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그와 같은 테러 시도를 목도하고도 교묘하게 “그렇지만”을 방패막이 삼아 정당화를 시도하는 자들이다. “그렇지만”의 뒤에 본심을 숨긴 그들 역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파괴한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극단적인 진영 대립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라면 우리 모두를 야만으로 끌고 가는 데 아무런 주저함이 없는 세력이라면 그것이 좌든 우든 더 이상 공론장에서 단 한 뼘의 설 땅도 내주지 말아야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7975?sid=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