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일병인데 하필 내일이 휴가 복귀날짜입니다
지난주 휴가 나왔는데 오는편은 ktx 예매했는데 가는편은 고속버스 ktx 못구해서 취소표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 없어요 ㅠㅠ
비행기표도 없었는데 간신히 한좌석 나와 예매했는데 경상도쪽이라 하루 두번만 운행 그것도 저가항공사 한곳만 있는 작은 공항
공항에서 또 한참을 택시나 버스 타고 부대 가야하는데 그래도 승용차 보단 나은 상황
비행기 못뜨거나 연착이면 자차로 데려다 주려는데 평소에도 5시간 넘게 걸리는데 내일은 몇시간 더 갈리겠죠 차례고 뭐고 지금 아이 복귀 시키는게 큰 문제인데 비행기는 웬만하면 운행되겠죠?
운행되도 날씨가 나빠 혹시라도 위험할까 불안 해요
아이는 일주일내내 집에서 잠만 몇시간 자고 집에 안들어오고 내일 들어가면 이제 5개월이후나 휴가라
정말 가기 싫은가봐요
비행기 연착되서 미복귀면 부대에서 천재지변으로 감안해준다고 들었는데 아이는 잘때만 잠깐보고 얼굴 보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