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ㅇㅇ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25-01-27 23:57:55

 

아직 어린데요.

이제 4살 됐어요. 36개월은 아직 안됐구요.

 

18개월 부터 밤마다 책을 읽어줬어요.

낮에는 읽어줄 시간이 없어서요..

 

한동안 잠자리독서에 집중을 안하더니만

다시 푹 빠져드네요.

 

전과 다른 게 있다면,

책 한 권 읽고 그걸로 상황극하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놀아줍니다. 그리고 또 읽구요.

자기 전까지 계속 읽어달라고 조릅니다.

 

요즘은 거의 10권? 정도..

한 시간 정도 이렇게 놀아줘요.

 

새 책을 들여오면 관심보이고, 읽어달라고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책장 앞에서 혼자 책 볼 때도 많구요.

 

상호작용을 하면서 읽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권수 보다는 상호작용이 더 중요하다고 해서요.

 

계속 책을 좋아했으면 좋겠네요.

 

 

한글을 ㄱ,ㄴ,.. ㅏ,ㅑ 이런 식으로 가르치지 않고

통문자로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고 해서

간단한 통문자(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친구 이름 등)도 알려주고 있어요.

 

글자를 알면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해서 열심히는 안해요.

6~7세에 한글 공부하기 위한 베이스 까는 느낌으로?

천천히 알려줘보려구요.

 

이 정도면 괜찮은 페이스인지 궁금해요.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더라구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라서 버스, 소방차, 사다리차, 집게차 그런 차들을 그려요.

 

아이의 그림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럴 듯 해 보인다고 어린이집 선생님도 말씀하셨구요.

 

 

영어 노래cd도 틀어놓는데,

한동안 열심히 틀다가 요즘은 또 해이해져서 

많이는 안틀었네요. 힘내서 이것도 꾸준히 해야겠어요.

 

IP : 1.238.xxx.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가직장인
    '25.1.28 12:08 AM (39.7.xxx.16)

    제가 책을 너무 좋아해서..
    초등저학년때도 새벽까지 몰래 이불뒤집어 쓰고 보다
    걸려서 혼날 정도였는데..그냥 애가 원하고 좋아하는 거 다 해주세요. 아무리 어려도 어차피 본인이 원하는 방향의 책이 있어요.

    그외에는 재밌게 몸으로 놀아주세요. 사실 어릴땐 이게 최고...

  • 2. 책 많이
    '25.1.28 12:14 AM (223.39.xxx.114)

    읽는다면
    최대한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독해력의 근간이 되어서
    국어는 물론이고
    영어 리딩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 3. ..
    '25.1.28 12:21 AM (211.60.xxx.181)

    책 자주 읽어주다보니
    어느새 한글을 떼더라고요
    열심히 읽어주세요

  • 4.
    '25.1.28 1:09 AM (210.117.xxx.44)

    열심히 읽어주래서 4살되는해 일년을 하루도 안빼고 읽어줬어요.
    감기로 목이 아파도 읽어줬는데 4살12월에 통문자로 한글을 그냥떼더라구요.

  • 5. ㅇㅇ
    '25.1.28 1:23 AM (1.238.xxx.29)

    책님
    한가인 아이가 그랬다네요. 알려주지 않았는데 읽더라구요.
    영재래요. 책님 아이도 웩슬러검사 받아보세요~~

  • 6. 000
    '25.1.28 1:38 AM (211.177.xxx.133)

    보통 많이 읽는아이들은 통으로 글을 이미지화 해서 쉽게 한글 습득해요
    많이 읽어주세요

  • 7.
    '25.1.28 1:56 AM (219.248.xxx.213)

    저희아이도 태어날때부터 책읽어주고ᆢ책육아했어요
    아이가 책도 좋아했구요 전 12년째 밤에 책 아직도 읽어주고있구요
    지금은 밖에서노는거 게임하는걸 더 좋아하지만ᆢ여전히 책도 좋아해요
    근데ᆢ7살때 기적의한글로 겨우 한글가르쳤어요 ㅎㅎㅎ
    통글자 이야기는 저희애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ㅎㅎㅎ
    대신 수학을 꽤 잘합니다 과학을 좋아하구요

  • 8. ㅇㅇ
    '25.1.28 2:01 AM (112.146.xxx.223)

