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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 좋은 것 같아요

50대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25-01-29 11:51:02

제가 약간 이런 로망이 있었어요

오피스텔 같이 별도의 공간을 하나 마련해서, 퇴직후 출근하듯이 거기로 매일 가서 책읽고 음악듣고,사람 만나고, 가끔 공부도 하면 좋겠다~

그래서 가끔 동네 부동산 지나가면서 이동네 오피스텔을 얼마 하나 하면서 보기도 하고, 얼마가 있으면 살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요

 

그런데 요즘 준비할 것이 있어서 동네 스터디카페에 자주 가는데요, 참 좋은 것 같아요 ㅎㅎ

매일매일 공간을 청소, 관리해서 깨끗한 책상과 따뜻한 난방, 게다가 커피 무한대에요

자주가는 스터디카페는 하루 9시간 책상을 차지하는데 8,000원이에요(와우!!!), 그리고 사물함도 있어서 책이나 옷, 개인용품을 넣어둘 수도 있어요

갑자기 퇴직후 오피스텔보다 그냥 동네 스터디카페를 1달 정도 끊어놓고 출퇴근하는 것이 낫겠다로 무게 중심이 기울어지고 있어요 

오피스텔은 돈도 부담이고 또 청소관리가 필요한데 게으른 내 성격상 그것도 잘 안될 것 같고(지저분한 환경속에 앉아있는 내 모습이 그려집니다;;) 커피머신도 따로 사야하고,,,

이렇게 혼자서 머리속으로 오피스텔 샀다가, 지저분한 오피스텔 만드는 상상을 막 하다가,,,그래, 스터디카페가 좋겠어, 하고 결론을 내렸어요

그런데 나중에 백발의 퇴직자가 스터디카페 매일 출퇴근하면 학생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됩니다

IP : 218.144.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9 11:54 AM (211.235.xxx.196)

    시험 기간에 안 가보셨구나..
    학기 시작하면 가고 싶은 생각 안 들 거에요.
    차라리 방 하나를 스터디 카페처럼 완벽하게 꾸며놓으세요.

  • 2. 짜짜로닝
    '25.1.29 11:55 AM (172.225.xxx.234)

    공유오피스 알아보세요~

  • 3. ...
    '25.1.29 11:56 AM (125.180.xxx.139)

    집에서는 잘 안되죠.
    공유오피스도 괜찮은 것 같아요.

  • 4. ㅇㅇ
    '25.1.29 1:04 PM (180.230.xxx.84) - 삭제된댓글

    저는 스터디 키페 도저히 적응이 안되요. 일단 발냄새 같은 이상한 냄새에 탁하고 답답한 공기가 저랑 안맞아요...

  • 5. 저도요
    '25.1.29 2:04 PM (125.132.xxx.152)

    저도 좋아해요. 스카마다 다르죠. 저 잘 가는 곳은 사장님이 하루에도 여러번 청소하시고 엄청 깔끔하셔서 좋아합니다. 노트북으로 작업해야 해서 노트북 존만 쓰는데 조용하고 아늑하고 일하기 너무 좋아요. 시험기간에 아이들 많을 때는 좀 피해서 가도 되구요. (노트북 가지고 공부할거같지는 않아서 저랑은 별 상관 없을 거같긴 하지만).
    저도 원글님처럼 개인 오피스 하나 가지고 있는 게 꿈인데 그래서 공유 오피스도 종종 찾아보는데 당분간은 스카에 만족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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