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이 다 성인이 되었으니
이젠 본인이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할수 있어서
본인 삶에 집중할수 있어서 행복하신가요?
자식들이 다 성인이 되었으니
이젠 본인이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할수 있어서
본인 삶에 집중할수 있어서 행복하신가요?
전업이라 여유 시간도 많고요
솔직히 편하죠ㅎㅎ
본인 삶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애 키우면서도 그래요
애에 올인하는 사람들은 애 대학 가고, 취업 하고, 결혼 해도 늘 전전긍긍
아니요
성인이 끝은 아니잖아요
아이들 초등학교 고학년 순간부터 꿀빤는거고
맞벌이는 초등고학년부터 살만한거고...
아이들 초등학교 고학년 순간부터 꿀빠는거고222222
아이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꿀빨구요..
애들 성인되는 나이면 양가 간병하느라 바쁘기도 해요
전업이 양가 간병이요? 친정부모겠죠
시부모 간병하는 며느리 본적없음 저도 물론 안할거고요
간병까진 안해도 병수발 뒤치닥꺼리 ㅡ 병원 알아보고 입원 수속. 간병인 구하기
등등 하죠
시부모나 남편이 삶을 넉넉하게 해줬다면 간병까진 아니어도 병원모시고 다니거나 같이 식사하거나 하는 정도는 하겠죠 사는게 빡빡하면 애들 다키우고 일시작할거고
운동하고 알바하고 카페서 차 마시고 침대서 유튜브 보고 반찬 몇가지 하고 고즈넉한 삶이 좋아요
일하는 싱글이 글만 봐도 딴 세상이네요
이러면서 명절을 없애라, 임시공휴일 왜 했냐 소리 해댔구나
앞으로 제발 그 소리 좀 안하길
저는 이제야 돈이 모이네요..
애둘 각자 원하는곳 취업해서 잘 다니고 있고
아직 우리부부 맞벌이 하지만 그래도 저축해서 노후 준비할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양가 어르신들 돌아가실 때까지 병원비 정도는 본인들이 할 수 있고요
결혼이든 독립이든 해야 그나마 낫지
한집살이면 밥해주고 빨래해주는건 여전해서 뭐 좋은게
이쓰까 싶네요
자식다 키우고나면 몽땡이가 슬슬 아파오더라 하든데
행복이 다 뭔말일까 싶고요
애들 다 키우면 정말 좋아요
나에게 집중이 뭔말이지 싶었는데
여지껏 자식에게 투자한 시간을 나에게 투자
돈도 나에게 투자
옷 쇼핑해서 이쁜옷 사 입기
이쁜옷 입으려면 몸매 다듬기 헬스
자식에게 만든 반찬을 나의 건강을 위해 반찬하기
자식에게 산 시간을 나를 위해 키페가서 커피 한잔과 책 읽기
하루종일 침대서 누워서 게으름 부리기
친구들과 등산하기
전시화 다니기
고궁 둘러보기
맛집 찿아가기
하루에 한 가지씩 명품백은 없지만
그 돈으로 여유있게
나를 위한 시간과 돈을 써요
열심히 자식 키운 보상시간
사춘기 중고딩이면
케바케라 저는 죽어나요 ㅜㅜ
밥하고 빨래하고 할게 뭐가 있어요.
요즘 젊은이들 식단하고 다이어트 한다고 아침 건너뛰는 간헐적단식 많이하고 밥 먹어도 닭가슴살이나 계란 먹지 상차려서 먹는 것도 아니고
저녁은 바빠서 먹고 들어오지 집에서 저녁이나 먹나요.
빨래는 세탁기가하고 건조기에서 꺼내면 되는데요.
그걸 큰 자녀 같이 살아서 밥하고 빨래한다고 셀 거나 있나요.
