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자는 나이들어서 혼자 살게 둬야죠?

. . .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25-01-31 09:35:25

공부는 잘했고 

전문직인 남편, 

그런데 대화하다 꼭 이상한 포인트에서 버럭거립니다.

주로 약한 여성들과 시비 잘 붙고요.

(식당 직원이나 톨게이트...상대의 작은 실수를 붙들고 늘어져 장시간 호통치고 그럽니다) 

그리고 희한한 취미가 있어서

온갖 고물 쓰레기 주워와서 쌓아둡니다.

호더스 신드롬의 증상같고요.

본인이 실수하고 잘못한 건 인정하지않고 

제가 그 실수를 대신 사과해도 

자기편 안든다고 난리가 나요.

애들만 대학만 졸업하면 각자 살려고 하는데

지금 제가 겨우겨우 막고 있는 것들이 

제가 사라지면 다 터져나와

동네에서 민폐로 등극하고

실화탐사대나 궁금한이야기 같은 프로에 머지않아 출연할 것 같아요.

제작진이 저를 찾아오지나 말았음 좋겠어요.

제가 그의 이상한 행동을 평생 책임질 의무는 없는거겠죠?

다행히 애들은 반듯하게 잘 컸습니다.

 

IP : 115.138.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5.1.31 9:41 AM (61.98.xxx.233)

    너무 힘드시겠어요.
    꼭 탈출하세요.

  • 2. 지금이라도
    '25.1.31 9:42 AM (118.235.xxx.254)

    탈출하세요. 애들 성인이네요

  • 3. ....
    '25.1.31 9:45 AM (210.100.xxx.228)

    제작진이 연락할 것 같은데, 이런 얘기 다 털어놓으셔야 원글님의 마음도 홀가분해지실거예요.

  • 4.
    '25.1.31 10:20 AM (223.39.xxx.42)

    전문직이면 손님들 진상짓, 상당한 스트레스라 손님들한텐 차마 못하고 다른 상황에서 스트레스 부리는걸수도.

    막을게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법을 배우도록 해야죠.
    마음을 돌 볼 수 있는 취미를 함께 하자 하세요
    평생 소원이라면 같이 못하겠나요

  • 5. 그정도면
    '25.1.31 10:47 AM (211.234.xxx.62)

    탈출해야죠.
    같이 실화탐사대 나오기 싫으시면.
    애들은 반듯하다면서요.
    애들도 격리시켜주세요,님도,.
    혼자 버려지면 정신차리고 새사람까진 아니지만
    충격받고 고쳐질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750 제일 부러운 사람, 멋져보이는 사람은 어떤사람이에요? 13 2025/01/31 3,023
1681749 맨날 식당 비싸고 드럽다고 하면서 밥은 안하는 친정엄마 10 2025/01/31 2,811
1681748 언니가 윤 찍었었어요 33 ㅅㄷ 2025/01/31 4,036
1681747 사골분말로 닭곰탕 끓였더니 11 .. 2025/01/31 2,662
1681746 델피늄 꽃이 진짜 키우기 어려운거 같아요. 6 델피늄 2025/01/31 612
1681745 지금 세계는 첨단 기술 전쟁터, 이재명이 싫다는 분들, 그래도 .. 5 내란당아웃 2025/01/31 707
1681744 오피스텔 시세대로 월세인상요구하는경우 10 .. 2025/01/31 1,053
1681743 조국혁신당 의원 검찰,사법출신 의원 몇프로에요? 5 ........ 2025/01/31 733
1681742 일반 사과 씻어서 껍질째 먹는 분 보세요 22 ㅇㅇ 2025/01/31 7,058
1681741 권영세 좀 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 9 ... 2025/01/31 3,697
1681740 차영옥, 남자에게 6억 전재산 다잃고 현재 고깃집 알바 중 13 너무안됬어요.. 2025/01/31 6,271
1681739 너무 어이없고 화나는데 말할까요 말까요 1 언니 2025/01/31 1,870
1681738 이재명이 너무 싫습니다. 52 .. 2025/01/31 3,659
1681737 최상위권 중학생의 고등입시 고민입니다 21 고입고민 2025/01/31 2,128
1681736 강남에서 라식해보신분(본인이나 자녀) 15 ... 2025/01/31 1,198
1681735 인생 가장 큰 깨달음게 날 믿고 내가 능력있어야 되더라고요. 19 지나다 2025/01/31 4,614
1681734 전반적으로 사람들 업무 능력이 떨어진 것 같아요. 26 000 2025/01/31 3,268
1681733 역사학자 심용환, 12.3 게엄이 성공했다면? 2 하늘에 2025/01/31 1,937
1681732 정관장 오배송 일까요? 2 2025/01/31 1,012
1681731 곰국 질문이요!! 5 엄마가 2025/01/31 469
1681730 닥스 가방은 좀 나이든 이미지인가요? 23 ㅇㅇ 2025/01/31 2,517
1681729 부모님카톡에 전광훈티비 6 ㄱㄴ 2025/01/31 980
1681728 우리나라 극우보수의 실체는 식민지 민족주의의 파시즘이라고 하네요.. 10 ㅇㅇ 2025/01/31 695
1681727 시모한테 큰아들 걱정좀 그만하라고 말해버렸어요. 51 2025/01/31 6,264
1681726 삼재가 정말 있네요..;.. 19 삼재 2025/01/31 4,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