 찍고 현역으로 서울의대도 몇명 갔어요. 우리애도 지금은 결과에 만족하지만 과정이 쉽지않아 마음 고생 좀 했네요.
    잘 판단 하셔서 좋은 결과 내시길 바래요.

  • 6. .....
    '25.1.31 12:52 PM (221.165.xxx.251)

    바뀐 입시기준으로 어디가 좋다고 말할수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이런저런 전문가들도 의견이 갈리지만 그들도 다 모르고 하는 말일 뿐이죠. 입시요강도 안나온 현시점에 누가 알겠어요.
    일단 거기가서 중상위권은 할수있겠다 생각이 들면 가는거고중간도 안될것같다 싶으면 동네 일반고 가는게 맞구요. 무엇보다 아이가 가고싶은게 제일 중요하니 가겠다 하면 보내보고 안되겠음 빨리 전학시키는 것도 방법이에요.

  • 7. ......
    '25.1.31 1:11 PM (211.234.xxx.22)

    아이 성적이 외대부고에서도 탑을 찍을 자신이 있다.. 하면 거길 가시면 되고..
    일반고에서 탑을 찍어서 대학을 잘 가겠다 하면 그 일반고가 수시를 챙겨주는 학교냐.. 가 중요한 듯요.
    일부 안 좋은 일반고는 가면 탑은 찍을 수 있는데 생기부 안 챙겨줘서 내가 따로 프로젝트니 논문이니 써 가도 안 실어주겠다는 학교면 답이 없거든요.
    남들은 바이트 수 꽉꽉 채워 써내니까요..

    수시가 아닌 정시로 가겠다 하면 또..
    정시 공부할 시간여유를 충분히 주는 학교냐.. 가 중요하죠.
    수행평가를 너무 많이 줘서 정시 공부할 시간이 없다 이러면 또... ㅠ

  • 8. 보담
    '25.1.31 1:20 PM (39.125.xxx.221)

    나름 학군지는 어디에요? 전통적인 학군지안에서도 중등 내신 수준이 달라서요.. 그런거말고. 고3 국영수 모의고사 1등급 나오면외고추천해요

  • 9. 고입고민
    '25.1.31 1:23 PM (125.142.xxx.144)

    중등 성적 못믿는건 누구보다 잘 압니다ㅜㅜ 동네 일반고가 서울의대를 수시로 종종 보내는 학교라면 괜찮을까요. 그리고 진심 대치동 학원에 테스트 받아보고 싶은데 어디를 가면 될지 엄두가 안나네요. 사촌들과는 나이차가 좀 있어서 여쭤봐도 형님들은 별로 도움이 안될거 같구요.

  • 10. ...
    '25.1.31 1:31 PM (211.109.xxx.157)

    테스트 후 상담 잘해주는 학원 찾아가 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수학은 에이펙스 부원장 영어는 한선영쌤요
    아예 의대입시는 햇살정원의대관 여자원장쌤 상담 잘해주셨었어요

  • 11. 타수
    '25.1.31 1:31 PM (122.32.xxx.106)

    댓글 더불어 얻어갑니다 이래서 82가 좋음
    입시 대박나세요 감사합니다

  • 12. 고입상담
    '25.1.31 1:35 PM (125.142.xxx.144)

    ...님 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당장 전화 돌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3. . .
    '25.1.31 1:38 PM (211.218.xxx.223)

    서울의대 수시로 현역 보내는 일반고! ㅇㅅ고인가요? ㅎㅎ 고입 무렵 대치 깊은ㅅㄱ 레테봐서 나오는 등급이 나중에 얼추 맞다고 시험 많이 봐요 감이 안오면 아예 컨설팅을 한번 받아보거나 특목고 준비 학원에 상담을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레테봐서 자사고 가서도 잘하겠다 싶으면 가면 좋고 아님 현재 학군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 14. ....
    '25.1.31 1:45 PM (223.39.xxx.46)

    바뀐 입시에는 일반고가 더 나을 수 있어요. 외대부고보다 동네일반고가 더 나아보여요.

