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왜 거짓말을 해

000 조회수 : 1,963
작성일 : 2025-01-26 10:13:45

20년이상 친하게 지내던 모임이 있어요
20년 된 사이니까 얼마나 친하고
가정사 속속들이 잘 알겠어요..

애들이 여러명 있다보니까 잘하는 애도 있고 못하는 애도 있고 그러고
초딩때부터 애는 잘해 애는 못해 이런거 대충은 다 아는 사이죠.

작년에 입시를 치뤘는데
그아이들중에서 제일 못하는 아이가

좋은 대학에 입학했다고 해서
모임친구들이 깜짝놀랬거든요.

친구한테 입시 참 잘했다
비결이 뭐냐? 묻고
정말 너무나 부러워하고 칭찬도 하고 그랬죠.

올해까지 거의 2년동안 틈날때마다 자랑도 하고
또 우리는 틈날때마다 비결 묻고
잘했다 칭찬도 하고
또 둘째 셋째도 있으니까
비결 좀 전수해달라고 그러고...


그런데 제가 며칠전에
그 아이가 그대학이 아닌
지방대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된거예요.


너무 충격적이라서 오늘까지도 멍해요.
왜 그런 거짓말을 했는지 ...

우리가 다 고만고만해서 특별하게

스카이 의대간 애도 없고
그런데 왜 그렇게 본인 아이 학교를 뻥튀기해서 거짓말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예전에도 한번 거짓말한걸 제가 목격했는데
그때는 그럴수 있지 하고 넘겼거든요.
그 친구 옷사러 간다고 따라가지해서 백화점 가서 50만원주고 구입한 옷을
다른사람한테 300주고 샀다고 자랑한걸 제가 옆에서 또 우연히 듣게 되어가지구
그건 그냥 넘겼어요. 몇년전이예요 그게..
그거 잊혀지기까지 오래걸렸는데.,.
또 큰 거짓말을 알게 되어서 제가 너무 멘붕이예요..

재밌고 집안 재산도 있고
좋은 친구 인데
왜 그렇게 황당한 거짓말을 하는거죠..

 

예전에도 남편이 건보료 300낸다해서 그때도 그렇게 많이 낼수 있나 의아했는데 친구말을 이제 못믿겠어요

IP : 223.38.xxx.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6 10:15 A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애 대학을 가지고 거짓말을 하나요. 그거 자식이 만약에라도 알게되면 세상 무너지죠. 내 엄마가 나 부끄러워서 거짓말이나 하고다니다니. 어휴.... 아이가 알게 되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어요.

  • 2.
    '25.1.26 10:16 AM (59.10.xxx.58)

    허언증. 정신병

  • 3. ....
    '25.1.26 10:19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헉 이건 자식도 알면 충격먹을것 같아요. 난 그대학을 안다니는 부모는 밖에 나가서 그지역에서 가장 좋은 학교 다닌다고 거짓말하고 다니면요..ㅠㅠ
    주변인입장에서는 충격 먹긴 하겠네요 ..저 하나로 앞으로 어떤 말을 해도 믿음이 안가잖아요

  • 4. ...
    '25.1.26 10:20 AM (114.200.xxx.129)

    헉 이건 자식도 알면 충격먹을것 같아요. 난 그대학을 안다니는데 부모는 밖에 나가서 그지역에서 가장 좋은 학교 다닌다고 거짓말하고 다니면요..ㅠㅠ
    주변인입장에서는 충격 먹긴 하겠네요 ..저 하나로 앞으로 어떤 말을 해도 믿음이 안가잖아요

  • 5. ..
    '25.1.26 10:20 AM (122.40.xxx.4)

    어린아이도 아니고 나이도 있으신 분이 왜 그런데요..

  • 6. 멀리하세요
    '25.1.26 10:21 AM (211.206.xxx.180)

    정신병임.
    저도 날마다 드라마틱한 시나리오 전개한 사람 봤어요.
    그냥 논리로 이해하려 하면 안됨.

