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어딜가서 외식하면 ..
자꾸 제 앞에 있는 제가 먹는 음식을 초등학생인 손주들(제 아들과 제 조카) 앞으로 옮기는거에요.
같은 메뉴가 두개라면 제가 천천히 먹고 있고 애들은 빨리 먹고있으면 굳이 제 앞에꺼가 더 많다고 먹고있는걸 애들꺼랑 바꿔놓고요.
아니 어련히 제가 애들 나눠주지 않겠어요?
이게 항상 이러니까 외식하고 와서 배부르지도 않고 기분이 별로라 엄마한테 얘기를 할까해요.
나이먹고 유치하다 할지도 모르지만요ㅡㅡ
저희 엄마가 어딜가서 외식하면 ..
자꾸 제 앞에 있는 제가 먹는 음식을 초등학생인 손주들(제 아들과 제 조카) 앞으로 옮기는거에요.
같은 메뉴가 두개라면 제가 천천히 먹고 있고 애들은 빨리 먹고있으면 굳이 제 앞에꺼가 더 많다고 먹고있는걸 애들꺼랑 바꿔놓고요.
아니 어련히 제가 애들 나눠주지 않겠어요?
이게 항상 이러니까 외식하고 와서 배부르지도 않고 기분이 별로라 엄마한테 얘기를 할까해요.
나이먹고 유치하다 할지도 모르지만요ㅡㅡ
하세요.
저는 그러려니 할 것 같은데
기분 나쁘면 바로바로 대응하세요.
왜 그러시는지 물어도 보시고..엄마인데 어때요.
나 아직 더 먹어야해. 애들 부족하면 더 시키라고 하세요
제가 식탐있는 사람도 아니고 알아서 애들 줄텐데 매번 이러니까 이게 뭐라고 먹는거땜에 기분이 상해요.
손주 챙겨주는 코스프레 하고 싶은가 봐요
그나이엔 먹을거 챙겨주는 사람 최고죠
뭔가 인자하고 친절한 할머니에 딸의 희생은
안보이는거죠 자기 이미지 챙기고 싶어서
저도 엄마가 그러셔서 좀 그랬는데
내가 모성애가 없는건가 싶어서 그런 생각하는게 나쁜거 같았어요.
안그래도 맛있는거 있으면 다 애들 먼저인데
저도 먹고싶을 때가 있는데.. 참아야지 해두 좀 그래여 ㅎㅎ
말을 해요
이건 내가 먹을거니까
부족하면 더 시키라고요
굉장히 기분나쁠만 해요.
말씀 드리세요.
다먹든 남기든 그러시면 안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