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25때 배우자 잃은 사람들

ㅅㄹ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25-01-26 14:20:09

625전쟁으로 남자여자 할 것 없이  사람이   엄청 죽었고

여자보다 남자쪽이  피해를 더 많이  봤지 않았을까 싶은데

아빠없이 자란 아이들  엄청 많았을테고

그때 사회에서  물질직 지원같은게 있었을까요?

호남지방같은 경우는 거의  인구손실이 어마어마 했잖아요.  해방 후  제주43항쟁-여수순천 항쟁-625전쟁  등등...여자도 그렇지만  남자인구 손실이 더  컸을텐데

여자들 혼자 자식 키우기 너무   험난했을 것 같아요.

그땐 뭐  지원제도같은것도 없었을테고

생각해보니  전쟁후  한쪽 배우자 잃은 삶

너무   끔찍했겠어요 . 

여자들  홀로  자식 키우느라  고생많았겠어요. 

완전  지옥 그 자체였겠어요.

초등학교 보내기도 쉽지 않았겠어요.

 

 

 

IP : 223.38.xxx.23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시국에
    '25.1.26 2:21 PM (112.166.xxx.103)

    그런 게 있을리가요

  • 2. 정말
    '25.1.26 2:29 PM (223.38.xxx.231)

    정말 무슨 무(없을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낸거나 다름 없었을듯

  • 3. ..
    '25.1.26 2:31 PM (223.38.xxx.131) - 삭제된댓글

    저희 할아버지 신혼 때 군대 가서 돌아가셨는데
    별 혜택 없는데요
    할머니가 나라에서 다달이 받으셨지만
    여자 혼자라고 동네 남자들이 만만하게 굴고
    가만있는데 남자 꼬시는 여자로 소문도 만들어
    먼데로 이사하셨어요

  • 4. . .
    '25.1.26 2:32 PM (223.38.xxx.131) - 삭제된댓글

    저희 할아버지 신혼 때 군대 가서 돌격대로 앞장서
    전투지에서 돌아가셨는데
    별 혜택 없는데요

    여자 혼자라고 동네 남자들이 만만하게 다루려 하고
    가만있는데 남자 꼬시는 여자로 소문도 만들어

    먼데로 이사하셨어요

  • 5. 부모
    '25.1.26 2:33 PM (223.38.xxx.211)

    부모2분이 살아있는 집과
    홀부모만 있는집
    각각 경제적 격차가 너무 너무 많았을듯 싶고
    사회에서 그 어떤 복지도 못받았을 사실이 참 안타갑네요.

  • 6. ㅇㅇ
    '25.1.26 2:33 PM (219.250.xxx.211)

    전후로는 일자리가 없어서 고학력자들도 힘들었었죠
    공장이 있기를 할까 회사가 있기를 할까
    집들도 다 파괴되었고 전기도 수도도 하수도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던 시대에
    그런데도 한참 먹고 자라야 하는 자식들 하나 둘 셋 네씩 데리고 혼자 됐던 거지요
    그분들이 지금 살아 계시는 80대 어르신들이지요

    사회보장도 하나도 없고 세상의 편견은 한가득인데 자식들을 키워 오셨지요
    가치관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떨 때는 바라보면 답답하고 속 터지고 대화도 힘들지만
    그 억척스러움이 참으로 안쓰러워요 대단하시다는 생각도 들고요

  • 7. ..
    '25.1.26 2:34 PM (223.38.xxx.131)

    저희 할아버지 신혼 때 군대 가서 돌격대로 앞장서
    전투지에서 돌아가셨는데
    별 혜택 없는데요

    여자 혼자라고 동네 남자들이 만만하게 다루려 하고
    가만있는데 남자 꼬시는 여자로 소문도 만들어

    먼데로 이사하셨어요

    친척분도 어린 자식있는데 국난에 혼자 되니
    밤에 동네 남자들이 담넘고 덮어씌우려해서
    이사 하고

  • 8. 20년대생
    '25.1.26 2:39 PM (223.38.xxx.211) - 삭제된댓글

    1920년대생들이 해방후 20대였다면
    20대부터 남편없이 홀로 자식키우다가
    지금은 거의 돌아가시고
    그 자식들이 80이후 연령일 것 같아요
    되었을 것 같아요.

  • 9. ..
    '25.1.26 2:39 PM (182.220.xxx.5)

    그런거 없죠.
    국가도 파산 상태인데요.
    각자도생 하는거고 친지들 동네사람들이 돕는거죠.
    서로 도와가며 살았으니 살아남은 것 아니겠습니까?
    아이들도 유치원생 이상되면 부모 도우려고 애써요.

  • 10. 20
    '25.1.26 2:40 PM (223.38.xxx.211)

    1920년대생들이 해방후 20대였다면
    20대부터 남편없이 홀로 자식키우다가
    지금은 거의 돌아가시고
    그 자식들이 80세 이후 연령일 것 같아요

  • 11. ..
    '25.1.26 2:44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그래서 70대 80대 분들 중에 초등학교만 나오신분, 초등학교도 못나오신 분 많았죠.

