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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밥때매 스트레스 받는 엄마

sdfdsd 조회수 : 3,150
작성일 : 2025-01-19 14:37:13

요리 실력은 없지만

삼시세끼 꼬박 챙겨주고 있어요

 

저는 주방일 너무 싫어서 거의 샐러드나 간단음식만 먹어요

건강 생각하면서요

 

근데 애한텐 이렇게 대충 줄수 없단 생각에

제딴엔 뭔가 했는데  애도 잘 안먹고 저는 그 비위를 다 맞출수가 없고

주방만 보면 너무 화가 나고 ㅜ

 

전엔 비비고 미역국에 김치 올려먹은날이였는데

애기 밥도 딱히 해줄게 없어서 비비고미역국 좀 덜어서

물 섞고 다시 끓이고

계란찜에 소고기갈아둔거 볶아서  먹였는데

친구가 ㅋㅋㅋ 야 그런 쓰래기를 먹이냐 하는데

뭔가 정곡 찔린 느낌 ㅠ

 

여튼 지금은 유아식도 종종  사먹이고 있어요 ㅠ

먹이면서도 죄책감 드네요

아무리 귀찮아도 애 먹는건 진심으로 챙겨줘야 하는거죠?

ㅠㅠ가끔은  밥 안먹으려고 해서 달달한 바나나도 섞어먹이고

별짓 다 합니다 ㅠ

근데 그에맞는 노력은 안하고 고민

혹은 핑계만 늘어놓는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 좀 우울하네요

 

선배맘님들 질책이든뭐든 감사히 받겠습니다

이런 저 엄마자격 있는건가요

조언 좀 주세요

IP : 119.66.xxx.9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아식
    '25.1.19 2:41 PM (211.234.xxx.8)

    책 사서 하나씩 간단한 거 해주세요.
    저도 요리 못해서 애기밥만 해주는데요.
    책 보면서 그래도 대충 챙겨주고 있어요.

  • 2. 개월수
    '25.1.19 2:42 PM (211.235.xxx.188)

    가요?밀키트식으로 만들어놓아요. 자연재료로요.

  • 3. 유아식
    '25.1.19 2:43 PM (211.234.xxx.8)

    글구 국에 밥 말아서 주는 건 비추에요.
    건강에도 좋은 건 아니고, 아이들은 씹어먹어야 발달에 도움된대요.
    국에 말아먹으면 보통 삼키게 되잖아요.

  • 4. 만약
    '25.1.19 2:4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아이를 시터에게 맡겼거나 외부의 기관에 보냈는데 비비고 미역국에 물부어 대충 밥말아 식사를 제공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거 괜찮으세요? 괞찮다면 원글님의 식생활 기준이 그러한거니 상관없지만 그건 좀 아니다 싶으신거라면 아이 식사에 신경을 좀 쓰셔야겠죠.
    아이가 정말 소중한 존재아닌가요? 근데 그 아이의 성장에 정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식사는 이렇게 대충하세요.
    매끼 다양한 반찬을 해주어야 하는건 아니지만 영양에 맞춰 새로운 음식을 해주셔야해요. 이게 커서까지도 식생활에 영향을 미쳐요.

  • 5. ㅇㅇ
    '25.1.19 2:47 PM (49.168.xxx.114)

    아기가 몇개월인가요?
    유투브 보면 잘하시는분들 배울것들 많을것 같은데 찾아보세요 에고 안타깝네요

  • 6. ..
    '25.1.19 2:50 PM (182.220.xxx.5)

    비비고미역국이 쓰레기예요?
    친구라는 사람이 이상한 것 같은데

  • 7. ..
    '25.1.19 2:51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전업이신가요?

  • 8. ㆍㆍ
    '25.1.19 2:54 PM (118.33.xxx.207)

    고민하는것 자체로 좋은 엄마세요. 넘 자책하지 마시구요.
    유튜브에 분명 유아식 영상 있을 것 같은데요?
    찾아보고 간단한것 위주로 따라하시고
    유기농매장에도 아이들 먹을거리 있을거에요.
    배달도 있을거고... 적절히 번갈아가며 먹이세요.
    넘 스트레스받으면 아이한테 덜 웃어주게 돼요.

