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으로 인한 불안증이요

..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25-01-27 07:16:07

제가 한달전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여기저기 아픈곳이 나왔어요.  근데 그뒤로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커져서 우울함까지오고  엊그제는 느닷없이 기분이 괜찮았는데  급 불안감이 와서  얼른씻고 나가걸었네요.불안감이 오면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물고 명치가 넘답답해요.

큰병원다니면서 진료전 결과듣기전 긴장감 불안감이 반복되다보니 이게 일상에서도 나오는데요. 삶의질이 넘 떨어지네요. 나이 50이라 갱년기라 겹친건지.

불안증없애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시는분 제발 알려주세요~

 

IP : 219.250.xxx.2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5.1.27 7:22 AM (74.75.xxx.126)

    기분이 불안한거랑 몸이 반응하는 거랑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전 평생 걱정없고 낙천적인 성격인데 언젠가부터 몸이 이상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신경과 정신과 내과 별의 별 검사를 다 받아보고 내린 결론이 불안증이더라고요.
    기분이 그런 거라면 다른 뭔가를 해서 바꾸도록 해보시고 몸이 그런 이상한 반응을 보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약을 먹어야죠. 전 약 먹고 많이 나아졌어요.

  • 2. 그게
    '25.1.27 7:23 AM (70.106.xxx.95)

    자연스러운 거에요. 나이들면서 안그러던 사람도 그래요
    님은 그래도 늦게 오신거네요
    저는 삼십 후반부터 사십초반부터 건강염려증이 심해져서 문젠데.
    나이들수록 아픈데는 많아지고 생소한 통증도 늘어나니 어쩔수 없어요
    미리 걱정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하고 그냥 자꾸 몸 움직이고
    딴생각으로 돌려요.

  • 3. ㄱㄱㄱ
    '25.1.27 7:44 AM (112.150.xxx.27)

    전 심각하게 아파서 몇년투병했어요.
    당연히 불안장애옵니다.
    초기에 약물치료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상담도 받았어요.
    지금은 많이 안정되어 약 줄이고 있어요.
    저절로 낫기 쉽지않고 심해지면 공황장애도 오고 일상생활 어려워질수도 있어요.
    감기와 똑 같아요. 방치하면 폐렴되서 생고생하잖아요?
    전 일년 반만에 약 거의 끊어가요.

  • 4. 경험자.
    '25.1.27 7:56 AM (121.137.xxx.57)

    처음에는 몸이 아픈 것으로 시작해서(40대 중반, 그것도 심각한 병도 아니었어요.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 전에는 건강에 자신 있었어요) . 그 뒤로는 몇 년 동안 몸이 조금만 이상하고 안 좋아도 불안하고, 원래 같았으면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는 몸의 상태에 대해 엄청 예민하게 반응하고, 일상이 힘들었어요. 거의 병원 순례하러 다니고 ...내가 만든 감옥이 이거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그게 불안증이라는 걸 깨닫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그리고 불안과 두려움의 끝이 죽음이라는 거, 그리고 원래 내 안에 젊은 시절부터 억압되었던 우울감, 불안, 그리고 그것을 조장하는 사고의 습관이 평화로운 시기(?) 건강이라는 꼬투리를 잡아서 나를 옭아매려하는구나도 깨달았어요.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상쇄하려고 생각도 많이 했고, 나의 우울감, 불안감의 근원도 찾아가 보고, 그러면서 조금씩 나아진 것 같아요. 지금도 그런것이 확 없어졌다 그런건 아니에요. 그냥 또 그렇구나, 내가 또 불안하고 싶어서 망상을 만들어내는구나 그렇게 생각해요. 불안에 휘둘리지 않고, 확 없애려고 하지도 말고 그럴 수록 더 올라와요. 그걸 다루면서 사는 방법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실제로 몸이 아프면 병원 가면 되고요. 원글님 화이팅 하세요. 이 고비를 잘 넘어가시길 바래요.