  • 15. ...
    '25.1.31 1:46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깊생 레테는 좀 쉬워서 만점들 중에서도 실력이 갈렸어요
    저희 때는 수학극상위는 김준교쌤 레테를 보곤 했었는데 지금 그분이 아직 건재하실지 모르겠네요
    그 분도 상담은 아주 잘해주십니다 저희 애 고등학교 찍어주셨어요 ㅋ

  • 16. ...
    '25.1.31 1:47 PM (211.109.xxx.157)

    깊생 레테는 좀 쉬워서 점수 높은 친구들 중에서도 실력이 갈렸어요
    저희 때는 수학극상위는 김준교쌤 레테를 보곤 했었는데 지금 그분이 아직 건재하실지 모르겠네요
    그 분도 상담은 아주 잘해주십니다 저희 애 고등학교 찍어주셨어요 ㅋ

  • 17. 전사고
    '25.1.31 1:57 PM (220.65.xxx.29)

    어디가 유리할지 아직 몰라요.
    이번에 휘문고 미달이 그런거, 수시에서 정시 성적 보고; 정시에서도 등급 반영될 예정이라.. 아직 정확히 대학별 얼마나 반영될지는 안 나온거라 두고 봐야 될텐데 대충 일단은 1등급 받을 수 있는 데 가라는게 요즘 고입 설명회 기조였죠.
    그리고 확실히 학교 분위기라는게 있어서 학군지에 좋은 학교들이 많으면 뭐 고민 안해도 되지만 아니면 덜빡센, 300명 이상 자사고가 젤 낫다 그랬죠.
    뭐가 베스트 인지 아직 바뀐 제도로 입시가 없으니 깜깜이예요. 근데 이건 보통 애들 이야기고.

    의대 정도를 원하신다면 레벨 테스트 보세요. 하루 날잡아 유명 학원 두세군데 돌면 대충 수학은 감이 오고. 국어 영어는 고2 모고 서너개 풀려서 엄마가 분석해보시고요. (의미 없는 건 고1 3모 같은거)

    애들도 지들 끼리 이렇다 저렇다 말해서 아는 것도 좀 있고 고집 있는 놈들은 지가 정해서 그냥 끝이기도 해요. 엄마맘대로 다 되지 않을 수도 잇다고요.

    (글구 이제 82엔 정보 잘 없어요...)

  • 18. 크하하
    '25.1.31 1:58 PM (220.118.xxx.86)

    중2인데, 판단하는게 흠~
    말투에서 우리애를 과신함이 느껴져요. 저기위 한선영쌤 어쩌고는 반포에요. 대치아니고요. 에이펙스도 한물간지 옛날이고요. 어디든 가보세요. 대치는 벽이 단단합니다.

  • 19. ,,,,,
    '25.1.31 2:28 PM (110.13.xxx.200)

    동네 나름 학군지 말고 대치에서 테스트해보시면 객관적 판단이 가능할 듯 싶네요.

  • 20. 아직
    '25.1.31 2:31 PM (175.119.xxx.151)

    바뀐 입시 기준으로 아직 입결이 없는데 누가 답을 줄 수 있겠어요222222

    대치동도 아직 아무도 몰라요

  • 21. 수능
    '25.1.31 5:43 PM (211.205.xxx.145)

    국영수 보면 얼추 알아요.
    아 수학은 영재고는 kmo보면 대충알고 일반고면 성대경시 준비없이 봐서 잘 나오면 전사고 최상위 가능하다 싶어요.
    영어는 수능 다맞는 수준이어도 내신은 다른영역이라 예측 불가.

  • 22. 크하하님
    '25.1.31 6:23 PM (106.102.xxx.178) - 삭제된댓글

    그럼 지금은 누가 핫하고 레테 볼만한가요?

  • 23. 크하하님
    '25.1.31 8:43 PM (106.102.xxx.220)

    그럼 지금은 누가 핫하고 레테 보면 상담 잘 해주나요?

