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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시 30분에 수술하고 왔어요
10시 30분까지 가니 조각한다고 의사가 눈가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
본인은 평소 눈매가 이보영 오정현 이랑 비슷한 땡그란눈에
쌍거풀이 자연스럽게 있었고
눈화장 안하면 수수하지만 눈화장(아이라인에 마스카라)만
해도 화사해지는 그런 눈이었는데 나이들어
속쌍이 되며 눈끝이 쳐지기 시작했고
아이라인 그린게 윗눈꺼풀에 묻어나는 지경에 이르자 수술을 결심
수면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했는데 마취주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여섯방 맞았는데 심장이 요동칠 정도로 아픔
간호사가 숨 크게 쉬라고 가슴을 두드려줌
수술시작 눈가랑 이마가 먹먹해지면서
자르고 닦고 의사 컷 컷 앞에 눌러 뒤로 어쩌고 소리가 들리는데 이 과정은 별로 긴장 되지 않았어요
그렇게 한시간후 회복실로 걸어가 냉찜질하고 일어나
거울을 보니 눈가는 벌써 멍들고 피는 아직도 흐르고
모자에 썬글쓰고 연고랑 항생제 진통제 처방받고
집에 왔어요
수술후 지금은 부기가 좀 가라앉았고 아프지만 견딜만해요
원래 건강한 살성이라 그런지 부기 가라 앉는게 보임
앞트임이 더 두고보아야 알겠지만
눈알쪽 빨간살도 안보이고 살짝 터서 의외로 맘에 듬
일주일뒤 실밥 뽑고 한달후 또 글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