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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소개팅 남친에 싫은소리 하고..

uf 조회수 : 4,493
작성일 : 2025-01-27 12:10:25

맘이 많이 안좋네요.

얼마전 대학생딸이 소개팅을 한다고 해서 응원해줬습니다.

정확히 소개팅이라기보다 그 남자애가 딸친구를 통해

우리딸을 소개시켜 달라고 했대요.

만나보니 고등 졸업하고 기술 배우고 있다고.

딸은 알고 나갔더라구요.

이런말 뭣하지만 형편도 어려워보여요.

딸은 결혼할 것도 아닌데 뭔 상관이냐고.

착하고 자기한테 잘해준다네요.

맘에 안들었지만 별말 안했어요.

 

근데 만나고 올때마다 데이트했던 얘기며 걔 착하다라며

얘기를 늘어놓네요.

아까는 듣기싫다했어요.

잘난애까진 아니더라도 비슷한애라도 만나야하지 않겠냐 했어요.

딸이 발끈하며 엄마는 왜이리 속물이냐 해서

그래 엄마는 속물맞다. 걔 싫다. 하니

방문닫고 들어가버려요.

 

귀한 남의아들 타박한 것도 죄스럽고

딸도 보기싫고ㅠ

저도 싫어집니다

IP : 223.38.xxx.6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뭘 싫어져요
    '25.1.27 12:11 PM (49.164.xxx.115)

    그게 님인걸..

  • 2. 이해
    '25.1.27 12:13 PM (175.200.xxx.145)

    충분히 이해합니다
    딸가진 엄마들은

  • 3. 누구나
    '25.1.27 12:14 PM (118.235.xxx.234)

    속물이죠. 님딸 어느 아들 엄마가 그런 수준 낮은애 만나냐 ?
    하면 열받을거고

  • 4. ...
    '25.1.27 12:14 PM (211.38.xxx.171)

    첨부터 말리시지그러셨어요ㅜㅜ

  • 5. ㅇㅇ
    '25.1.27 12:14 PM (1.231.xxx.41) - 삭제된댓글

    딸 가진 엄마이고 비슷한 경험 있어서 이해합니다. 저는 대놓고 말하진 않았지만.

  • 6. 아들가진
    '25.1.27 12:22 PM (118.235.xxx.174)

    암마는 이해 못하겠어요? 왠 딸타령

  • 7. ㅡㅡㅡ
    '25.1.27 12:25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저 대졸 남편 고졸이고 그런 편견 없는편인데 어쩌다 사랑에 빠진것도 아니고 소개팅은 조건알고 나가는건데 그렇게 나간게 저도 속상할거 같아요. 좀 낮은 레벨 학교 소개팅도 속상할거 같아요. 근데 딸이 나간 이유가 있지 않을까싶긴 해요. 고졸인데 뭔가 특장점이 있는 아이였겠죠.

  • 8. 그런데
    '25.1.27 12:26 P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대놓고 뭐라하진마세요
    그러면 더 합니다
    경험자임

  • 9. 이해합니다
    '25.1.27 12:26 PM (121.162.xxx.234)

    아들 가진 엄마는 안 그런가요
    남매맘이지만
    시어머니가 반대했다하면
    애도 보여주지 말라 할 정도로 나쁜 늙은이고
    여기서도 도시락 싼다 펄펄 뛰는데
    딸 가진 엄마는 이해 ㅎㅎ
    근데 사실 저도 이해는 해요
    다만 허영없고 성실한 건 맞는 거 같으니 너무 따님과 나쁠 정도로는 말리지 마세요
    잘해주는 거야 그래야 연애니 당연한 거고 따님이 아직 장점만 보이는 시기니 그렇지 않다면 멀어질 겁니다
    위에도 썼지만 저 남매맘인데
    성실한 사위 며느리라면 내 마음을 달래겠습니다
    허영 많고 세상 원망하고 능력은 없고
    그런 애들 너무 많아서요. 남녀 떠나서요

  • 10. 기술
    '25.1.27 12:28 PM (118.35.xxx.89)

    착하고 기술 배우고 아직 어리고 뭐가 문제인지
    요즘 30대 중반도 결혼 하기 힘든데..
    님 너무 멀리 가셨네요

  • 11. 딸엄마들
    '25.1.27 12:31 PM (118.235.xxx.250)

    저럴때 그러죠 니손주 못볼줄알아라 ㅋ

  • 12. 무관심
    '25.1.27 12:33 PM (211.234.xxx.211)

    반발심리 자극금지

  • 13. 이해되요
    '25.1.27 12:34 PM (180.228.xxx.184)

    저도 제 딸한테 상향 바라지도 않는다. 제발 비슷한 사람 만나라고 잔소리 합니다.

  • 14. 저희
    '25.1.27 12:43 PM (223.38.xxx.163) - 삭제된댓글

    조카가 본인은 서성한중 하나 대학에 키크고 예쁜축에 속하는데. 같은직장의
    자기와 비슷한 키에 고졸 연하하고 결혼했어요
    남자애가 얼마나 착하게 생겼는지
    둘보면 웃음이 나더라고요
    지금 너무 잘살아요
    저희언니는 지둘이 좋으면됐다하고 반대 안했데요.
    이런 케이스도 있다고요

  • 15. ...
    '25.1.27 12:47 PM (175.124.xxx.116)

    제 딸은 고졸은 아니지만 학벌 차이가 너무 나요.거기다 저흰 서울 그 남자애는 지방 살고 지방사립대 ㅠㅠ
    남의 집 귀한 아들 폄하하고 싶지는 않고 미안하지만 롱디니까 둘이 헤어지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딸도 누구 만나고 오면 종알종알 얘기하는 편인데 이 남자애 얘기는 눈치 보는듯 못하더라구요 ㅠㅠ
    둘이 말다툼이라도 했다고 하면 안심이 되는 슬픈 현실이에요.