  • 24. 크하하
    '25.1.31 10:32 PM (220.118.xxx.86)

    저는 몰라요. 다만 큰애때 경험한 쌤들이고, 저도 예비고1 둘째있지만, 공부못해서, 과외로 다 해서요. 여튼, 큰애때도 (대2 될거고, 이친구는 공부 서초지역 일반고 전1도 하고 여튼 공부좀 했어요) 에이펙스는 유명쌤 다 나가고 그냥그랬고요. 한쌤은 서초지역쌤이어서요. 깊생 대치 여름방학부터 예비고1 뽑을거에요. 중2성적에 만족마시고 선행과정 심화에 심화를 하셔야해요. 정말 그런애가 쎄고 쎘어요. 그래서 중딩은 최상위 극상위를 몰라요. 누가 심화를 과학까지 다해놓았느냐로 갈리는 싸움이라 그리고도 선행안하고도 또 현행때 극도의 집중력으로 따라잡는애들도 있어요. 어디서 튀어나오는지 몰라요. 그러니깐 사춘기 끝까지 엇나지 않게 애랑 잘 끌고가야 끝나는 게임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857 최경영기자가 장성철을 제대로 혼내줘서.. 14 하늘에 2025/01/31 2,351
1681856 조국 대표님 새 책 8 ... 2025/01/31 1,330
1681855 저는 주는 돈 넙죽넙죽 잘 받습니다. 24 2025/01/31 5,859
1681854 이케아 소파, 혹은 리클라이너 소파 추천해주세요. 6 ... 2025/01/31 753
1681853 돈관리 4 ㅁㅁ 2025/01/31 1,663
1681852 얄미운 시어머니 14 2025/01/31 4,909
1681851 수원 영통 파스타맛집 추천 부탁합니다 8 추천부탁 2025/01/31 623
1681850 제일 부러운 사람, 멋져보이는 사람은 어떤사람이에요? 13 2025/01/31 2,888
1681849 맨날 식당 비싸고 드럽다고 하면서 밥은 안하는 친정엄마 10 2025/01/31 2,721
1681848 언니가 윤 찍었었어요 33 ㅅㄷ 2025/01/31 3,961
1681847 사골분말로 닭곰탕 끓였더니 11 .. 2025/01/31 2,591
1681846 델피늄 꽃이 진짜 키우기 어려운거 같아요. 6 델피늄 2025/01/31 587
1681845 지금 세계는 첨단 기술 전쟁터, 이재명이 싫다는 분들, 그래도 .. 5 내란당아웃 2025/01/31 685
1681844 오피스텔 시세대로 월세인상요구하는경우 10 .. 2025/01/31 1,011
1681843 조국혁신당 의원 검찰,사법출신 의원 몇프로에요? 5 ........ 2025/01/31 719
1681842 일반 사과 씻어서 껍질째 먹는 분 보세요 23 ㅇㅇ 2025/01/31 6,866
1681841 권영세 좀 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 9 ... 2025/01/31 3,639
1681840 차영옥, 남자에게 6억 전재산 다잃고 현재 고깃집 알바 중 15 너무안됬어요.. 2025/01/31 6,111
1681839 너무 어이없고 화나는데 말할까요 말까요 1 언니 2025/01/31 1,823
1681838 이재명이 너무 싫습니다. 54 .. 2025/01/31 3,599
1681837 최상위권 중학생의 고등입시 고민입니다 21 고입고민 2025/01/31 2,047
1681836 강남에서 라식해보신분(본인이나 자녀) 16 ... 2025/01/31 1,157
1681835 인생 가장 큰 깨달음게 날 믿고 내가 능력있어야 되더라고요. 19 지나다 2025/01/31 4,448
1681834 전반적으로 사람들 업무 능력이 떨어진 것 같아요. 26 000 2025/01/31 3,144
1681833 지나친 연락과 잦은 만남 요구하던 친구 손절 후 9 ... 2025/01/31 2,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