  • 5. 불안증
    '25.1.27 8:03 AM (114.204.xxx.203)

    다니는 병원 의사는 불안증 이해릉 못해서 옮겨야 파나 싶어요
    그냥 약만 타려고 가는데...
    나이든 의사라 상담은 별로네요
    니가 뭐가 부족해서 그러냐 이런태도
    뭐에 꽂히면 확 올라가니 생각을 줄이고 뭐라도 움직이는게 좋아오

  • 6. ..
    '25.1.27 8:55 AM (172.116.xxx.231)

    나이먹으면서 하나 둘 생기는 건강이상은
    문제 있으면 수리하고 평소에 관리하면서
    오래 타는 자동차 같은 거라 생각합니다

  • 7. 아이허브
    '25.1.27 9:04 AM (221.150.xxx.138)

    아이허브에서 신경안정제같은 영양제 사서 드세요.
    세인트존스어트로 검색해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거에요.
    이왕이면 함량이 높은걸로..
    그리고 댓글 보면 또 다른 영양제도 추천있고..
    사서 한번 드셔 보세요.
    가벼운 우울증이나 불안증같은 것은 도움 많이 돼요.

  • 8. 당연히병원
    '25.1.27 11:27 AM (110.15.xxx.45)

    이지요
    증상이 심하지 않을때는 심호흡이나 명상이 도움이 됩니다
    유튜브에서 찾아보세요
    저도 도움 많이 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066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재신청한지 3일은 된거 같은데 ..... 22:21:58 1
1681065 나이들면 확실히 이성에 대한 관심이 주는것같아요 00 22:15:46 179
1681064 급해요. 녹두전이 부서지는 이유가 뭘까요? 7 22:08:39 468
1681063 며늘들 전쟁 유발자 시모 ! 4 ... 22:06:30 620
1681062 부정선거론, 하나하나 반박 3 궁금 22:06:13 380
1681061 방탄소년단도 송가인4집응원한다 1 ... 22:05:15 279
1681060 쿠팡플레이 대학전쟁 추천해요 ... 22:02:55 261
1681059 베트남 처음가려해요. 어디가좋을까요? 8 베트남 21:58:01 529
1681058 증권가 찌라시 설마 아니겠죠? 37 ..... 21:52:41 3,834
1681057 남편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요 3 ... 21:52:24 689
1681056 그랜저와 G70중 선택은? 10 ㅇㅇ 21:52:12 700
1681055 주식 어디서 사냐고 묻는데 3 asdwg 21:49:05 740
1681054 시어머니 전화 6 ㅇㅇ 21:47:33 1,138
1681053 윤수괴정권 또 터질듯 11 .. 21:42:16 2,470
1681052 아이가 한국드라마도 자막으로 보려고 해요.. 16 .. 21:38:44 1,618
1681051 가짜뉴스를 퍼트린쪽이 빨간쪽이다보니 결국 자기들이 뉴스를 안믿음.. 4 ㅇㅇㅇ 21:32:39 727
1681050 과메기로 조림할수 있나요? 3 ... 21:29:56 427
1681049 명예훼손 법 #같은 법이네요 feat. 성형외과 13 ... 21:28:10 812
1681048 복국 좋아하시나요??? 5 @@ 21:25:35 516
1681047 모래시계 보는데요. 5 .. 21:24:47 327
1681046 계엄령 사주설 . 이 있었나요 3 ㅡㅡ 21:18:25 1,635
1681045 이마트 양장피 겨자소스 oo 21:17:58 426
1681044 상급지 오래된 아파트 vs 변두리 준신축 아파트 어디가 나을까요.. 26 dd 21:17:58 1,481
1681043 검은 수녀들, 히트맨2 둘 다 봤는데... 4 영화 21:16:48 1,981
1681042 인터넷과 티비 요금을 얼마 내나요? 4 21:13:06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