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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5년대기업 다닌 남편이 2월퇴직해요

조회수 : 8,638
작성일 : 2025-01-24 20:45:02

너무 훌륭한남편

우리 아이들과 어떻게 격려해주면

좋을까요.

도무지 아이디어가 안떠올라요.

그 수고함에 깊이 감사하기만.

퇴직날 아들이 휴가내고 집 온다고 해요.

딸 둘도 무조건 집으로 온다고,

나이30넘은 애들 아무도 결혼을 

안했습니다.

IP : 14.33.xxx.16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4 8:46 PM (223.131.xxx.165)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 하고 용돈케익 그리고 비싼 삼페인 .. 꽃목걸이나 플랭카드 할거 같아요 정말 존경스럽네요

  • 2. ,,
    '25.1.24 8:48 PM (211.209.xxx.130)

    가족과 조촐한 파티와 여행 가기요

  • 3.
    '25.1.24 8:50 PM (14.33.xxx.161)

    징말 존경해요.
    반듯하게 결근없이 6시면 일어나
    35년을...
    뒷모습 늙었으나 제눈엔 감사한마음뿐

  • 4. ..
    '25.1.24 8:52 PM (211.234.xxx.89)

    자식들이 기념패 정도 만들어 증정.
    의미가 있더라고요.

  • 5.
    '25.1.24 8:53 PM (14.33.xxx.161)

    기념패 준비해야겠어요.
    자기서재 있으니 거기두면 늘 뿌듯하겠어요

  • 6. ㅡ,ㅡ
    '25.1.24 8:54 PM (124.80.xxx.38)

    정말정말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리고 은퇴후삶도 멋지게 사시길!!

    고생 많으셨다고 자필 편지 쓰시고 맛난거 드시고 케잌에 불붙여서 축하해주심 어떨까요.

    자녀의 자필편지가 가장 큰 기쁨일거같아요

  • 7. ooooo
    '25.1.24 8:56 PM (211.243.xxx.169)

    축하드려요.

    그 나이대 남자분들 은근 오글거리는 것에
    감동 많이 받으세요

    애들한테 아이디어가 많을 것 같은데
    SNS에 퇴직 이벤트 검색 추천이요

  • 8. ooooo
    '25.1.24 9:00 PM (211.243.xxx.169)

    기념패와 기념일 케이크도 있어요.
    현수막도 걸고, 꽃다발이랑

    자녀분들 모두 독립하신 것 같으니,
    용돈도 용돈이지만 아들 딸 호출권- 이런 거 이벤트로 몇 장 만드는 것도 재밌을거고

    집에서 퇴임식 멋지게 해주세요.
    긴 시간 원글님도 단단한 가정 만드시느라 애쓰셨어요.
    박수 드립니다

  • 9. 점점
    '25.1.24 9:07 PM (175.121.xxx.114)

    식당예약하셔서 룸으로 잡고 플랭칻..만들고 상장 수여? 가족이름으로 ㅎㅎ 고생하셨네요

  • 10. 고생하셨습니다!
    '25.1.24 9:09 PM (211.215.xxx.185)

    남편을 존중하는 원글님 모습도 아름답네요.
    남편분은 퇴직후 인생 2막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 11. 자녀들이
    '25.1.24 9:10 PM (118.235.xxx.43)

    자녀들이 아버지 퇴직때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단 의미로
    팀에 떡 돌렸어요.
    아이들 반듯하게 키운것 같아 좋아보였어요~

  • 12.
    '25.1.24 9:15 PM (14.33.xxx.161)

    아이디어 너무나 고맙습니다.
    아이들이름으로 팀에 떡 선물
    눈이번쩍 아이디어입니다.
    플랭카드 케잌 등 등 등
    모두 다 할게요.

