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젊은 친구들이 다들 올해 결혼을 하네요. 몇 커플이 되네요. 저는 두려워요. 가진 것도 별로 없고 돈도없고 ㅠㅠ 무엇보다 내가 그렇게 누가 열광할 그런 남자가아니구요. ㅠㅠ
이렇게밖에 살 수 없는 제가 미울 뿐입니다. 저는 솔직히 제가
결혼하기 어려운 사람이니 그냥 담담하게 감내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ㅠㅠ 어렵네요. 한참 어린 친구들도 다들 결혼을 하는데
나는 평생 그런 행복한 행사, 그런 거룩한 약속을 할 사람이 없다는게 너무 눈물납니다. 오늘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네요. 후배들이 그러겠죠? 저 사람은 인생을 어떻게 살았길래 저나이까지 결혼도못했고 여자친구도 없을까. 키가 작아서 그럴까?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 걸까? 이러면서 이상한 사람으로 보겠죠? 이렇게밖에 살 수 없는 제가 오늘 너무 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