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1607?sid=100
국민의힘 당지도부와 법제사법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성급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를 항의방문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헌재의 재판일정을 보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사건은 주 2회 변론기일을 잡는 등 매우 성급하게 진행되고, 감사원장과 중앙지검장 등에 등에 대한 탄핵소추건은 너무 늦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 탄핵소추권 남용 판단이 먼저 이뤄진 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결론이 나야한다"며, 그래야 "국민 통합과 헌정질서 유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대표는 또, 윤 대통령 탄핵 심리 중인 문형배 헌재 재판관에 대해 "평상시 정치평론을 많이하고, 정부·여당 비판을 많이 했다"며 "편향된 가치관이 작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 재판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모친 상가 방문한 걸 자랑삼아 얘기할 정도로 이 대표와 가깝다"며 대통령 탄핵소추안 진행과정에 의구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권 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12명은 사무처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헌재를 방문했지만, 헌재 측은 사무처장의 외부기관일정을 이유로 면담을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