  • 9. 미리 해놓고
    '25.1.19 2:57 PM (211.186.xxx.7)

    소분해서 얼렸다가 녹여서 주세요.
    그렇게 먹어도 괜찮아요

  • 10. ㅡㅡ
    '25.1.19 3:00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계란에 고기갈은거면 좋구만
    비비고미역국만 준것도 아니고요
    점심은 무소건
    조미김에 흰밥만 준다던 엄마 있었는데
    잘만 크던데요
    다른나라 엄마들보면 처참해서 기절하실걸요
    고민하는것도 좋은엄마라서 그런거고요
    먹을때되면 또 잘먹어요
    스트레스받지마시고
    애기랑 잘놀아주세요

  • 11. 참나
    '25.1.19 3:01 PM (119.69.xxx.167)

    이유식 걱정하는글에 전업이냐 직장맘이냐 묻는건 왜때문인지...으휴

  • 12. ㄱㄴ
    '25.1.19 3:02 PM (121.142.xxx.174)

    엄마 아빠 먹는 음식 간하기전에 조금씩 덜어
    애기밥 주세요. 뭘 그리 어렵게 생각하세요.
    밥은 진밥해서 아기랑 같이 먹어요.

  • 13. ...
    '25.1.19 3:03 PM (118.235.xxx.23)

    저는 애 어릴때 국 잘 안줬어요 먹어본게 미역국과 소고기무국 뿐
    그리고 다양한 식재료 먹이고 싶어서 입에 쫙쫙붙는 조미김에 밥싸먹이고 계란후라이에 비벼먹이고도 안함
    매일매일 이것저것 새로 해서 먹였는데 아이가 무척 잘 먹기도 했고 알러지때문에 식사일지써서 병원다녔기때문에 어쩔 수 없기도 했어요.
    동서랑 올케보니 아이들이 입이 짧고 새로운 음식 먹이려면 거부하고 뱉고 울고 난리치는거 잠깐 보는 것도 멘붕이였어요. 그 달디단 샤인머스캣도 망고도 잘게 잘라 입에 넣어줬는데도 먹어본적도 없으면서 싫어하는거다며 뱉더라고요
    계란찜에 소고기볶음밥 잘 먹으면 볶음밥에 양파 감자 브로콜리 당근 뭐 그런거 잘게 다져서 야채 좀 추가해서 줘도 될텐데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요즘 유아식반찬도 잘 나오던데 몇가지 사서먹여도 될거같아요.

  • 14. 나무크
    '25.1.19 3:06 PM (180.70.xxx.195)

    그런날도 있는거죠뭐.

  • 15. ..
    '25.1.19 3:07 PM (182.220.xxx.5)

    맞벌이시면 스트레스 받지말고 사서 먹이세요.
    전업이면 노력을 해보고요.

  • 16.
    '25.1.19 3:09 PM (121.167.xxx.120)

    잘하고 계셔요
    자책하지 마시고 시판 아이 이유식도 가끔 사먹이고 두유 제품도 먹이세요
    이유식 책 목차 보고 원글님이 할수 있는 실용적인 음식으로 만들어 먹이세요
    구운 김하고 생선 굽고 부드러운 고기 구워서 줘도 잘 먹어요

  • 17. ....
    '25.1.19 3:27 PM (59.15.xxx.230)

    비비고가 쓰레기가 아니아 염분 많은 인스턴트 음식을 애기한테 희석해서 먹여서 그런 표현한듯한데요 미역국이랑 육계장 비비고거 사먹는데 짜서 물넣고 고기더넣고 끊여먹어요. 하물며 성인도 이렇게 먹는데 얘기음식을 엄마가 저리주니까 어이없어 필터링없이 얘기한거같네요

  • 18.
    '25.1.19 3:33 PM (123.212.xxx.149)

    쓰레기라뇨 친구가 이상
    하루 그렇게 준다고 어떻게 안돼요.
    애가 몇살인지 모르겠는데 요샌 유아식도 많이 팔고 반찬가게도 있으니
    충분히 활용하세요.
    모든 걸 다 잘할 수는 없고 내가 요리를 못하면 그건 딴데서 도움 받고
    내가 잘할 수 있는걸 하면 돼죠.
    실은 제가 그래요 ㅎ

  • 19. ...
    '25.1.19 3:41 PM (175.223.xxx.129)

    사판 이유식배딜사켜 먹이시는 것도 괜찮아요

  • 20. ..
    '25.1.19 3:57 PM (175.121.xxx.114)

    근데 엄마가.음식 맛있게 먹ㄴ.ㄴ거 보는것도 아이들에게 음식먹이기 좋은 교육이긴하더라구요 배달식고 잘 오는데 맛난거로 잘 챙겨주새요

  • 21. ...
    '25.1.19 4:12 PM (183.100.xxx.184)