  • 13. ...
    '25.1.24 9:16 PM (121.153.xxx.164)

    반듯하게 살아온 너무 훌륭한 남편이면 자녀들과 아빠가 좋아하는 모든거 다 해줄듯하네요 아이들 마음가짐이 참 예쁘네요
    기념패 축하꽃,케이크는 기본이고 감사편지도 좋고 시간되면 짧게라도 가족여행 하세요
    저희도 내년에 남편도 퇴직인데 여러가지 생각중입니다

  • 14.
    '25.1.24 9:17 PM (14.33.xxx.161)

    남편은 약5년전부터
    봉사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쭉 봉사를 하는 노후를 보낼거같아요.
    생활은 예전만 못하겠으나
    이젠 속 부자가 되려해요

  • 15. ㅇㅇ
    '25.1.24 9:22 PM (223.38.xxx.20)

    퇴사당일에는 조촐하게 파티하고 해외여행 갈래요

  • 16. 마니
    '25.1.24 9:22 PM (118.235.xxx.205)

    현관문 들어올때 가족들 일렬로 서서
    충성! 거수 경례로 축하해 줄듯요

  • 17. ㅡㅡㅡㅡ
    '25.1.24 9:29 PM (61.98.xxx.233)

    저는 아이들이랑
    남편이 현관 들어서면
    한명씩 안아 주려고요.
    수고많으셨어요.
    딸아이는 은퇴기념으로 호캉스 보내준다고
    아빠한테 이미 큰소리 쳐 놨어요.

  • 18. 저는
    '25.1.24 9:33 PM (118.235.xxx.38)

    남편 억지로 앉혀놓고 큰절해줄꺼에요.
    복종 이런 의미가 아니라 순수하게
    고마워서요. 그리고 큰 포옹하고 수고했다고 등 쳐줄랍니다.

    수십년을 새벽에 뛰쳐나간 남편 정말
    삶의 동지로써 고마움을 느낍니다.

  • 19. ooooo
    '25.1.24 9:38 PM (211.243.xxx.169)

    어우 원글 댓글 다들 뭉클합니다

  • 20. ..
    '25.1.24 10:06 PM (211.234.xxx.217)

    38년 다니고 퇴직한 남편에게 딸애는 플랜카드.축하파티를 기획해주었구요 저는 순금 목걸이를 선물했어요 ㅎ
    남편이 너무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더군요
    아직도 일을 하는 저는 아마 40년이상 일할듯싶은데 나한테는 다이야 5캐럿쯤 준비해두라고 명령?해두었으니 후덜덜하다고 하네요 ㅋㅋ

  • 21. 저희는
    '25.1.24 10:09 PM (39.124.xxx.23)

    애들이 축하케잌에 글씨 써서 맞췄구요
    다이소가서 하트풍선 글씨풍선 등
    불어서 장식하고
    좋아하는 음식들로 한상 차려주고
    각자 편지쓰고 저는 특별용돈 3천 줬어요
    놀면서 모임정도는 편히가라구요
    벌써 1년전이네요~~

  • 22. ㅅㅈ
    '25.1.24 10:11 PM (118.216.xxx.117)

    얼마전 정년 퇴직하시는 동료의 자녀분들이 퇴직기념으로 직원 수대로 작은 기념품과 꽃다발을 직장으로 보내셨더라구요.

  • 23. 깜짝파티
    '25.1.25 2:37 AM (216.11.xxx.5)

    깜짝파티 어때요?
    저희 친정엄마께서 작년에 해오시던 가게를 정리하시고 이제 그만 쉬시기로 마음먹으셨는데
    '은퇴'나 '정년퇴직'이라고 불릴만한 직장을 다니신건 아니지만 평생 새벽에 일어나셔서 일해오신 그 인생이 너무 존경스러워서 자식들이 조그만 파티를 열어드렸어요.

    현수막에 "평생을 정직한 노동으로 일궈오신 당신의 삶은 존경합니다" 이렇게 써서 식당에 걸어놓고 부모님 초대했죠. 케익이랑 꽃다발이랑 금일봉 준비해서 드렸어요. 이제 편하게 사시라고요..
    너무 좋아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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