  • 12. ..
    '25.1.26 2:44 PM (39.114.xxx.243)

    제가 66년 생인데요.
    70년대에 8살 9살 이럴때 막걸리 파는 집에 주전자들고 막걸리 사러 가곤 했어요.
    그때는 아이들에게도 술 심부름, 담배 심부름 시키는 시절이었거든요.
    막거리 사러 가면, 술항아리가 큰 장독 만 했는데 한되가 한바가지쯤 이였어요.
    지금 60인 내나이로 보면, 아직 젊은 40대쯤인 한복 저고리에 속치마보이게 몸빼 바지 입은 아줌마가 주인 이었어요.
    6 25때 남편 잃고 험난한 세월을 견디는 중인.
    한번씩 한스럽게 꺼이꺼이 울고 있던 주인 아줌마 기억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 13. ..
    '25.1.26 2:44 PM (182.220.xxx.5)

    그래서 70대 이상 어르신 중에 초등학교만 나오신분, 초등학교도 못나오신 분 많았죠.

  • 14. ㅇㅇ
    '25.1.26 2:46 PM (219.250.xxx.211)

    원글님 제가 아는 분 1934년생이고 지난해엔가 90 넘으셨는데
    전쟁에 참전하셨다고 들었거든요
    그러면 겨우 16, 17살에 참전했다는 얘긴가
    아니면 전쟁이 진행 중이던 18살 때 참전했을 수도 있겠네요
    일찍 결혼하셔서 아내분은 90 이전이시고요

  • 15. ㅇㅇ
    '25.1.26 2:47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어쨌거나 6.25 때 참전하셨던 분들은 80대 후반 90대 초중반인 분들이 가장 많으세요
    연로하시니 물론 돌아가셨을 수도 있지만 그 자제분들이 80대는 절대 아니에요

  • 16. 해방후
    '25.1.26 2:48 PM (223.38.xxx.211)

    1945년에 해방되고 바로 태어난 아이들이 현재 81세 되겠네요.

  • 17. ㅇㅇ
    '25.1.26 2:48 PM (219.250.xxx.211)

    어쨌거나 6.25 때 참전하셨던 분들은 80대 후반 90대 초중반인 분들이 가장 많으세요
    연로하시니 물론 돌아가셨을 수도 있지만 그 자제분들이 80대는 절대 아니에요
    10대 20대들이 참전한 거죠
    아내들은 더 나이가 어렸고요

  • 18. 625
    '25.1.26 2:53 PM (223.38.xxx.211) - 삭제된댓글

    625때 어린애들도 참전했죠

  • 19. 그래서
    '25.1.26 2:58 PM (61.74.xxx.175)

    그 분들은 먹는 것에 엄청 집착을 하시더라구요
    자식들을 굶기느냐 먹이느냐가 제일 중요했던 시대라 ㅠㅠ
    여권이 낮은데다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뻔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남편 없는 여자는 쉬운 상대 취급 받았고 무시도 많이 당했죠
    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다는 게 무슨 말인지 느끼게 해주는 여성들인 거 같아요

  • 20. ..
    '25.1.26 2:59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45년생 625 당시 7살 지금 81세

  • 21. ..
    '25.1.26 3:02 PM (182.220.xxx.5)

    45년생 625 당시 7살 지금 81세
    그 나이 어르신께 들으면 공습 뜨면 산으로 도망가서 피신하던 얘기 들을 수 있습니다.
    밤새 있기도 했다고.
    아무리 어려도 상황 알고 울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배고프면 쌀알 씹어먹기도 하고.

  • 22. ..
    '25.1.26 3:03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대부분 농촌이니 전쟁후에도 복구해서 농사지었어요.
    남자 없는 집이면 여자 혼자 자식들과 농사 지어야하니 고생 많이 했겠죠.

  • 23. ..
    '25.1.26 3:04 PM (182.220.xxx.5)

    당시는 대부분 농촌이니 전쟁후에도 복구해서 농사지었어요.
    남자 없는 집이면 여자 혼자 자식들과 농사 지어야하니 고생 많았을거예요.

  • 24. ..
    '25.1.26 3:07 PM (182.220.xxx.5)

    대부분은 고등학교 이상 나이대가 전쟁에 휩쓸렸고요. 중학생 이하 나이는 그런대로 대부분 살아남았어요.

  • 25. ....
    '25.1.26 3:08 PM (1.241.xxx.216)

    그치요 그냥도 어려운데 남편이 있어도 입에 풀칠하기 힘든데 그 남편 마저 없이
    어린애들 줄줄이 혼자 키우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나마 그 시절에는 그런 집들이 상대적으로 많으니까 그게 위안이라면 위안이였겠지요

  • 26.
    '25.1.26 3:13 PM (39.7.xxx.214) - 삭제된댓글

    전사냐 병사냐에 따라 복지가 달랐어요
    보상이 좀 있었다 들었고(흔치않음)
    자식들이 70대후반?80대초반?분들부터 중고등 무상이 되었고(1960년중반?) 취직할 때도 국가유공자는 좀 혜택이 있었다 들었네요

    똑같이 전쟁나가고 병상에서 죽으면 혜택이 없어서 조금 억울 차라리 다치면 조금 혜택
    전사는 미망인(그땐 그렇게 부름)들에게 좀 혜택을 줬어요 연금도 젤 많이 줌
    십년전 돌아가신 전사하신 부인이 연금 200정도 받으셨어요

  • 27. ㅇㅇ
    '25.1.26 3:13 PM (223.38.xxx.211)

    1940년대 생들도 해방후 일들로 한쪽부모 없이 자란 애들 많을걸요. 애기였을때 625터져서 홀부모 따라서 피난도 많이 다녔을거에요.