    바나나 섞어 먹이시지는 말구요. 아이가 몇살인가요?
    쓰레기라고 할 거 까진 없고 보통은 어른 음식 만들때 간 다 하기 전에 덜어서 아이걸로 만들어주고는 하죠.
    근데 엄마가 요리가 너무 싫어서 샐러드 먹는 판에 아이걸 덜어서 주는 것도 한계가 있네요.
    시판 이유식 골고루 사주시고 한번씩 몸에 좋은 것들 골라 해주세요.
    아이 음식은 사실 간 많이 안해도 되니 만들기 어렵진 않습니다.
    유튭에 보면 소고기 갈아놓은 거 사다가 할 수 있는 국, 반찬 꽤 많을 걸요.
    밀키트처럼 해두시거나 한번 만들어서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끓여서 주셔도 되죠.
    방법이야 많습니다.
    소고기 갈은 것, 가자미살, 닭안심 같은 육류 2-3가지 사다놓고 잘 먹을만한 채소 골라서 2가지정도반 반찬해줘도 되죠. 도시락 김, 계란 후라이 늘 쟁여두고 살구요.
    김이랑 계란으로 애들 키웠다는 말이 괜히나오는 게 아닌데요...:)
    책이나 유튭 찾아보면서 팁을 좀 얻으세요.

  • 22. 엄마가 처음이라
    '25.1.19 4:14 PM (115.21.xxx.164)

    그런거죠. 친정엄마나 누가 옆에서 도와주면 한결 편할텐데 혼자 다하려니 그런거죠. 유튜브나 인스타 보고 따라해보세요. 다양한 채소와 과일, 고기 아기들 맛있게 해주면 잘 먹습니다.

  • 23. ...
    '25.1.19 4:31 PM (14.42.xxx.59)

    잘 해줄 자신 없으면 이유식/유아식 파는 업체 많으니 배달 주문 하세요.
    주2~3회 오게 정기배송 시켜서 먹이면 되죠. 웬만한 엄마들 솜씨보다 낫고 위생적이에요.
    돈 있으면 널린 게 전문 업체인데 스트레스 받을 필요 있나요?
    아이 어릴땐 음식하거나 집안일 할 시간 줄이고 아이랑 잘 놀아주는 게 최고에요.
    저도 애 어릴땐 직접 음식 안해먹이면 죽는 줄 알고 최선을 다해 키웠는데, 다 부질없어요. 엄마가 밥 하고 설거지 할 시간에 그거 안하고 애랑 잘 놀아주면 그게 아이한텐 최고일거에요. 애 어릴땐 식세기,로봇청소기,건조기 쓰시고 엄마 정신건강 위해 도우미도 좀 쓰고 사는게 좋아요. (형편껏)

  • 24. ....
    '25.1.19 6:33 PM (118.129.xxx.30)

    주문해도 되는데 엄마랑 같이 밥을 먹는다는 거 자체도 중요해요. 같이 차려놓구 애만 먹이지말고 같이 먹어야 애도 밥먹는거 보고 배워요. 엄마가 안 먹으니 애도 잘 안 먹는거죠.

  • 25. . . .
    '25.1.19 7:38 PM (183.102.xxx.5) - 삭제된댓글

    애들은 엄마가 맛있는 음식 해주는 정성으로 엄마의 사랑을 많이 느끼는거같아요. 날 위해 누군가가 정성으로 음식을 해주는 것을 보는것이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풍요롭게 해주는 듯합니다. 비비고 정말 싫어해요. 그 조미료맛과 형태를 알 수 없는 재료들. 영양가라고는 없이 칼로리만 남아 화학조미로 버무리진 괴이한 맛. 그곳에는 아이의 건강의 성장을 바라는 엄마의 소중한 마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맞벌이로 아이키웠지만 음식은 어린아이에게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26. ...
    '25.1.19 7:40 PM (183.102.xxx.5)

    애들은 엄마가 맛있는 음식 해주는 정성으로 엄마의 사랑을 많이 느끼는거같아요. 날 위해 누군가가 정성으로 음식을 해주는 것을 보는것이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풍요롭게 해주는 듯합니다. 전 비비고 정말 싫어해요. 그 조미료맛과 형태를 알 수 없는 재료들. 영양가라고는 없이 칼로리만 남아 화학조미료로 버무려진 괴이한 맛. 그곳에는 아이의 건강의 성장을 바라는 엄마의 소중한 마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맞벌이로 아이키웠지만 음식은 어린아이에게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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