  • 7. 000
    '25.1.26 10:22 AM (223.38.xxx.39)

    다른친구들 멘붕될거라 저만 알고 있어요
    옷사건도 말안하고 저만 알고 있있거든요

  • 8. 아이고
    '25.1.26 10:24 AM (169.212.xxx.150)

    캠퍼스가 아니라 완전 다른 대학인거죠?
    완전 큰 거짓말만 하네요.

  • 9. hippos
    '25.1.26 10:24 AM (122.40.xxx.134)

    재밌고 집안 재산도 있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집안재산 있는것도 뻥임
    그냥 재밌고 거짓말 잘하는 친구

  • 10. ...
    '25.1.26 10:29 AM (222.236.xxx.238)

    집안 친척 중에 그런 분이 계세요
    그 집 아이들이 공부로는 다 변변치 못했어요.
    근데 그 집 막내 수능을 5개 밖에 안틀렸다고 말하고 다니더라구요.
    대학은 생전 처음 들어보는 경상도 어느 곳으로 갔어요.
    사람들이 바보도 아닌데 그런 거짓말을 왜 하고 다니는지 이해불가.
    세상엔 진짜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는거 같아요.

  • 11. 00
    '25.1.26 10:32 AM (223.38.xxx.39)

    캠퍼스 아니예요
    완전 다른 대학이예요
    듣도 보도 못한 대학 ㅡ대학비하아님

  • 12. ㅇㅂㅇ
    '25.1.26 10:36 AM (182.215.xxx.32)

    허언증이구만요

  • 13. 그정도면
    '25.1.26 10:46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사기꾼이네요.
    아주 질이 나쁜 여자라서 멀리하는수밖에요

  • 14. 무슨
    '25.1.26 11:22 AM (183.99.xxx.54)

    그런거 까지 거짓말 할 수가 있는지ㅡ.ㅡ
    신뢰감 무너져서 가까이 지내기 싫고 무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379 무식한 질문 드려요 5 .. 2025/02/02 1,127
1682378 법무사는 워라벨이나 수입 어떤 편 같으세요? 5 .... 2025/02/02 2,002
1682377 무단투기하는 사람들 5 쓰레기인간 2025/02/02 1,295
1682376 남편하고 아이하고 누구를 더 챙기게 되요? 10 코딜리아 2025/02/02 2,125
1682375 아주 고급 발사믹 식초로는 뭘 해야 하나요 21 2025/02/02 3,958
1682374 아래 지방 아파트 이야기가 나와서요 1 .... 2025/02/02 2,406
1682373 여론조사 공정 질문지 클라쓰.. 7 00000 2025/02/02 775
1682372 아이고 권성동, 무죄 선고한 판사가요.  5 .. 2025/02/02 3,784
1682371 발이 너무 시렵다는데 좋은 방법있을까요 27 요양병원 2025/02/02 3,885
1682370 양배추로 kfc 코울슬로 만들어먹어요 15 양배추 2025/02/02 4,526
1682369 요즘, 대답할 때 말이 길어지는데 고치고 싶어요 5 에구 2025/02/02 1,651
1682368 좋은시 추천좀 부탁드려요 3 ㄱㄷㅅ 2025/02/02 561
1682367 모순이란 책 참 좋네요 12 여운 2025/02/02 4,369
1682366 각자의 생활을 존중해주는 부부란 14 ? 2025/02/02 4,362
1682365 아들만 있는 시모가 딸만 있는 며느리에게 니네가 10 재미 2025/02/02 5,339
1682364 헤어스타일 8 2025/02/02 2,310
1682363 명의 보고 있는데요 7 .... 2025/02/02 3,042
1682362 미국 이민정착시 한국 부모부양은 누가하나요? 20 ... 2025/02/02 5,363
1682361 남편이랑 베프면 16 2025/02/02 4,391
1682360 당근 이용자가 많이 줄었네요.. 6 당근 2025/02/02 5,661
1682359 증여 문의드려요 11 .. 2025/02/02 1,814
1682358 아이 비염 항생제 먹어야 끝날까요? 9 2025/02/02 1,096
1682357 천원짜리 콜라 사봤는데 먹을만해요 6 ..... 2025/02/02 1,501
1682356 넷플릭스 잘 되나요? 1 ㅇㅇ 2025/02/02 1,291
1682355 카페음료 자주 사드세요? 5 음료 2025/02/02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