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지역이 정말 노인인구 많은 곳이라
정형외과 한번 가면 진찰받는데 한시간, 엑스레이 찍는데 한시간, 결과 듣는데 30분이에요.(예약없음. 오픈런해도 왜때문인지 최소 30분대기)
얼마전부터 허리 한 가운데 느낌이 묘하더니 며칠 지나니 엉덩이 양쪽 윗 부분이 기분나쁜 느낌이 들고 딱 뭐라하기 힘든데 불편합니다
부모님 두분 다 디스크셨고 엄마는 30후반에 수술하고 경과가 나빠서 1년정도 누워계시다가 수영으로 좋아지셨고 아빠는 원래 테니스광이라 디스크 터진걸 근육이 잡아줘서 60넘어서야 허리가 불편해서 병원 갔더니 디스크라고 했대요.
저도 디스크 가능성이 높을듯 한데 병원 가서 시간보내는거 너무 지겹고ㅠ 솔직히 좀 무섭습니다.
엄마가 수술후 너무 힘들어하시는 걸 본지라....
디스크 진단받으면 충격도 클 것 같구요
여태껏 애들키우느라 운동 제대로 안 하고 살았는데 이제부터라도 필라테스나 헬스장 가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병원 안 가는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