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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한 이야기 y 보셨나요?

......... 조회수 : 2,856
작성일 : 2025-01-19 02:55:37

어제  마지막 사연이

 

요양원에 계시던  전직 교사출신 89세 할머님얘기였습니다  

 

요양원이 경영난으로 폐업을 해서

입소자 분들이 모두  나가게  되었는데

 

이 할머님은 아들이 작년부터  입소비도 안내

밀린 금액이 천만원이 넘는데다

전화도 연결이 안되어  할머님이 갈곳이 없다는

내용이었어요

 

할머님은 단기치매 라는 진단을 받고

아들 전화번호를 잊어버릴까봐  수시로 

여기저기  종이에  아들 전화번호를 적고 계시구요

 

전직 교사이셨으니 연금이 몇백이라

나라에서 도움도 못받는데

통장을 아들이 갖고있어서  아들이 쓰고있었어요

 

아들이  사극 전문배우인데  이것저것 사업하다

망해서 자취를 감춘걸로 드러나고

마지막에는  통화가 되었는데

 

자기가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생겨

일을 못하고 있는데  곧 돈모아 밀린거 갚겠다고.

하더군요

 

할머님은  주위 도움으로 다른곳으로  가시게되고

통장도 새로 만들어  연금도 그리로 들어오게 했다고  하면서 마무리 되는데

 

돈 있고 없고에 상관없는 인생의 말년이

곧 닥칠 우리의 미래같고 착찹했습니다

 

 

IP : 61.39.xxx.1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9 3:02 AM (14.44.xxx.94)

    그러게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문제죠

  • 2.
    '25.1.19 3:11 AM (118.235.xxx.222)

    그아들이 누군가요? 엄마 연금통장도 아들이갖고있다던데 현대판 고려장이던데

  • 3. 음...
    '25.1.19 3:27 AM (14.56.xxx.81)

    ㅂㅈㅅ 이라는 배우라고 합니다

  • 4.
    '25.1.19 3:48 AM (218.235.xxx.72)

    궁금한 이얔

  • 5. 저도
    '25.1.19 5:06 AM (61.39.xxx.192)

    검색하다 사진봤는데 잘 모르는 배우예요 ㅠ

  • 6. ditto
    '25.1.19 6:36 A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이 글 보고 검색해 봤는데 저에게는 꽥 익숙한 배우네요 한때 주연급으로도 활동한 걸로 아는데 ㅜ

  • 7. ..
    '25.1.19 7:59 AM (221.159.xxx.134)

    저도 이 배우 알아요.90년대에도 많이 나왔었어요!
    뱍진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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