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까서 먹는 과일은 깎아서 올리는걸로 알고 있는데 남편이 자꾸 아니라고 해서요
다들 어떻게 올리시나요?
저는 까서 먹는 과일은 깎아서 올리는걸로 알고 있는데 남편이 자꾸 아니라고 해서요
다들 어떻게 올리시나요?
아니요.
과일 위의 껍집 부분만 잘라 놓고 제사 지내요.
단감을 다 깎는 건 아니에요
단감 달랑 하나만 놓는건 아닐테고 단감중에서 하나만 깍아서 놓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글 보고 구글 보니까 사진들도 있네요 단감 제사상에 올린 사진요
배도 껍질 깎아먹는데요 사과도 깎아먹는 사람 많구요..ㅋㅋㅋ
그냥 올리는 거..
윗부분만 살짝 가로로 잘라내고 올려요
단감 달랑 하나만 놓는건 아닐테고 단감중에서 하나만 깍아서 놓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글 보고 구글 보니까 사진들도 있네요 단감 제사상에 올린 사진요
윗부분만 반 정도 잘라제사상에 올려요
저희 시모는 배는 껍질이 단단해서
먹기 힘들다고 다 깍아서 놨는데
형님이 가져오고 나서
사과랑 똑같이 윗 부분 아랫부분만 도려내더군요
제사 지내는 사람 마음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사과 배 감은 제일 위에 올려진 한개만 윗부분만 일자로 잘라서 놓지요
껍질을 다 깎아버리면 색이 변할수 있잖아요
제사는 차려놓고 기다리기에
머리,꼬리를 잘라서 놓기도 하던데요.
아니요. 단감도 껍질째.
단 조상님들은 향을 맡는거라해서 과일 윗부분을 살ㅉㄱ껍질을 벗겨놓죠. 속살 보이게,
저희집은 과일은 하나만 위, 아래만 돌려 깎고
황태포는 주둥이와 꼬리끝을 잘랐어요.
이제 제사 없앴어요.
시집도 친정도.
가가례 예요
집집마다 다르고
중요한건 형식이 아니라 공경하고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라고 주자가 쓴 가례에도 나와있어요.
형편에 따라 하라.
귀신은 촉식한다고 하네요.
원래는 사과배도 위아래 잘라내고 놓았지만
이제 씻어서 통째로 놓아요
깍아내면 잘라낸 부분 갈변되고 금방 먹을 것도 아니고
나중에 먹을 때 그 부분 잘라내야 해서 버려지는 부분이 많아요.
통째로 놓아도 아무도 신경 안 쓰네요
저는 윗부분이건 뭐든 안깎아요
귀신이 먹는다고 생각안해요
윗부분을 편평하게 잘라내서 속살을 드러내요.
그런데 전체를 깎는 것 아니고..
과일 머리만 속알머리 깎듯 한다고 해야되나..
저기 링크에 사진 있네요...
그게 향을 드신다고 생각해서 과일 향 잘 나라고 깎는 것 같아요.
딱히 믿는 건 아니지만..
그냥 그렇게 해왔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