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로 전용 그릇은 없고
그냥 전골 냄비에
집에서 부친 전과 두부부침 깔고
버섯 미나리 등등 넣고
곰탕식당에서 수육이랑 육수사서 넣고
끓이면 신선로되나요?
이게 전용그릇에 숯넣어 끓여가며 먹는거라던데 그냥 전골과 무슨 차이죠?
신선로 전용 그릇은 없고
그냥 전골 냄비에
집에서 부친 전과 두부부침 깔고
버섯 미나리 등등 넣고
곰탕식당에서 수육이랑 육수사서 넣고
끓이면 신선로되나요?
이게 전용그릇에 숯넣어 끓여가며 먹는거라던데 그냥 전골과 무슨 차이죠?
딱히 신선로라 칭하지 말고 편육 버섯전골이라 칭하고 해 드세요, 신선로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에요.
제대로 하려면 은행을 꽂이에 꽂아 나열하고 전도 소 내장으로 전을 부쳐 가지런히 놓고 미나리 지단도 계란물로 흰색, 노란색 부쳐 니열하는 데 시간과 노력에 비하면 그닥이에요.
워낙 맛있는 게 많아 그런 가 옛날 생각하고 특별한 날 신선로 꺼내 해 본 뒤 요즘은 어복쟁반이라고 킄직한 만두에다 사태 편육, 버섯 여러가지 넣어 보글보글 끓여 먹는 게 손도 덜가고 편해요.
이게 전용그릇에 숯넣어 끓여가며 먹는거라던데 그냥 전골과 무슨 차이죠?
지금이야 휴대용 가스렌지나 인덕션 올려놓고
따뜻하게 끓이며 먹거나
캔들 워머로 대신한다지만 초도 귀했을건데
물자부족 조선시대에 그런게 어딨어요
그러니 숯으로 온기 보존할 수 있는걸 개발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