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119550?sid=100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4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맞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충분히 싸워볼 만하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실상에 대해 국민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여론조사 지지율에 반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당 내에 이 대표에 필적할 후보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많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면서도 "만에 하나 조기 대선이 이뤄진다고 가정하면 우리 당의 많은 후보가 나와서 경쟁하면 국민적 관심이 우리 당으로 올 것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일극 체제이니 더 이상 경선에서 관심받을 게 전혀 없지 않나"라고 했다.
최근 여권의 대권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선 "그분의 일관성과 국회에 장관으로 나와서 민주당의 각종 공세에 대한 의연한 대처에 당원이나 국민이 높은 평가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