    책이 글자로 되어있지만 한글 깨우치는것과 책 좋아하는걸 너무 수단과 목표로 삼지 마시길 권합니다
    책 좋아하는 자체가 많은 기쁨과 호기심을 가지고 무한한 세상으로 나가는 티켓이니 아이와 읽은책에서 느낀 감정에 대한 대화도 하시고 관심사를 연결하고 확장해보세요

  • 9. 그냥
    '25.1.28 2:21 A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저절로 읽게 되는 아이들도 있어요.
    저도 6살때.... 제 동생도 그쯤에 책을 읽더라고요.
    글자 가르쳐 준 적 없었는데 동생이 이거
    병자, 아자, 리자 하면서.. 병아리지? 하며
    책을 졸졸 읽는게 4살 위였던 제가
    얼마나 대견하던지요.
    둘 다 책 좋아해요.

  • 10. col
    '25.1.28 8:12 AM (221.153.xxx.46)

    4살때 책 좋아하는 애들이 대부분
    하지만 4학년만 되도 책읽는 아이가 없는게 현실

    4살때 책읽다가 한글 익힌 사람 가끔 있음
    저도 그랬거든요
    중딩때 아이큐 150나오긴 했으나 공부 못했음
    암기는 쫌 잘했나?

    그래도 쫌 크면 책 안읽으니
    그나마 읽을때 최대한 많이 읽히세요

  • 11. ㅇㅇ
    '25.1.28 10:09 AM (1.238.xxx.29)

    col님이 저희 남편과 비슷한 케이스네요.
    저희 남편은 중고등때 책 한권도 읽은 적이 없다고
    공부도 진득하니 앉아서 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531 진공포장된 냉동박대 구워먹으려는데 2 ㅇㅇ 2025/01/28 672
1680530 조카들 대학축하금을 얼마얼마 주라는 어머니.. 22 ... 2025/01/28 5,712
1680529 찜시트를 깔아도 손 만두가 터지는데 방법 있을까요? 제발ㅜㅜ 8 ㅇㅇ 2025/01/28 931
1680528 감사합니다. 20 ㅇㅇ 2025/01/28 3,291
1680527 나박김치가 국물은 새콤한데.. 설날 2025/01/28 504
1680526 서울구치소 층간소음 컴플레인 8 더쿠펌 2025/01/28 3,103
1680525 용인 날씨 궁금합니다 3 ,, 2025/01/28 951
1680524 답답한 마음. 엄마 모시다가 생긴 일 46 ... 2025/01/28 5,148
1680523 경기도 광주 눈상황 궁금 4 ... 2025/01/28 1,382
1680522 편의점에 강아지용 죽같은 파우치도 파나요. 9 .. 2025/01/28 425
1680521 ‘일제 강제동원 손해배상’ 승소 이끈 이춘식 할아버지 별세 9 ㅠㅠㅠ 2025/01/28 872
1680520 진짜 권성동 꼴뵈기 싫어서 강릉 가기 싫으네 17 ㄱㄴㄷ 2025/01/28 1,730
1680519 이혼한 전남편이 집도없이 작은 원룸에 살아요 28 ... 2025/01/28 8,540
1680518 난방 전혀안하고 온수만 쓴다고 저보고 독하다는데요 39 ..... 2025/01/28 5,461
1680517 국방부,계엄 한 달전 비화폰 7800대 확대 의결 8 추미애의원 2025/01/28 1,767
1680516 시모가 이런말 할때 남편 자식이 그냥 듣고만 있어서 화나는데 35 2025/01/28 7,020
1680515 서울시 눈오는 현황 CCTV 3 몸에좋은마늘.. 2025/01/28 4,086
1680514 제주돈데 넘 추워요 갈데 좀 추천해주심 감사드립니다 8 ㅇㅇ 2025/01/28 2,085
1680513 상봉역 근처에서 5 …. 2025/01/28 968
1680512 돈 말고 더 사 갖고 갈 게 뭐가 있을까요? 6 2025/01/28 2,004
1680511 김태리가 편당 3억씩이나 받았네요. 37 출연료 2025/01/28 7,524
1680510 경기남부는 눈이 많이 오나요? 5 ㅁㅁ 2025/01/28 1,649
1680509 윤희석 대통령감으로 어떤가요 52 ..... 2025/01/28 4,552
1680508 이재명대표 새해인사.. 9부 능선 지나고 있는 중 11 .. 2025/01/28 1,100
1680507 '계엄의 밤' 시민들의 다급했던 목소리 "전쟁 났나&.. 7 오마이뉴스 2025/01/28 2,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