아주 편해요
아침은 간단히 먹고
점심은 각자 해결하고
저녁한끼만 밥 챙겨주면 되니까 편해요
빨래야 세탁기가 알아서 해주고 뭐 힘들게 있나요
크게 부담될 일이 없어서 전업은 꿀 빠는거죠ㅎㅎ
평일에 취미 모임가면 다 전업들이죠 뭐...
아들둘 다 결혼하고 나니 좋아요
하지만 돈이 안들어가는건 아니랍니다
아들만 챙기던 생일 .며느리도 챙기고
축하할일 생기면 챙겨주고 손녀생기니 이뻐서 왕창왕창 챙겨주고 싶고.
소소한 기쁨이 많으네요.명절엔 솔직히 힘들어요
많은식구들먹거리 혼자하고 좋은과일 일부러 사다가 갈때 챙겨주고
늘 줄수있는 부모가 되고싶어요.
막내 중학교되면서부터 다시 일하기 시작했어요
초고등부터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운동하고 시간나면 엄마들끼리 모임하고 그랬는데
운동이야 좋아도 그 모임이란게 전 너무 안맞더라구요
생산적인 이야기는 별로없었고 집에있는것보다야 가끔 스트레스 풀리고 좋았는데 기본적으로 너무 각자 자녀들에게 묶여있고 전정긍긍하는 그 삶이 회의가 오더군요
남이들으면 별것도 아닌 이야기에 하늘이 무너질듯이 난리치는 엄마들 이야기에 질렸네요
주로 스마트폰 늦게까지한다..춥게입는다 아침안먹는다 늦게잔다 숙제베꼈다 하소연의 소용돌이 @.@
막내 중학교되면서부터 다시 일하기 시작했어요
초고등부터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운동하고 시간나면 엄마들끼리 모임하고 그랬는데
운동이야 좋아도 그 모임이란게 전 너무 안맞더라구요
생산적인 이야기는 별로없었고 집에있는것보다야 가끔 스트레스 풀리고 좋았는데 기본적으로 너무 각자 자녀들에게 묶여있고 전정긍긍하는 얘기를듣는 그 삶이 회의가 오더군요
남이들으면 별것도 아닌 이야기에 하늘이 무너질듯이 난리치는 엄마들 이야기에 질렸네요
주로 스마트폰 늦게까지한다..춥게입는다 아침안먹는다 늦게잔다 숙제베꼈다 하소연의 소용돌이 @.@
아이를 빨리 낳아서
50대초에 양육에서 해방했어요.
작년에 대학좋업한 아이가 바로 취업하면서 독립하고
남편과 둘이 집에 남았어요.
주중엔 운동하고 영어공부하고
좋아하는 그림이나 음악듣고
요즘은 잠자리에 들면서 감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아직은 양가 어머님들이 계시니까 걱정이 있지만
오늘은 오늘의 나를 편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할수있어서
감사합니다.
내 의무 다해 뿌듯,나 갈아넣은 거 비해 몰라주는 자식 보면 서럽고다 소용없다, 이젠 나를 위해 살자하는 감정미묘
다 키웠더니 양가 어른들이 돌봄을 요구하네요. 낀세대 힘듭니다
나도 늙어갑니다
그래서 하고싶은거 맘껏 못해요
근데 20대에도 기운없었어요
시간도 돈도 체력도 다 갖추고 자기발전에 쓰는 보람찬 인생도 있겠으나
어릴적 습관그대로 사는게 인생인듯해요
아이들키우면서 여러가지 다 잘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나이들면 시간만 많은 사람이 대부분
다른분들처럼 애들 성인되니 부모님들 자꾸 편찮으셔서
왔다갔다 하느라 내삶은 아직 없네요ㅜㅜ
애들 다 키워 결혼까지 시키고나니 완전히 행복합니다
각각 알아서 잘살고 있으니 더더욱 고맙구요
제일 큰일은 제가 이나이에도 일을 하고있어서 경제적으로 완전 자유로운점이죠
제가 버는 수입은 백프로 저를 위해 다 쓰니까요ㅎ
