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쇼핑으로 스트레스 푼다고 하잖아요.
돈 쓰는 재미 이런 말도 있고요.
그런데 쇼핑이나 돈 쓰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인 분들도 계실까요?
저축하는 즐거움 이런 거 말고요.
순수하게 물건 사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인 경우요.
젊어서는 돈을 아낀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들어 보니 소비 자체가 스트레스인 것 같아요.
자린고비처럼 아까워서 돈 안 쓰는 그런 개념이 아니고요 물건을 고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 왠만하면 기존에 있던 걸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결정장애가 있어서 그런가?
옷이나 물건을 사면 결국은 집이 좁아져서 왠만하면 안 사고 단촐한 게 훨씬 좋더라고요.
제가 좀 이상한 성향인가 다른 분도 이런 경우 있나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아낀다는 개념 말고 그냥 소비욕 자제가 적은 경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