  • 16. 웃긴다
    '25.1.27 12:51 PM (61.105.xxx.18)

    아들이고 딸이고 요즘 다들
    비슷한 형편의 사돈 맺길 원하지
    딸부모만 그러나요
    사랑타령도 어느정도지
    제 주변 보니 오히려 골라 가는 애들이 잘 살더라구요
    원글님 속상한거 이해갑니다

  • 17. .,.
    '25.1.27 1:12 PM (59.9.xxx.163)

    별볼일없죠
    요즘시대에 전문대도 안가기힘든데
    돈없어도 대학ㅈ가는방법 많은데
    대단한 수완 가진거아님 고졸남자 최하위죠
    사업을해서 돈많은거도 아니고
    집안 안알아봐도 가난할듯

  • 18. 그냥 이렇게
    '25.1.27 1:12 PM (211.176.xxx.107)

    직장 생활하며 만나면 차이나도 그려려니 할텐데요..,
    대학생이 사회인 만나는건 별로예요
    그 사회인이 스펙 좋아도요
    대학생 성인이어도 학생이니,서로 도울수 있고 발전할수
    있는 관계가 좋지요
    계속 사귄 사이도 아니고 학생과 직장인이 접점이 뭐 있겠어요??
    따님은 그 쪽이 돈도 벌고 사회에 대해 아는척 하니 멋있어
    보이겠죠ㅎㅎ
    스펙으로 접근하지 말고 서로 친구 되는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하세요!!

  • 19. 이어서
    '25.1.27 1:14 PM (211.176.xxx.107)

    다시 글 보니 사회인도 아니고 학원생인가봐요ㅠ
    그냥 그 쪽도 따님이 별 도움 안될것 같아요
    서로 별로예요ㅠㅠ

  • 20. ㅡㅡ
    '25.1.27 1:14 PM (1.225.xxx.212)

    딸이 소개팅으로 만난 애 학벌이며 직장이며 너무 차이나요
    헤어지지도않고 5년이나 사귀어서 속상하네요
    착하고 잘해준다는데 달갑지 않아요.

  • 21. ㅇㅇ
    '25.1.27 1:17 PM (122.47.xxx.151)

    요새는 의사사위 맞아도 급에 맞게 해줘야 하는데
    다들 눈만 높아서리...

  • 22. 아직
    '25.1.27 1:20 PM (117.111.xxx.104) - 삭제된댓글

    대학생인걸요. 본인 말대로 결혼할 것도 아니고.
    아들이건 딸이건 자식이 본인과 비슷하거나 조금이라도 나은 연인이나 배우자 만나기를 바라는게 부모 맘이죠.
    생활이 너무 다르고 경험치가 달라서 그렇게오래 만나기는 어려울겁니다. 친구들과 같이 만나도 너무 달라서...
    그냥 두세요.

  • 23. 내딸은
    '25.1.27 1:21 PM (182.226.xxx.161)

    대학생인데 남자는 고졸이라 싫다는거죠? 흠..

  • 24. ..
    '25.1.27 1:27 PM (182.220.xxx.5)

    당연한 심리라고 봐요.

  • 25. .....
    '25.1.27 1:33 PM (180.69.xxx.152)

    원래 꼭 없는 것들이 현실적인 얘기를 하면 속물이라고 되려 화냅니다.

  • 26. ...
    '25.1.27 1:45 PM (39.125.xxx.94)

    솔직히 내 자식보다 한참 떨어지는 스펙에
    착하고 잘 해주기만 하는 이성 친구 좋은 사람 있어요?

    싫은 거 당연해요

    안전이별하기만 바라는 거죠

  • 27. ..
    '25.1.27 1:50 PM (39.7.xxx.229)

    여잔 어릴때 골라가야죠.
    전문직은 못만나도..대기업이라도 만나야지
    직장 학력 멀쩡한 남자도 아니고
    고졸 기능인
    무능해서 맨날반반데이트하다가 반반결혼

    인생 뻔함

  • 28.
    '25.1.27 2:10 PM (58.140.xxx.20)

    이해합니다.

  • 29. 그러게
    '25.1.27 2:16 PM (121.166.xxx.230)

    여친 새로 사귄다고 하던데 전문대 나온 아인줄 알고
    걱정했더니 분교나온얘래요.
    확 짜증이... 너 출신학교에 좀 맞는 아이하고 사귀어라고 하고싶더만
    목구멍까지 올라오는거 꽉 눌렀어요.
    그냥 오래 사귈 생각은 말아라고 했어요
    엄마라면 당연히 그런맘 들지요.

  • 30. ..
    '25.1.27 3:24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무슨 기술 배웠데요?

  • 31. ㅇㅇ
    '25.1.27 4:23 PM (180.224.xxx.20)

    뭔지 그 마음 알 거 같아요

  • 32. ㅇㅇ
    '25.1.27 7:16 PM (122.47.xxx.151)

    아들맘들도 댓글 잘 새겨 들으세요..

  • 33. ..
    '25.1.27 7:45 PM (116.37.xxx.236)

    우리 아이는 중퇴해서 고졸이고 알바로 먹고 살고 여친은 곧 졸업하고 취업 정해졌어요. 지금 둘이선 좋다지만 곧 여친이가 헤어지자고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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