  • 28.
    '25.1.26 3:16 PM (218.147.xxx.180)

    박완서 책을 읽으면 일제시대후기부터 625무렵의 얘기들이 선명하게 담겨있더라구요
    더 비참한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서울사람들은 그랬을거같고 시골에 있던 엄마 외할머니 얘길 들어봐도 비슷하더라구요

  • 29. ..
    '25.1.26 3:23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해방둥이들 자기 부모보다 못살고 못배운 사람들 꽤 있었을거예요. 제가 아시는 분도 그랬거든요.
    살아온 얘기 들어보면 고생 진짜 많이 하셨어요.

  • 30. ...
    '25.1.26 3:23 PM (211.36.xxx.246) - 삭제된댓글

    전쟁통에 남편 잃고 7남매 혼자 키우신 할머니 얘기
    많이 듣고 자랐어요
    저랑 동생 밥 먹기 싫어 도망다니는 거 이해가 안가셨겠죠

  • 31. 성장기를
    '25.1.26 3:48 PM (223.38.xxx.38)

    성장기를 고아로 자랐거나(전쟁고아)
    성장기를 홀부모 밑에서 자란 세대들이 많아서
    홀부모나 그 자식들도 많이 힘들었을 것

  • 32. ㅁㅁ
    '25.1.26 4:42 PM (221.139.xxx.130)

    그당시를 겪어냈던 어른 얘기 들었는데요
    당시엔 고아나 한부모 천지라
    어머니만 있었던 그 어른도 하나도 안슬펐데요.
    워낙 환경이 그랬던 시절이라

    물론 이 시대에다 예쁜 2층 양옥집에 부모님과 살던 친구도 있었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675 사회초년생 아이가 힘들어하네요 5 ㅇㅇ 01:52:17 2,561
1680674 쯔유는 어떤맛이에요? 7 경축 01:42:29 2,505
1680673 혼자 일하는 변호사 소송 맡기기 어떤가요? 5 소서 01:41:59 1,740
1680672 김준호, 김지민 커플은 어지간히도 우려먹네요 34 01:33:49 15,271
1680671 에이스크래커 꽤 비싸네요 10 .. 01:31:13 2,799
1680670 몇가지 추렸다는 국힘갤 1 ㅇㅇㅇ 01:20:58 2,197
1680669 산에 갔는데 변보는 사람 그리고 전자 담배 피우는 사람등 3 ........ 01:18:40 3,083
1680668 20리터 휴지통 완전 만족하시는거 밀레 식세기추천해주세요... 1 알려주세요 01:18:26 1,933
1680667 옥씨부인전 ost 3 ㅇㅇ 01:09:39 1,725
1680666 예산 삭감 레전드.jpg 3 .. 01:09:13 4,094
1680665 요번 청문회 최고 스타는 31 ㅂㅌ긍 01:06:14 9,190
1680664 토트넘 감독 왜 안자르냐요 8 ㅇㅇㅇ 00:59:29 1,589
1680663 지금 눈이나 비 오는 곳 있나요? 14 ㅇㅁ 00:53:29 4,642
1680662 심우정 자녀 수상한 장학금 14 법앞에 평등.. 00:44:59 4,896
1680661 미국은 왜 팁을 줄까요 48 ㄴㅇㄹ 00:42:25 6,653
1680660 자연드림 유채유도 식용유랑 비슷하게 몸에 안 좋을까요? 2 .. 00:39:33 1,223
1680659 고슴도치의우아함이란 영화를 보고싶은데 영화 00:37:17 485
1680658 여러분 만석이 수상소감 보세요 5 ooooo 00:34:47 3,739
1680657 권기자님이 경호차장 패는 질문들 ㅎ 11 탄핵 00:33:17 3,420
1680656 시댁가기 싫어요 31 ㅇㅇ 00:27:32 7,233
1680655 윤수괴 진짜 *됐음 ㅋㅋㅋㅋ 13 .. 00:22:29 14,378
1680654 이번감기는 갈증이 너무 나요 3 어휴 00:20:57 1,008
1680653 김용현측이 문형배 헌재 재판관 고발한대요 20 별꼴별일 00:20:16 5,322
1680652 2023년 9월 윤석열이 한동훈 시켜서 한 일 9 ... 00:18:04 3,484
1680651 설 연휴시작인데 독감에 걸렸어요ㅜㅜ 4 ㅇㅇ 00:17:12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