노후준비도 다 끝내뒀구요
지인들 친구들 외벌이들은 이제 쉴만하니까 남편들이 퇴직들을 해서 경제적으로 큰일들이 났거든요ㅜ
나이가 들수록 자식들 다 키워놓기와 여자의 경제력 완성하기가
가장 무서운일이라는걸 무섭게 느끼고 있어요
한창 애 키울 때 생각했던 50대보다 훨씬 좋아요
상대적으로 시간 많아지고, 돈은 덜 나가고, 저도 그동안 예전에 비해 성장했다고 생각되는데 그만큼 눈에 들어오고 귀에 들리는게 달라져서 배울 것 투성이인 동시에 그것들을 배워갈 때 느끼는 쾌감이 장난 아니고, 인간관계에 대한 노하우와 스킬도 달라져서 나이 성별을 막론하고 사람 대하기도 쉬워지고 좋은 사람들을 골라 사귀는 능력도 커져서 자식뻘 친구도 생기고 언니라고 불러 마땅한 사람과도 친구가 되어 같이 여행도 다니고 책도 읽고 세상 얘기도 하고, 자식들은 이제 제가 봐주고 이끌어줄 존재가 아니라 저와 같은 어른 대 어른으로 함께 하고 이야기할 수 있으니 기특하고 든든하고, 남편도 저도 서로에 대해 알만큼 알아서 얼굴만 한번 봐줘도 상대가 원하는 바를 알아서 대하니 세상 편하고, 세상에 공짜없고 나에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할 줄 알아서 만사가 다 감사하고 그만큼 복받았다 생각하니 사는 것도 즐겁고…
찾으면 부모님 아프시거나 돌아가시고 내뜻대로 안되는 일도 많지만 세상일이 어찌 좋은 일만 있겠어요
안좋은 일이 있어 좋은 일에 더 감사하고 행복해 할 수 있는거죠
저에겐 나에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고 사는게 최선이기도 하고 행복으로 가는 치트키이기도 해요
50대에 이르기 전에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편안하고 만족스럽습니다
몸과 마음, 정신이 다 자유로워지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직장다니다 그만두고 애키워 결혼시키고 양가 부모님 돌보다 다 돌아가시고 이제 여유가 생겼는데 제몸이 골골하네요...ㅠㅠ
애들 대학 다 들어가니 이제 55살인데 여유가지면 안될 나이에요?
남편들도 이제 은퇴 준비하잖아요.
내가 직장맘 55세인데 애들이 밥해달라 그러면
우리 엄마는 55살에 손주봤고
우리 아빠는 55살에 명예퇴직했다고
직장까지 다니는 엄마 그만 부려먹으라고 해요.
그리고 애들 대학가도 4식구 사니 빨래, 청소, 음식하기, 장보기 등 기본 가사는 돌아가야 되는 거고요. 적어도 집에서 한두끼는 다들 먹어요.
여유시간 있다고 하니 집에서 아무 것도 안하고 논다고 생각하는 싱글분 보니 철없단 생각이 드네요. 옛날보단 덜 힘들다는 거예요. 미성년자는 따라다니면서 케어 해야 하잖아요.
애들 대학 다 들어가니 이제 55살인데 여유가지면 안될 나이에요?
남편들도 이제 은퇴 준비하잖아요.
내가 직장맘 55세인데 애들이 밥해달라 그러면
우리 엄마는 55살에 손주봤고
우리 아빠는 55살에 명예퇴직했다고
직장까지 다니는 엄마 그만 부려먹으라고 해요.
그리고 애들 대학가도 4식구 사니 빨래, 청소, 음식하기, 장보기 등 기본 가사는 돌아가야 되는 거고요. 적어도 집에서 한두끼는 다들 먹어요.
여유시간 있다고 하니 집에서 아무 것도 안하고 논다고 생각하는 싱글분 보니 철없단 생각이 드네요. 옛날보단 덜 힘들다는 거예요. 미성년자는 하나부터 백까지 따라다니면서 케어 해야 하잖아요.
내 취미생활하니깜 행복하네요
매일 운동 다니고
취미 생활하니깐 재밌고 즐겁네요
전업이라도 대학갈때까진 아이들 뒷바라지 열심히했고 맏며느리라 제사까지 다 집에서 치르고 50넘어 좀 편하겠거니 했더니 양가 아버지 두분 보내드리고 나니 갱년기와서 온몸이 다 아프네요.
그래도 이제야 나를 돌아볼 정신적 경제적 여유가 생긴건 좋아요.
네
너무너무 좋아요.
내 시간이 넘쳐나서 주체하기 힘들어서
하고 싶은 일 시작하려 준비 중이에요.
결혼 일찍 했고 아이들 대학도 다 잘갔는데
대학원졸업하더니 올해 박사과정하느라 미국간대고
둘째도 큰아이 따라 석박할 예정인거같아요
부모가 그닥 도움 안줘도 자기 공부 알아서 하겠지만 마음이 편해지지는 않네요. 큰아이 친구들은 거의 취업했는데 조금 부럽긴하더라구요 난 언제끝나나싶고
그저그래요
애들은 휴학해서 집에 박혀있고
갱년기에 수십년 다닌 직장도 지겹고
양가부모님 연세드시는 게 두려워요
간병 안 해도 되는 복 받은 분이 많군요
시간이 많다고 이것 저것 하고싶어질까요
50대에 하고싶은 일이 많아서 신난 사람을 본적이 없어요 ㅎㅎㅎㅎㅎ
부터 전업은 꿀빠는거라니…
그때부터 고난시작이죠 사춘기…
둘다 대학생인데 취직하면 나아질까
독립하면 나아질까 싶지만
자식은 자식이니까~ 대신 이젠 밥 정도는 혼자서 해먹기도 하니까
말 그대로 꿀빨고 있어요 ㅎㅎ
자식은 자기 앞가림 잘 하고 있고
남편도 아직 현직에서 든든하고
양가 부모님 아직 건강하시고
제일 꿀빠는 시기 맞아요
감사한 하루하루입니다
이런 태평성대가 영원하지 않은 걸 알기에
꿀 열심히 빨아 봅니다 ㅎㅎㅎ
50대에 신난 사람들
제 주변에는 꽤 많아요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웃어요
그치만 다 한때예요
그걸 아는 사람만이 즐길 수 있어요
자식 대학 보내고 좀 편하려나 싶었는데
양가 부모님 아프기 시작..더 힘들게 보내다가
자식도 취업했고 지금이 제일 편한 시기다 싶으니 남편 정년퇴직..
남편은 곧 다시 취업할거라 잠시 쉬는 몇달 동안 여행 등 미뤄뒀던 일들 하려구요. 어째 좀 편안하다 싶으면 부모님 입원, 수술이 생기는지라 편안한 시기에 뭐라도 빨리 해야 한다는 욕구가..ㅎㅎ
그런데 50대 막바지라 건강에 슬슬 문제가 생기는 등 내 몸이 안따라주는 슬픈 현실..ㅠㅠ
아주 좋아요.
자식들은 일찍 배우자 만나서 독립하고 남편도 저도 현직이고 부모님들 하루하루 나빠지지만 그냥 받아들이니
마음 편한 상태입니다.
지금부터 길어야 20년 잘살다 갈거니 열심히 즐기렵니다.
완전 100퍼는 아니지만 한고비 한시름 넘기고 잠시 쉬어가네요 마음적으로 좀 편안합니다
운동 열심히하고 책좀보고 좋은음식 더 챙겨먹고 멋진카페도 많이 다니고 지금은 그러네요
저위에 네^^님
배울 것 투성이인 동시에 그것들을 배워갈 때 느끼는
쾌감이 장난 아니라는글요
그게 뭔지요.
님처럼 세상 다가진듯 마음이 풍요로운 50대를
본적이 없어서 진심 부러워요.
제주변은 죄다 우울증과 무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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